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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3/10 15:49:53
Name 피카츄볼트태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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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2 17f7276beb4358b52.jpg (210.4 KB), Download : 8
출처 1박2일, 모두의 주방
Subject [방송] 알고 보니 한치의 과장도 없던 리액션








??? : 배추가 무슨 고기보다 맛있냐 과장도 참

-> 실제로는 진짜 너무 맛있어서 13년이 지나도 못잊고 언급


대체 어떤 봄동이었을까요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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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코난
22/03/1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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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봄동 이야기는 계속 하는 걸 보니 진짜 꿀맛이었나봐요. 당시 배도 많이 고픈 상태였을테니 더 꿀맛이었을듯요
22/03/10 15:52
수정 아이콘
위에 짤 인터넷에 도는 거 보고 굳이 한 번 더 언급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크크
날씬해질아빠곰
22/03/10 15:55
수정 아이콘
몇년 전 다니던 회사 옆 테이블 딱 2개 있는 자그마한 라면가게에서 봄동으로 담은 김치맛이 정말 기가 막혔죠
Just do it
22/03/10 15:56
수정 아이콘
보통은 저런 겉절이랑 밥 비벼먹는 상황이 잘 없으니까
음식점도 그렇고...
저런 비빔밥에 두부 된장찌개면 죽여주죠 크
피카츄볼트태클
22/03/10 16:01
수정 아이콘
거기에 그 두부 된장찌개 서너숫갈 비빔밥에 넣어서 같이 비비고 두부도 좀 으깨주면 비빔밥 3인분도 먹을 수 있음
CoMbI COLa
22/03/10 15:56
수정 아이콘
추억의 음식들이 진짜 다시 맛 보기 어렵죠. 추억 보정도 있는데다가 식당처럼 일정한 식재료에 정형화된 레시피로 만드는 것도 아니다 보니 막상 해주시면 그 맛이 아닌 경우가 많아요.
피카츄볼트태클
22/03/10 16:01
수정 아이콘
그때의 상황과 감으로 만든 음식이 우연히 딱 조화되서 나오는 그 순간의 맛이라 재현이 진짜 안되죠
헝그르르
22/03/10 16:01
수정 아이콘
위에 짤 봄돔 맞나요?
너무 상추처럼 생겼네요;
CP Violation
22/03/10 16:04
수정 아이콘
222 음 상추무침 맛있지 하고 내렸는데
캬옹쉬바나
22/03/10 16:10
수정 아이콘
할머니 : 아이고, 상추 무침 해줬는데 봄동으로 알고 있으니 그 맛이 안 나지~
이쥴레이
22/03/10 16:16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봄돔이면 좀더 억세고 모양도 좀 다를텐데..
피카츄볼트태클
22/03/10 16:19
수정 아이콘
강호동이 13년이나 지나서 헷갈렸나봐요 크크크크
jjohny=쿠마
22/03/10 16:24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봄동이 배추의 한 종류라고 나오네요.
https://namu.wiki/w/배추#rfn-8

1박2일 방영분 찾아봤는데 https://youtu.be/ntceIB35OTg?t=1562
[겉절이용 봄동 배추 따는 중]
[봄동: 겨울에 심는 배추로 겉절이용으로 많이 쓰임]
이라는 자막이 있네요.
영혼의 귀천
22/03/10 16:28
수정 아이콘
봄동 맞는 듯 한데요.
22/03/10 22:38
수정 아이콘
맞네요 봄동.. 상추랑 다르게 생겼네요
22/03/10 16:13
수정 아이콘
저도 제 인생에 가장 맛있었던 음식이 외할머니가 해주신 겉절이 비빔밥이었습니다. 어린시절 채소를 싫어하던 때였는데도 밭에서 따온 채소에(무슨 채소인지는 모름) 방아간에서 갓 짠 참기름과 가마솥으로 한 밥을 커다란 스텐 그릇에 넣고 간장이랑 뭐랑 해서 슥슥 비벼서 주시는데... 아직도 그 맛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제가 너무 잘먹으니 집에와서 어머니도 몇 번 해주셨는데 놀랍게도 그 맛이 안나더군요.
농담곰
22/03/10 19:51
수정 아이콘
밭에서 따온 채소 / 방앗간에서 갓 짠 참기름 / 가마솥 밥 / 커다란 스뎅 양푼이.. 하나하나가 특s급 재룐데요 크크크 와 글만 읽는데도 군침이 싹 도네요
아난시
22/03/11 04:25
수정 아이콘
츄릅... 아 침 고이네요
비뢰신
22/03/10 16:17
수정 아이콘
강호동이 왠만한 맛있는건 다 먹어봤을텐데
달달한고양이
22/03/10 16:22
수정 아이콘
김장할때 겉절이 나오는 것도 개꿀맛인데…뭐 별 거 아닌 척 하면서 밥도둑이죠 츄릊
22/03/10 16:24
수정 아이콘
일단 밭에서 바로딴 싱싱한 채소는 마트나 시장에서 나름 싱싱하게 보관했다고 하는 채소와도 차이가 나더라구요.
제가 미나리 별로 안좋아하는데, 미나리축제가면 생미나리를 막 씹어먹습니다.
저 봄동도 우리가 아는 봄동맛보다 몇배는 더 좋을 것 같습니다.
22/03/10 22:23
수정 아이콘
이걸 느낀 게 외갓집 이종사촌형이 딸기농장 하는데 첫 딸기 나올때 가끔 가서 따와서 먹거든요 근데 마트에서 먹는 그 어떤 딸기보다 맛있습니다. 마트는 아무리 싱싱해도 이동하고 판매되고 먹게 되는 시간이 있는데 직접 따와서 먹는 첫 딸기는 차에서 조차 딸기냄새가 진동하고 엄청 달고 맛있어서 애들도 오자마자 다 먹더라고요
파쿠만사
22/03/10 16:28
수정 아이콘
저는 초등학교때 시골 할머니댁 갔었는데 하필 따로연락 안하고 간터라 할머니 할아버지두분다 외출나가셔서 집에 아무도 없던적있었는데 그날 배가너무 고파서 먹을거 없나 찾다가 드시다 남은 차게식은 청국장이 있었는데 거기에 밥 비벼먹었는데 진짜 제가먹어본 청국장 중에 제일 맛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타츠야
22/03/10 16:40
수정 아이콘
그렇죠. 인생 맛은 음식 외에 그런 외부적인 요인까지 겹쳤을 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도 훈련소 첫 행군 이후, 마셨던 차가운 물이 최고로 맛있었습니다.
22/03/10 16:46
수정 아이콘
수육이랑 먹으면 더 꿀맛이겠다...
마갈량
22/03/10 16:47
수정 아이콘
맨날 고기맛이난다 고기보다맛잇다는데 걍고기를먹어요 형..
22/03/10 16: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런 먹방 저런 먹방 다 있지만 저 영상이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먹방입니다. 제 지인분도 영국 유학시절에 저 영상 보시고 진짜 미치는 줄 알았다고....
22/03/10 16:58
수정 아이콘
갓 딴 야채를 바로 씻어서 양념 살짝해서 먹으면 진짜 맛있습니다.

시골이 고향이신 분들은 아실 거에요.

그냥 마트나 시장에서 산 야채와는 다른 그냥 바로 딴 야채의 맛을...
22/03/10 17:07
수정 아이콘
전 지금도 비빔밥 별로 안 좋아하는데 저 방송 라이브로 봤을때 가족끼리 비빔밥 먹자고 만장일치 나왔습니다...
22/03/10 17:08
수정 아이콘
재료도 재료고, 저런 할머님들이 정말 재야의 초고수들이죠...
동굴범
22/03/10 17:25
수정 아이콘
갓 딴 채소와 온갖 유통 과정을 겪은 채소는 천지차이긴 하겠네요.
에인셀
22/03/10 17:30
수정 아이콘
저 방송 봤는데 저 봄동 할머니께서 텃밭에서 바로 따오신 거였어요. 거기에 손맛이 보태지니 진짜 맛있긴 했을겁니다.
오우거
22/03/10 17:37
수정 아이콘
저 봄동은 강호동이 다른 방송에서 꽤 여러차례 언급합니다.
나스닥
22/03/10 18:11
수정 아이콘
봄동보다 참기름이 더 맛있어서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22/03/10 18:33
수정 아이콘
진짜 텃밭에서 바로 따온 제철 채소는 단맛이 나죠.
22/03/10 18:37
수정 아이콘
사실 어릴때도 저런거 좋아했지만 나이드니 더 그립더군요.
후랄라랄
22/03/10 19:45
수정 아이콘
진짜 프로임
황금경 엘드리치
22/03/10 20:16
수정 아이콘
바로 따온 초벌부추 먹는데 와 저 부추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도 계속 무한정 먹었습니다.
막 따온 좋은 채소는 레베루가 다르더군요;;;
22/03/10 22:24
수정 아이콘
초벌부추는 먹으면 진짜 달다고 해야하나 엄청 야들야들하면서 맛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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