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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14 18:48
(수정됨) 이번일로 포문을 열어서 다들 10$씩 더 올릴거라는 예상때문같네요.그런데 다른 회사들이 올해같은 수준으로 aaa급 게임 내면서 가격만 따라 올리면 흠..pc게이밍은 채굴까지 겹쳐서 대중성이라는게 아예 쫑날거같고 콘솔쪽은 그래서 안할거야?가 가능할거같아요.
21/12/14 19:01
70달러 포문 가장 먼저 연건 소니고 그게 플스5서 통하니까 서드파티들 따라가고 이제 스퀘어에닉스가 그걸 PC에도 가져오는 중이죠.
21/12/14 18:51
가격은 pc판 발표후 몇일전에 에픽에 떴을때부터 안보이긴했습니다.
스토어 배너에 위시리스트 추가버튼위 텍스트에는 가격이 있는데, 선택해서 상세로 가면 가격이 전혀 안보이더라구요. 79800원에서 시작으로 써있었습니다.
21/12/14 19:15
문제는 국내에서는 꽤 겹치는 편이지만 미국같은곳은 가챠게임과 저런 aaa게임의 사용자층이 잘 안겹쳐서 가격에 굉장히 냉혹하다는점입니다.15$급 DLC들도 별 내용없으면 엄청 까여요
21/12/14 19:53
아직도 서양은 뭐 가격에 냉혹하다 뭐다하는데 그건 싱글게임위주로 즐기는 유저들 위주얘기고 이미 온라인게임이 매출 압살하는 지금 그동네서도 온라인게임 위주 유저들은 잘만 과금해서 즐깁니다 콘솔에서 주력 온라인게임인 그타 피파 콜옵 포나같은거 이미 최소 연간 1조넘게 벌고있어요
그러니 이제 그런소린 핑계에 불과하죠
21/12/14 19:11
DLC 없는 클린한 풀프라이스 가격이면 킹정하겠는데
DLC질이 일상이 된 시점에서 본겜 가격까지 오른다?! 뿌슝빠슝 ...근데 그래도 웬만한 겜 30연차보다 싸다는 게 함정...
21/12/14 19:12
심지어 저 게임은 내일모레 첫 공개되는 게임이 아니고 거의 2년 전에 나온 게임이죠.
유피 나오는 DLC 하고싶으면 70만원 내고 플스 5를 사라는 패기로운 짓거리부터 맘에 드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21/12/14 19:15
일부로 넣을수 있는것도 안넣고 DLC장사하면서 제작사에서 게임가격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거 솔직히 조금 역겹기는 해요
게임가격이 물가에 비해 안올랐다 이러는거 솔직히 개소리죠 다 쪼개서 팔고 디지털디럭스 염병하면서 이미 10~12만원에 팔아먹고 있으면서..
21/12/14 19:35
아수라의 분노 시대도 아니고 DLC가 강제되는 AAA게임이 솔직히 어딨습니까... 제가 근 5년간 굵직한 AAA게임은 진짜 거의 다 한거같은데 다 쪼개서 판다고 욕할만한 AAA게임이 어디있었나 싶은데요.
21/12/14 21:14
그니까 진짜 몰라서 물어보는데 추가 스토리요? 초반에만 쓸수있는 별로 의미없는 장비면 모를까 추가스토리가 있는 AAA게임이 있나요?
한참 후에 나오는 추가 DLC가 아니라 디지털 디럭스에요????
21/12/15 01:29
당장 작년에 나온 발할라도 드루이드의분노만 나오고
아직 두번째확팩 시즌패스 포함된거 아직 안나오고 있죠 오딧세이해보셨으면 아시겠지만 dlc로 스토리가 완성됩니다
21/12/14 19:18
아니 98년에 나온 포가튼 사가가 60000원이었다니까요?
게임 정말 싼편입니다 크크 전 진짜 윗분말대로 충분히 관대해질 필요 있다고 생각합니다. DLC같은건 솔직히 안사면 그만입니다. 거기에 돈 더쓰는게 아깝다? 가챠시장에 비하면 말도 안되는 염가죠. 여긴 확정 콘텐츠인데요.
21/12/14 19:32
얘네는 이미 독점의 독점의 독점으로 개발비 절반은 뽑았을테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솔직히 70달러시대 받아들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개발비가 얼만데....이거에 대해 반발이 너무 심해요.
소니던 닌텐도던 누가 선발대로 스트리머 패키지 따로 팔고 유튜브 수익 쪼개먹는 방향성을 정하던 하는게 좋을거같은데 진짜 누가 AAA게임 만들겠습니까...
21/12/14 19:48
(수정됨) 아직도 70달러에 분노하는 자칭 진정한 게이머들 덕분에 게임사들은 앞으로 더 과금요소로 쥐어짜거나 모바일게임으로 점점 더 빠질겁니다
이미 AAA싱글게임 정가로 500만장 팔아봐야 서양권에서 온라인게임중에 상위인기도 아닌 로켓리그 1년매출이랑 동급인게 현실인데 언제까지 저런 투정이나 부릴건지...
21/12/14 19:54
가격 올리면 과금요소 뽑아먹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건 안일한거죠.
그리고 지금 게임 가격도 버틸만 하니까 버티는거지 못버텼으면 가격을 올렸거나 회사가 망했겠죠.
21/12/14 20:00
그래서 이제 게임사들도 더이상 버티기엔 수익성 안늘어나니 이제서 정가 올리는거죠 그쪽동네서도 기적의검 수준의 조악한 코인마스터가 1조 넘게 조용히 욕안먹고 벌고있는데 정작 돈많이들인 AAA게임들 70달러라고 두들겨맞는거보면 게임사들이 얼마나 기가차겠나요
21/12/14 20:10
그게 당연하면 안됩니다 사실.
오히려 게임 가격을 전반적으로 올려야 지금처럼 특정 AAA게임에 몰빵하는 콘솔 시장을 좀 바꿀수 있을겁니다. 20만장 정도만 팔아도 개발비+인건비는 넉넉하게 뽑을 수준으로 게임가격이 좀 형성된다면, 당장 소비자들이야 게임가격 너무 부담스럽다 뭐다 하겠지만 오히려 게임 산업자체는 더 잘 돌아갈 가능성도 있고요. 지금처럼 염가로 억지로 6/7만원대로 형성해놓고 몇백만장 안팔면 원가도 못뽑는 기형적인 구조는 분명히 문제라면 문제죠. 이게 안되니까 대부분 통통튀는 아이디어를 가진 회사들은 아예 도트급 그래픽으로 회귀하고 있으니까요.
21/12/14 20:17
(수정됨) 이미 AAA게임제작에 투입될 제작비가 너무쎄졌는데 매번 초동구매 가격은 저항이 이렇게 쎄다보니 매번 반복되는 현상이죠 진짜 손익분기점 넉넉히 확보하겠단 마인드로 풀프라이스 120달러급으로 책정하면 가격저항때문에 안팔려서 멸망할겁니다. 그러니 딜레마죠
결국 게임사입장서 해답은 AAA게임제작 줄이고 로우리스크하이리턴인 모바일로 바꾸거나 제작비는 적게드는 온라인멀티게임위주로만 찍는게 정답이란 결론이 나오죠
21/12/14 20:20
게임 가격을 올려야 산업이 더 잘돌아갈지 망할지는 모르죠.
싸펑, 라오어2 개발비+인건비 넉넉히 뽑은 게임으로 넉넉한 자본에서 시작해도 망한 결과물은 나옵니다. 그리고 말하신 고가 게임을 팔고 싶으면 지금 게임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은 버리고 가야죠. 그에 따른 불만은 결과물로 보여주면 따라올거구요. 하지만 지금 파판에서 하는 기만적인 대처는 그냥 욕만 먹는거죠.
21/12/14 20:29
뭐 사실 게임사는 어차피 가불기입니다. 가격을 올려야 산업이 더 잘 돌아갈지 망할지를 고를게 아니라 가격 안올리면 망하게 생겼거든요.
어차피 여기서 1~2만원 더 뛴다고 가정해도 지금 게임 시장이 흔들리거나 판매량이 확줄거나 하진 않을겁니다. 세상에 이만큼 세일 많이하는 산업도 없을거거든요.
21/12/14 20:44
게임 개발에 들어가는 원가는 나날이 상승하는데 가격은 못올리니 AAA급 게임만 살아남고 그러면 또 다양성 어쩌구 저쩌구 했던게 플2 시절부터였던거 같은데 결국 해결책이 없...
21/12/14 20:20
스퀘어에닉스가 욕먹고 가격 가린것은 국가별 차등이 아니라 70달러를 일괄 책정한 것이 큽니다.
이스라엘, 호주 같은 곳은 거의 10만원이 된다고 해요.
21/12/14 20:49
(수정됨) 서드파티게임은 해당게임사가 매기는건데 에픽탓하는건 말이 안되죠 스퀘어에닉스가 70달러로 매기고 내는건데 거기서 에픽이 본인들 스토어는 수수료싸니까 정가내리고 팔게하는게 필수가 아니잖아요
21/12/14 21:40
94년에 나온 파이날판타지6 11800엔..
97년에 나온 파이날판타지7 7800엔.. 2021년 파이날판타지 7 리메이크.. $70.00 이렇게 써보니 지금이 젤 싸네요.. 6하고 7이 나온시절에는 콘솔에서 한글판은 꿈이었고 정발도 안되던 시기라 실제 우리나라에서 사려면 윗분들 말대로 20만원 말하던 때 였죠.
21/12/14 22:01
파판7 리메이크는 최소 4부작으로 나올텐데 4부 나올때쯤엔 1부 그래픽이 너무 후달려서 다시 1부를 리마스터할거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더군요. 크크크
21/12/14 23:33
근데 이건 이미 ps5 유저들은 받아들이고 있던거라 1년의 텀이 있다곤 해도 그래? 그럼 pc로 안냄 어쩔건데? 이래버리면 유저들만 손해죠. 솔직히 가격 관련해서는 개발 유통사가 할말 있는것도 사실이라 그냥 며칠 불타다가 받아들일거라고 봅니다.
21/12/15 00:25
게임을 3등분(예전 CD 교체 타이밍 쯤)해서 구매를 3단계에 걸쳐 하도록 하면 심리적 저항감이 낮아질듯 하네요. 40$, 15$, 15$ 이런 식으로 세 번 결제하면, 구매자 입장에서는 재미 없다 싶으면 최초 1회만 결제해도 되서 좋고, 판매자도 가격 자체를 올릴 수 있어서 좋을꺼 같네요.
21/12/15 10:26
근데 예전엔 유통이 복잡했고, 실제 제품을 만드는 가격(망실 등의 손실분 포함)이고, 현재는 유통비용은 플랫폼 회사하나로 간소화되었으니 가격 자체가 예전 가격을 유지하는 것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더불어 게임 유저들의 접근성도 좋아져서 시장 저변이 확대된 것도 있을테고요. 게다가 각종 DLC로 은근슬쩍 가격 인상한 것도 있고. 거기에 게임 유통이 쉬워지니 과거엔 유통하기에 애매한 품질의 게임도 발매되고 그만큼 많은 회사가 뛰어들어 경쟁이 격화된 것도 가격 억제의 한 원인일수도 있고 말이죠. 솔직히 파는 입장에서야 팔릴만한 가격을 책정하는거지 무슨 게이머 지갑 사정 생각해서 가격 책정할리도 잆고, 게이머들이 비싸다고 불평한다고해서 팔리는 게임 가격을 내릴리도 없고 말이죠. 그렇다고 시장 외적인 압력(정부나 이익단체 등의 압력)이 있었던 것도 아니구요. 그냥 가격 인상을 위한(이익 증대를 위한) 회사측 논리에 불과한거 아닌가요?
21/12/15 15:45
그래서 미국기준으론 물가2배 오를동안 DL전환+시장확대+DLC우회로 버틴거고 이제 시장확대는 사실상 끝난상황이니 결국 정가를 올리는상황이 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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