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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05 21:32
20년 전에 월에 5천원 쓰던 초딩이 30대 아저씨가 되어 월에 50만원씩 쓰면 동접수가 1/10으로 줄어도 매출은 10배 더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국내 매출은 좀 적게 나와도 해외서비스에서 매출이 잘나오는 경우도 있구요. 또 하나, 옛날 MMORPG의 경우 요즘 MMO와는 달리 콘텐츠를 계속 쏟아부어야 하는 방식이 아니라서 서비스 유지에 드는 비용도 매우 적기 때문에 운영회사의 입장에서 가성비가 좋습니다.
22/02/05 21:35
아, 댓글을 달고보니까 회사입장이 아니라 유저 입장의 궁금증이었네요.
유저분들의 경우 (1) 자기가 어릴 때 처음 접한 온라인게임이어서 애착이 강한 경우가 있고 (추억팔이) (2) 장기간 유지된 커뮤니티(길드, 클랜, 네이버카페 등) 결속력 때문에 게임을 계속하는 경우도 있고 (3) 다른 대체재가 마땅치 않아서 계속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뭐 보통은 1~3이 다 적용되는데 개개인별로 약간씩 비중의 차이는 있겠죠.
22/02/05 21:50
전에 잠시 시간이 40분가량 남아서 PC방 가서 뭘할까 하다 라그나로크 있길레 켜봤는데.... 제가 2005년? 그쯤까지 즐겼거든요....?
그리고 2021년에 접속했는데.... 캐릭터 헤어스타일이 2005년 이후 단 하나도 추가가 안되어 있더라구요. 크크....
22/02/05 23:06
대항해시대 온라인 다시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퀘스트 하나씩만 하고 접으니까 일상생활에도 지장없고 딱 좋더라고요.
이대로 10년만 가면 올클할 수 있을텐데....
22/02/06 00:49
개인적으론 씰이 콤보로 대표되는 시스템은 물론이고 온갖 버그에도 불구하고 원작을 너무 재밌게 해서 스토리까지도 재밌었네요.
사인 받기퀘 때문에 온갖 단계 다 제끼고 명성만 먼저 막 쌓았다가 망캐 소리도 듣고..
22/02/06 08:39
저거 절반은 넥슨게임이라 엊그제 친구들한테 소울워커와 클로저스를 비교하며 퍼블이든 뭐든 넥슨에 들어가야 오래 살아남는다는 드립을 치며 다시는 못 돌아가지만 아스가르드랑 테일즈위버가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었는데 씰온라인은 참 대단하네요 이미 죽은줄 알았는데.. 명성레벨?올리면 거적대기가 침대로 바뀌고 낚시도 하고 너무 재미있었죠.. 하지만 지금 하래면 진짜 할 수 있는게 없어요 유입 기대하면서 게임을 쉽게 바꾼다고 다 뒤집어 놔서 그때의 그 게임이 아니거든요 없어진 맵도 컨텐츠도 많고 추억은 추억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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