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2/03/07 09:07:33
Name 판을흔들어라
File #1 만난적없음2.jpg (502.6 KB), Download : 13
File #2 만난적없음.jpg (483.2 KB), Download : 8
출처 편의점 클라쓰
Subject [기타] 평소 임진왜란에서 자각하지 못한 사실




직접 만난 적이 없는 선조와 이순신 장군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비뢰신
22/03/07 09:33
수정 아이콘
그래서 원균같은 버러지가 ㅜㅜ
내년엔아마독수리
22/03/07 09:45
수정 아이콘
면접도 없이 서류전형만으로 이순신을 그 자리에 올린 걸 보면 대단한 안목이긴 하네요
인성이 빻아서 그렇지...
티모대위
22/03/07 10:53
수정 아이콘
그것도 류성룡 없었으면 어림없긴 했을테지요.
류성룡이 십만양병설을 반대한 사람중에 한명이지만은 이순신 특급승진 하나만으로 절대적인 공이 엄청 큰듯..
22/03/07 11:03
수정 아이콘
이이가 십만양병설 주장했다는 당대기록은 없습니다.
후대에 이이 제자들이 주장한 내용이고 당연히 류성룡이 반대 했다는것도 이이제자들이 이야기한것이죠
티모대위
22/03/07 11:12
수정 아이콘
이 사실을 지금 처음 알았네요.
감사합니다. 이맛에 피지알 합니다
22/03/07 12:11
수정 아이콘
주장한 적이 없다고 하는 것도 사실 별다른 근거는 없습니다;
티모대위
22/03/07 12:19
수정 아이콘
역시 역사란건 알면알수록...
저는 역덕이 되려는 것은 아니므로 여기까지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2/03/07 12:26
수정 아이콘
역사학자분들이 논문에서는 '~일 것이다', '틀림없어 보인다'라는 식으로 말을 아끼는 게 괜한 게 아니긴 해요;;
22/03/07 12:51
수정 아이콘
없다는 거야 당연히 근거가 없겠죠...
22/03/07 14:00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이이가 십만양병설을 주장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할 만한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깊이 따지고 들어가면 선조실록과 선조수정실록의 기록 문제인데, 십만양병설은 서인이 주도해서 쓴 후자 쪽에만 실려 있다~ 는 것이 '이이는 십만양병설 주장하지 않았다'는 주장의 근거로 보통 씁니다.
문제는 선조실록도 북인 쪽이 주도해서 쓴 거라서 역시 문제가 많고, 또 서인이 주도해서 썼다고 선조수정실록의 기록들을 모두 부정하는 것도 이상하거든요. 선조실록이건 선조수정실록이건 전란으로 수십 년 기록이 다 날아간 다음에 다시 짜맞춘 거고요.
결국은 그래도 이미 있는 기록을 근거로 이야기하는 것이 타당하고, 이를 부정하려면 좀 더 명확한 근거를 제시해야 하는데, 적어도 역사학계에서는 여전히 십만양병설 주장했다 쪽이 정설인 것으로 압니다.
22/03/07 11:54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당대기록이 존재하는데 그것이 후대의 서인들에 의해 첨삭되지 않았나 하는 것이죠. 다만 논란이 있을 뿐 주장한 적이 없다고 하는 것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루카쓰
22/03/07 11:14
수정 아이콘
류성룡도 특급승진은 반대했는데 선조가 강행한 거 아닌가요??
티모대위
22/03/07 11:16
수정 아이콘
애초에 류성룡이 천거하지 않았으면 선조는 존재조차 몰랐을 말단 장수였어서...
22/03/07 12:53
수정 아이콘
시전부락 전투 당시 백의종군 건은 이미 지난 일이라 선조가 아예 존재를 모르진 않았겠죠. 백의종군 자체가 선조 결재 안 받으면 성립이 안될 일이기도 하고.
티모대위
22/03/07 12:57
수정 아이콘
뭐 그렇게 엄밀히 따진다면야...
아마 그냥 패전의 책임을 지고 그냥 대번에 처리된 일이었을거고
선조가 혹여 기억하더라도 그냥 여진족 못막은 장수 1인 정도로 알았겠지요.
브루투스
22/03/07 09:56
수정 아이콘
의금부에 잡혀들어왔을 때도 친히 국문을 하진 않았나보네요
겨울삼각형
22/03/07 10:00
수정 아이콘
선조 뿐아니라 당시 조선 고관들 대부분은 직접만난적이 없었습니다.

개인적인 친분이 있던 유성룡정도 빼면..(이순신장군 형과 절친)

이덕형도 이순신 장군 전사후에야 현지에 가서 이순신장군을 다시 평가를 했다고 하고
시나브로
22/03/07 14:49
수정 아이콘
'오성과 한음' 이덕형이 저 시대 사람이었군요. 허준이랑 동시대 인물이었네요 덕분에 알아 갑니다.
승률대폭상승!
22/03/07 10:08
수정 아이콘
직접만나봤으면 뚱땡이 원균은 그자리에서 파직일텐데
메타몽
22/03/07 10:12
수정 아이콘
선조가 능력없는 왕은 아닙니다

다만 쫌쌩이 + 위급상황시 뇌정지가 오는 왕이라고 보기 어려운 평범한(?) 멘탈의 소유자였을 뿐이죠
AaronJudge99
22/03/07 10:15
수정 아이콘
자기 권력 유지를 위해선 뭐든지 했던거같아요
뭐 왕이니까…당연히 그럴수밖에 없었겠지만
근데 정말 말씀대로 왕 치고 너무 쫌생이….
크레토스
22/03/07 10:54
수정 아이콘
크킹 해보면 왕의 역할엔 쫌생이가 맞다고 봅니다? 반역 꾸미고 왕권 약화시키려는 놈들 천지라 크크 왕정은 합법적인 독재일뿐 근본은 결국 독재라 사람 쉽게 믿기 어렵죠.
22/03/07 12:54
수정 아이콘
그냥 당시 조선 왕도정치 실정에 안맞는 크킹러가 왕이 되었다고 생각하면 될 듯요. 큭큭큭.
아즈가브
22/03/07 10:16
수정 아이콘
장교도 아니고 장군인데 임명하면서 얼굴한번 안봤다는 것은 신기하네요
하긴 그러니 교통, 통신이 발달하지 않은 시대에는 아는 사람 의 추천이 큰 영향을 준거겠지요
나랑드
22/03/07 10:43
수정 아이콘
얼굴 한번 보려면 최소 1달이니까…. 바쁜 사람 부를 필요는 없죠.
티모대위
22/03/07 10:49
수정 아이콘
임선생님 말중에 동의 못하는 게 있네요
원균은 악당 맞습니다. 조선군 태반의 전권을 쥔 지휘관이 저렇게 무능하다면 그것이 악당임
물론 원균을 악당으로 만든건 선조고요.
선조가 정말 좋은 판단 많이했지만, 최악 중의 최악의 실수를 해버려서 후손들에게 개같이 까여도 할말없는 사람이 맞고요.
22/03/07 11:50
수정 아이콘
충분히 무능한 지휘관은 악당과 구별할 수 없다
동굴곰
22/03/07 11:27
수정 아이콘
원흉정도 빼면 인사실수가 거의 없죠.
원흉 하나가 크리티컬 터졌지만.
22/03/07 11:41
수정 아이콘
원균도 사실 원씨일가에서 돌연변이니까요.

몇대째 할아버지 아버지 동생 전부 다 목숨걸고 나라를 위하는데,
설마 저렇게 장계 빵빵하게 써오는 원균놈이 사기꾼 졸장이겠어?
라고 생각할 만하죠.

직접 안봤으면 더욱더 그럴거고요.
꼬마산적
22/03/07 16:18
수정 아이콘
아우 원신 장군만 해도 졸장은 아니었죠
내우편함안에
22/03/07 11:47
수정 아이콘
아마 선조도 설마 원균이 이정도로 무능하고
그냥 나라를 한번에 휘청이게 만들정도로 돌대가리일줄은
몰랐겠죠
그런데 그래서 더 미스테리하고 더 까여도 할말없는거 아니겠습니까
티모대위
22/03/07 12:21
수정 아이콘
이순신한테 백날 줘 터지던 일본 수군이 사실은 얼마나 유능했던 건지도 몰랐을 테고요.
이순신이 너무 대단해서 일방적으로 팼던거지, 평범 이하의 지휘관이 오는 순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50845 [LOL] 팀명 붙으면 이상하게 더 쎄보이는 선수 [13] Leeka6283 22/03/24 6283
450844 [유머] 천사와 악마.manhwa [9] KOS-MOS5822 22/03/24 5822
450843 [서브컬쳐] 볶음밥 빨리 먹는 방법 [9] 이브이7648 22/03/24 7648
450842 [게임] 킹오파 vs 스파 콜라보 [24] 니시노 나나세5652 22/03/24 5652
450841 [유머] 항상 입조심을 해야 하는 이유 [11] TWICE쯔위8792 22/03/24 8792
450840 [LOL] 롤 이스포츠 매니저 근황 [45] Leeka7852 22/03/24 7852
450839 [유머] 평택 아울렛 근황 [16] TWICE쯔위10371 22/03/24 10371
450838 [유머] 액정필름 쉽고 빠르게 붙여주는 혁신적인 기계.gif [6] TWICE쯔위8143 22/03/24 8143
450837 [유머] 나 이거 삼국지에서 봤어! [12] 일신7322 22/03/24 7322
450836 [연예인] 구준엽의 재결합으로 20년만에 풀릴 비밀 [48] 김티모13148 22/03/24 13148
450835 [기타] 화재 발생시 꼭 알아둬야하는 것 [24] 길갈8506 22/03/24 8506
450834 [유머] 신상 다키마쿠라.jpg [4] KOS-MOS8554 22/03/24 8554
450833 [기타]  한국 교통비용을 본 일본인의 비통함.jpg [48] Aqours13399 22/03/24 13399
450832 [기타] 애플 아이폰 400달러 이상 점유율 60% 달성 [40] Heretic8319 22/03/24 8319
450831 [LOL] (약후) 스포츠별 이상적인 몸 [13] roqur9722 22/03/24 9722
450830 [기타] 모르는 사람이 많은 문자 기능 [69] 카루오스11726 22/03/24 11726
450829 [유머] 홈플 한우50프로 세일이라 갔는데 [10] 대체공휴일7444 22/03/24 7444
450828 [동물&귀욤] 양파 때문에 눈이 매운 고양이 [17] 흰긴수염돌고래7144 22/03/24 7144
450827 [기타] [우크라이나 전쟁]도네의 혜자 리액션 [20] giants8361 22/03/24 8361
450826 [유머] 깻잎에 이은 당면 논쟁 [28] KOS-MOS10085 22/03/24 10085
450825 [유머] 여성 호르몬 복용 후기.jpg [29] KOS-MOS12227 22/03/24 12227
450824 [유머] 테슬라 자동차(싯가) [82] 12310447 22/03/24 10447
450823 [기타] 우리가 싼 똥은 다 어디로 가는걸까? [24] 인간흑인대머리남캐9351 22/03/24 935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