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1/11/04 11:14:09
Name 문문문무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VDZuh-EnoFw
Subject [기타] 러시아인들이 푸틴을 지지하는 이유 (수정됨)


<요약>


1.1991 소련붕괴이후 취임한 옐친 대통령
+ 자유시장을 선언했으나 (미국이 돈을 짜게 투자해줘서인지) 경제가폭망
+ 대다수의 국영기업들이 민영화명목으로 서구로넘어감
+ 구소련관료출신들로 이뤄진 신흥재벌들(올리가르히)에게 온갖 특혜가 쏟아짐
+ 1998 모라토리엄
+ 여대생들은 성매매문화횡행, 지하경제는 마피아들이 장악 치안이 급속도로 악화
+ 체첸과의 전쟁에서 패배


2.이런 와중에 옐친의 갑작스런 사임으로 집권한 푸틴
+ KGB출신의 평범한관료였음
+ 집권하자마자 기득권(올리가르히)들 박살
+ 지하경제의 마피아들을 대거소탕 & 치안장악
+ 석유,가스산업을 다시 국유화전환
+ [때마침] 석유가격이 5배로 폭등(... 냄새가 ....)
+ 경제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급속도로 국민들의 삶이 개선됨
++ 00년 ~ 08년까지 연평균 7%대 성장
++ 절대빈곤층 30% - > 14%, 평균임금 2배
++ 대학이상 학력자 50%증가, 청년실업률 4분의 1로 감소
++ 출산율상승,자살률하락,복지개선
+ 체첸과의 2차전쟁에서 승리
+ 크림반도를 탈환


3.당연히 인기만점일수밖에 없는 푸틴
+ 강력한러시아! 강력한푸틴! 상남자러시아! 상남자푸틴!
+ 여기에맞는 외교퍼포먼스도 자주벌이며 이미지 제대로 굳힘
+ 푸틴이 무자비하게 정적들을 숙청& 독재체제를 구가하고있다는 사실은 인정하나
++ 하지만 러시아가 이만큼 풍족함과 자유를 누린때가 없었던것도 사실
+++ 민주주의때의 대혼란보단 지금이 훨씬 좋다!

===================================================================================

그렇다고하네요
이런저런 부가설명이 많긴하지만 결국 [석유,가스 국유화로 일어섰다..] 라고 보면 될것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Cazellnu
21/11/04 11:16
수정 아이콘
그 박 모씨 일본인 느낌이 좀 나긴하네요
사울 굿맨
21/11/04 11:42
수정 아이콘
저러다가 암살 당해 신격화가 되고, 수 십년 후 그의 딸이 대선에 출마하는데...
불판배달러
21/11/04 12:06
수정 아이콘
그분은 일본인이 아니라 한국인 아닌가요?
캡틴에이헙
21/11/04 12:33
수정 아이콘
일본인이 그냥 멸칭인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21/11/04 11:30
수정 아이콘
모택동?
더치커피
21/11/04 11:33
수정 아이콘
그분은 민생을 박살냈으니 푸틴과 정반대 아닐까요..
21/11/04 11:34
수정 아이콘
중국사람들은 모택동때문에 굶어죽진 않게 되서 좋아한다고 본것도 같은데 아닌가보네요.
삼비운
21/11/04 11:38
수정 아이콘
대약진운동때 아사자가 5000만명이었다죠
더치커피
21/11/04 11:39
수정 아이콘
정반대로 알고 계시네요
모택동의 대약진운동이 대실패해서 수천만명이 굶어죽었죠
전자수도승
21/11/04 11:48
수정 아이콘
등소평일겁니다
제3지대
21/11/04 11:56
수정 아이콘
그런 중국 노인들 실제로 봤습니다
모택동 시절에는 공짜로 배급을 했기 때문에 밥굶지는 않아서 그때가 좋았다고 했습니다
지금은 돈없으면 밥을 굶어야 하니 그게 싫다는거였습니다
21/11/04 12:51
수정 아이콘
제가 본 다큐에서 이런 시골 노인이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다큐가 기억은 안나는..
뒹굴뒹굴
21/11/04 11:34
수정 아이콘
결국 정치는 국민에게 뭘 줄 수 있느냐죠.
떡국떡
21/11/04 11:35
수정 아이콘
석유가격이 폭등하는데 무슨냄새가난다는말이죠?
카마인
21/11/04 12:57
수정 아이콘
석유냄새죠 크크크
21/11/04 11:36
수정 아이콘
보유자원가격이 오른다고 독재자가 다 경제를 폭발적으로 성장시키고 국민들 삶이 개선된다면 일반적으로 독재 이미지도 지금보다는 나았겠죠..
이혜리
21/11/04 11:38
수정 아이콘
석유가격 오를 때, 나라말아먹은 베네수엘라의 사례를 보면 지하자원이 풍족할 때 어떻게 쓰느냐가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
카르페디엠
21/11/04 12:11
수정 아이콘
푸틴은 여러면으로 좋게 평가할수 없는 인물인데 한편으로는 러시아 국민들의 입장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국민 입장에서 가장 용서할수 없는건 부패, 독재 뭐 이런게 아니죠.
국민들은 무능을 제일 용서 못합니다. 푸틴이 능력이 있는건지 운이 좋은건지는 사람마다 견해차가 다 있으니 이거야 스킵하더라도
러시아 국민들 입장에서 어쨌든 옛날보다는 살기가 좋아졌다는 확실한 현실이 있으니까요.
활화산
21/11/04 12:58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국민 입장에서는 무능한 지도자가 최악의 지도자입니다.
이념 / 윤리 / 청렴성 부족... 이런 거 보다는 나라 살림과 국가 경제를 망치는 무능과 무개념이 제일 싫습니다.
루크레티아
21/11/04 12:43
수정 아이콘
푸틴이 인기가 있을 수 밖에 없는 이유도 결국 소련 시절의 강력한 지도자에 대한 향수죠.
소련 망하자마자 온 옐친이 좀 많이 말아먹었어야 소련시절 향수가 없기나 하지..
21/11/04 12:46
수정 아이콘
일본 야당이랑 똑같죠. 정권을 수십년간 지속적으로 기울어진 상황에서 못 잡다보니 정책이나 입법은 커녕, 비전만 말해달라고 해도 대학 정치동아리스러운 인재와 자금줄을 가진 사람들만 남았으니, 푸틴이 아무리 비민주적이어도 유지되는거라고 봅니다.
서류조당
21/11/04 12:50
수정 아이콘
옐친 시절 나온 에어포스 원 보면 미국 대통령이 소수민족 반군집단에 납치됐는데
미국 부통령이 러시아 대통령에게 지시해서 반군지도자를 석방시킵니다. 저 시절 러시아의 이미지가 그랬던거죠.
지금은 그런 거 어림도 없는 게 푸틴이면 그 자리에서 반군 지도자 사살하고 반군에 공격들어가면서 미국 대통령에게 행운을 빈다고 할테니까요.
닭강정
21/11/04 13:00
수정 아이콘
그리고 2000년대에 나온 썸 오브 올피어스에서는 러시아가 미국 상대로 절대 굽히지 않죠.
원작이 있다고 해도 시대상의 변화가 보이는...
Ainstein
21/11/04 13:18
수정 아이콘
야1당이 러시아공산당인데 지지할래야 지지할수가 없죠. 크크
안철수
21/11/04 13:20
수정 아이콘
미국인들 자국 대통령 평가에 중남미 깽판친건 신경도 안쓰면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47713 [기타] 친러파가 많다는 우크라이나 동부 특 [4] 판을흔들어라10035 22/02/07 10035
447214 [기타] 지금 우리 학교는 러시아 버전.jpg [10] insane9123 22/01/30 9123
447052 [기타] 중국 극초음속 미사일 핵심 개발자가 미국으로 망명? [11] 가라한12090 22/01/28 12090
446986 [기타] 러시아식 어쩔티비 [24] Lord Be Goja9915 22/01/27 9915
446747 [기타] 러시아 주가 상황 [9] 껌정8148 22/01/24 8148
446648 [기타] 러시아 항공공학만학도가 된 한국 농부 [21] 내설수8841 22/01/24 8841
446399 [기타] 우크라이나 동부.. 현황.. [5] League of Legend8309 22/01/22 8309
446142 [기타]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않을 것…미국, 도발로 내몰지 말라" [34] 판을흔들어라7019 22/01/20 7019
446135 [기타] 보잉이 돈에 환장한 이유 [17] 아롱이다롱이12138 22/01/20 12138
446131 [기타] 한국, 공군 조기경보기 "독자 개발" 추진 [25] 아롱이다롱이8893 22/01/20 8893
445646 [기타] 유럽인들의 무슬림에 대한 인식(2019년 기준).jpg [17] 내설수7844 22/01/15 7844
445141 [기타] 하도 자주 쏘다 보니 관심도가 떨어짐 [9] 판을흔들어라7080 22/01/11 7080
445059 [기타] 반미감정으로 제목이 바뀐 영화 [26] 판을흔들어라8854 22/01/10 8854
444971 [기타] 전 러시아인, 현 한국인이 바라본 한국 [47] 아롱이다롱이14957 22/01/09 14957
444063 [기타] 각국의 무술 .mp4 (SD) [24] Lord Be Goja7184 21/12/28 7184
443874 [기타] 최근 논란되고 있는 곽튜브 백신 방역위반 의혹 + 사과글 .jpg [78] insane13663 21/12/26 13663
443193 [기타] 터키 상황 [28] Neo13430 21/12/19 13430
442633 [기타] 세계 최다 자주포 보유국 Top 10 [37] Croove14697 21/12/12 14697
439574 [기타] 벨라루스의 중동 난민 보내기 운동 [12] 맥스훼인10539 21/11/12 10539
439299 [기타] 러: 요소수 사세요 줄게요! [27] 13688 21/11/09 13688
438858 [기타] 넷플릭스, <사랑의 불시착> 미국판으로 리메이크 [34] 아롱이다롱이8619 21/11/05 8619
438709 [기타] 러시아인들이 푸틴을 지지하는 이유 [25] 문문문무11961 21/11/04 11961
438213 [기타] 미국 vs 소련 중 가장 박빙 [10] Ainstein10227 21/10/30 1022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