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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1/05 11:49:56
Name possible
출처 작성자
Subject [기타] 10살 아들과 파인다이닝 간 썰
지난주 일요일에 가족들이랑 잠실 롯데타워 81층에 있는 "비채나" 라는 고급 한식 파인다이닝 에 갔습니다.

마침 와이프와 제가 생일이 거의 비슷해서 생일 축하도 하고, 연초 분위기도 낼겸 해서 2달 전부터 알아보다가

마침 여기가 자리가 나서 겨우 예약을 했습니다.

가격은 후덜덜한데, 다행이 어린이 들은 메인 코스에서 몇개 뺀 걸로 저렴하게 할 수 있어서

그나마 싸게 들었지만, 그래도 비싸서 그릇에 뭍은 소스 한방울도 다 먹어야 할 가격입니다. 크크

암튼 식당 가기전에 명품관도 둘러보고 81층에서 야경 보면서 생전 처음 이런 고급 식당에서 먹어보니 신기하더군요.

와이프는 좋아라 하는데 아들은 뭔가 어딘지 모르게 심기가 안좋았는데...

결국 그 다음날 월요일에 학교에서 주말에 있었던 것을 일기로 쓰는 시간이 있는데 아래와 같이 썼네요...크크

좀더 크면 데리고 가야겠습니다.

아빠가 잘못했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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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05 11:50
수정 아이콘
아이들은 아무래도 아직 양이 중요할떄긴하죠 크크크 본인 입에 맛는거 위주긴합니다만
Grateful Days~
22/01/05 13:30
수정 아이콘
전 지금도 양이 중요합니다. 배고프면 그깟 비쥬얼하고 맛따위..
착한글만쓰기
22/01/05 11:51
수정 아이콘
저도 어릴 적에 저거면 게임팩이 몇장인가 하는 생각에 놀러간 곳을 못마땅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코어
22/01/05 11:5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아이가 귀엽네요
타란티노
22/01/05 11:52
수정 아이콘
근데!
크크 귀엽습니다
22/01/05 11: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크크크크크 느낌표 선넘었어요 크크크

이렇게 아버님과 아드님이
피드백(?) 주고받는 모습 보니
화목해보여서 부럽고
미소가 절로 나오네요.

아, 아드님께도
본문 마지막의 말씀 하실 거죠? 흐흐흐
jjohny=쿠마
22/01/05 11:59
수정 아이콘
선넘음 (물리)
22/01/05 11:54
수정 아이콘
안가겠소
닷씨는 안가겠소
22/01/05 11:54
수정 아이콘
아이고 크크
22/01/05 11:54
수정 아이콘
크크크 가격과 효용에 대한 판단을 정확하게 내리는 합리적 경제인이네요!!
메가트롤
22/01/05 11:54
수정 아이콘
그런데!
22/01/05 11:55
수정 아이콘
크크크... 솔직히 어릴때 저런곳 데려가도 이해를 잘 못하긴 하죠..
그래도 솔직한 감상이 귀엽습니다.
루크레티아
22/01/05 11:55
수정 아이콘
암요 치킨 삼겹살이 체고!
Lord Be Goja
22/01/05 11:55
수정 아이콘
파인다이닝은 그 아래등급부터 경험하면서 뭐가 다른가를 경험해봐야 가격 올라가는 만큼 뭘 잘하고 뭐가 다른걸 알수 있다고 하더군요
나이를 먹어도 저 같은 사람은 잘 모를듯
파랑파랑
22/01/05 11:56
수정 아이콘
아 삼겹살 구워달라고 엉엉
22/01/05 11:56
수정 아이콘
귀욥
Energy Poor
22/01/05 11:56
수정 아이콘
질보다 양!!
22/01/05 11:57
수정 아이콘
양이 적죠. 양은 적어요...
League of Legend
22/01/05 11:57
수정 아이콘
아이가 귀엽네요
벌점받는사람바보
22/01/05 11:57
수정 아이콘
코스라서 배좀 찰줄 알았더니 애들배도 못채우는군요 ;;
스토리북
22/01/05 11:58
수정 아이콘
그래서인지, 옆가게 스테이는 셀프쿠키바를 놔두던데 비채나는 없나 보네요.
리얼월드
22/01/05 13:32
수정 아이콘
스테이는 배부릅니다. 비싼코스로 먹으면...
닉바꾸기힘들다
22/01/05 13:26
수정 아이콘
애들은 막 식판에 나오는게 있을거에요 코스도 아님...
스토리북
22/01/05 11:57
수정 아이콘
"그 돈이면 차라리" 당하셨군요 크크크
22/01/05 11:58
수정 아이콘
아주 합리적이고 효율성을 중시하는 멋진 어린이네요 크크크 미래가 밝다!
딸기콩
22/01/05 11:58
수정 아이콘
탕수육을 먹으러 가셨어야죠
비뢰신
22/01/05 12:00
수정 아이콘
아빠 그돈씨 크크
비채나 가격 쎄죠 ㅜ
깃털달린뱀
22/01/05 12:01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아직까진 질보단 양이라 흐흐흐흐 저 마음이 이해가 되네요.
안철수
22/01/05 12:07
수정 아이콘
비채나는 다이닝이 아니라 디저트 까페인가 싶을 정도로 양이 적음
김세정
22/01/05 12:07
수정 아이콘
크크크 커엽
R.Oswalt
22/01/05 12:09
수정 아이콘
돈까스 무짜 해짜나! 돈까쓰 무짜 해짜나!! 돈까쓰 무짜 해짜나!!!
22/01/05 12:09
수정 아이콘
저같은 애들 입맛은 파인다이닝에 안맞더라구요 ㅠ
율리우스 카이사르
22/01/05 12:11
수정 아이콘
우리아들은 반대로 10만원짜리 아이템 사달라고 그러는데 … 좋네요 얘는….
봐도봐도모르겠다
22/01/05 12:13
수정 아이콘
???: 이 돈이면 든든한 국밥이 몇 그릇이야?

크크 어린애들은 모를때 일수록 더 귀여워요.
달달한고양이
22/01/05 12:13
수정 아이콘
않이 우리 남편이 딱 저러는데…
회색사과
22/01/05 12:16
수정 아이콘
저 어릴 적에… 아버지께서

달달한 롯데리아 불고기 버거가 먹고 싶었는데 굳이 버거킹 사주시고
달달한 탕수육이 먹고 싶었는데 전가복 사주셨습니다.

그 때마다 이거 아니라고 울어 제꼈던 제가 얼마나 미웠을까요.
(탕수육 -> 전가복은 언제나 있었던 이벤트는 아닙니다 크크)
Lord Be Goja
22/01/05 12:32
수정 아이콘
아버지께서 버거킹이랑 전가복이 드시고 싶었던건지도 모릅니다
22/01/05 12:19
수정 아이콘
가게 될껄..?
22/01/05 12:21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고기 줘!!!
Rorschach
22/01/05 12:24
수정 아이콘
5섯 신선한(?) 표현이군요 크크크
신의주찹쌀두뇌
22/01/05 12:24
수정 아이콘
고 옆에 스테이 갔다가 맛없어서 아주 학을 뗐습니다
이민들레
22/01/05 12:34
수정 아이콘
아직 효율을 따질 뉴비가 갈곳은 아니죠. 더군다나 무과금 플레이중인데.. 나중에 고인물되면 업적 달성 및 도감작을 위해서라도 핵과금하고 가보개 될듯..
공인중개사
22/01/05 12:38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다시는!
터치터치
22/01/05 12:38
수정 아이콘
아이야 매일 가고 싶다고 외쳐도 못간단다 크크
EpicSide
22/01/05 12:40
수정 아이콘
올해 열살인가요? 일기를 엄청 잘 쓰네요~
덴드로븀
22/01/05 12:41
수정 아이콘
?? : 아빠 이돈이면 치킨이 몇마리고 피자가 몇판인데 이 코딱지만한 음식에 태워?? 미쳤어??
22/01/05 13:15
수정 아이콘
5섯...
내맘대로만듦
22/01/05 13:48
수정 아이콘
돈까스>>>>>>>>>>>>>파인다이닝
명랑소녀
22/01/05 14:12
수정 아이콘
5를 저렇게 쓰면 제타ζ랑 구별이 안됩니다!
22/01/05 14:52
수정 아이콘
포만감은 중요한 요소.
메가트윈스포
22/01/05 15:51
수정 아이콘
롯데월드라도 들렀으면 좋았을텐데
hm5117340
22/01/05 16:38
수정 아이콘
4인 비채나 디너였으면 가격이 상당할거 같은데 조금더 보태면서 프로모션 잘타면 시그니엘 1박 스테이 조식이 더 효율적이지도요..
MissNothing
22/01/05 17:01
수정 아이콘
먹는건 최소한 중학생 고등학생은 되야 뭘 먹이죠 크크
자연스러운
22/01/06 09:40
수정 아이콘
음식의 기본은 배를 채우는거죠. 맛있는거 좀만 먹으면 화딱지 나는게 정상아니겠습니까? 것도 가격이 미친듯이 비싼데.

질도 양을 충족한 다음에 채워야지 양을 안채우고 질만 올려봤자죠
설레발
22/01/06 15:51
수정 아이콘
https://m.insight.co.kr/news/376342

인사이트에서 퍼갔던데 possible님께 허락은 구하고 퍼간건가요? 절대 그랬을 것 같지 않다는 강한 추측 하에 제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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