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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3 13:31
이게 뭐랄까, IP의 고정 팬층을 확보하고 나면 더이상 품질 개선 없이 태업하면서 IP 인질잡고 배짱장사 하는 게 숙명인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걸 어떻게 해결할 방법이 있나 싶지만 없어요. IP + 게임성(높은 품질) 다 잡은 게임이 탄생하기엔 태생적으로 힘들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거기까지 쌓아올리기가 무지막지하게 어렵긴 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최고의 포텐셜을 낭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씁쓸합니다.
마치 정말 유능한 박사가 온갖 참신한 연구와 세상을 바꿀 혁신을 내놓고 테뉴어를 받으니 그대로 숨쉬는 나무늘보가 된 느낌.
21/11/03 13:55
근데 또 하필 바로 옆에 마리오랑 젤다가 있어서 더 비교가 되기도 하죠.
커비도 신작에서는 변화가 감지되는 시점이라... 포켓몬스터는 내년에 나올 레전드 아르세우스가 진짜 시금석이 될 거 같습니다.
21/11/03 13:37
(수정됨) 근데 굿즈 파는 건 제조업이라 마진율이 게임처럼 높지는 않을겁니다. 순익으로 따지면 의외로 굿즈랑 게임이 큰 차이는 아닐거에요. 당장 포컴 실적 대폭 개선된게 포켓몬고 이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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