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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9 20:30
굳이 출신을 따지자면 학교보다 수련병원이 더 중요하긴 한데 (수련 환경이 하늘과 땅 차이...)
저런 걸 따질 상황이 나오는 걸 본 적이 없어서 생소하네요...
21/10/19 20:23
그 말 자체가 예의에 어긋나고 상황에 맞지 않기 때문이죠…몰라서 물은 것도 아니고 비아냥대기 위해 알면서도묻는건데 꼭 대답해줄 필요도 없는데 끌려갈 필요가..
21/10/19 20:37
전 적절한 대응처럼 보이네요
정치인들도 무시하고 자기할말 하잖아요? 크크크 저런부류는 인정하면 논점 흐트리면서 더 물고늘어질거같네요
21/10/19 20:46
저라면 그래 니 말이 맞다, 그런데 내가 무슨 학교를 나왔는지와 지금 이 일은 무관한거다. 라고 말을 이어갈 것 같아서요.
사회에서 학교 어디 나왔냐고 묻는 놈도 웃긴데, 그런 놈이 저렇게 같은 소리 계속하게 두는 건 보는 제가 고구마 같네요 ㅠㅠ
21/10/20 00:23
저 말은 질문이 아니라 그냥 빡치게 하려는 거라서요... 그럼 또 00학교는 그렇가르치나보네요 이런식으로 개빡치게 콤보를 맞아야되고... 나만 계속 감정 상하고... 저깉아도 저런 몰상식한사람 말 안받을것 같아요.
21/10/19 20:24
서연카성울 정도 나와서 가천대의대 나온거 맞냐는 식의 말이면 저런 상황이 연출되지않을까싶네요 동의한다는 말은 아니지만
21/10/19 20:29
제가 가천대 나온건 아닌데 가천대가 의대 중에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닙니다. 꼴찌 의대가 뭔지 굳이 언급하진 않겠지만 가천대가 그 급은 아니어서...
21/10/19 20:32
서울 명문 모대의 모과는 아직도 때립니다. 원래는 여자도 때렸는데 여자는 이제 못 때려서 직접 안 때리고 옷장에 가두고 옷장을 밖에서 흔들더군요. 진심 미친 자들.
21/10/20 00:05
앗 그렇군요. 안타깝네요. 제가 학교에서 맞은 기억은 고등학교 때까지인 90년대인데 2021년인 지금도 그런 못된 짓거리가 남아 있다니.
21/10/19 20:25
사회적 기능에 니편 내편 가르기가 인간의 유전자에 새겨진 본능이라, 많이 배워도 적게 배워도 다 저러죠...
한국 최고 대학 의대 나온 1년차이 나는 50대 두분이서 저 비슷한 대화하는것도 많이 봐서 크크..
21/10/19 20:32
타과 영역이면 잘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도 대학병원 수련의 일때 타과 교수님들이 제 영역에 대해서 전공의 나부랭이인 저에게 물어보는 건 꽤 흔한 일이었슴다...
21/10/19 20:43
그렇군요....우와...예과2년이야 그렇다 치고 본과 4년동안 엄청 많이 배우신다고 들었는데 그렇게 많이 배우셔도 의학의 각 분야의 깊은 수준까지는 못 들어가는거군요..방대하구나...
21/10/19 20:46
방대하죠. 종합병원에서 인턴은 의사 취급도 못 받을 정도니까요..... 우리나라는 특히 전문의 비율이 매우 높은 국가다보니 전문의가 아니면 대우받기 어렵죠.
21/10/19 22:06
어떤 한 과의 전문의의 덕목중 하나가 내 환자에게 다른 과 문제가 있을 때 그 문제를 잘 캐치해서 진료를 볼 수 있게 보내주는게 중요합니다.
이 환자에게서 내 전문과목 문제만 보느냐, 환자의 전체적인 상황을 볼 수 있느냐의 문제죠. 저같은 경우도 그렇게 보내서 미리 병을 진단해 일찍 치료받아서 좋은 결과를 얻어 고맙다고 인사하러 오면 기분이 좋더군요.
21/10/19 20:39
의사 선생님들이 허구한날 말씀하시는 게 '내 전문분야가 아니면 다른 분야는 일반인보다 조금 더 잘 아는 정도다' 였습니다. 당장 본인 몸 아프면 해당 분위 전문의부터 찾아가는데요.
해당 분야 '전문의'가 괜히 전문의가 아니죠.
21/10/19 20:27
근데 일반적이지 않은 처방이 뭐였는지 알기전엔 도는 판단 보류...
진짜 의사 맞나????????? 싶은 사람들이 가끔 있어서 ㅡㅡ
21/10/19 21:36
과장 타이틀은 별로 중요한게 아니라서요. 뭔가 잡일 추가되고 얼굴 마담 하는 직책 같은거지, 더 상급자 취급을 받는건 아니거든요.
근데 그건 같은 과의 비슷한 급 이야기지 과대 과면 좀 다를 수 있긴해요. 욕먹는 분이 응급의학과 이신 것 같은데, 응급의학과면 사방에서 욕먹긴 할겁니다.
21/10/19 20:41
의대도 물론 학벌을 따진다고 들었습니다만(특히 국립대 병원 TO는 고작 10-20년 전만 해도 서울대 의대가 독식하다시피했다고 들었습니다), 요즘은 그런 것도 아니라고 들었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커리큘럼을 완수했으면 한 사람의 의사지 왜 아직도 학벌을 물고 늘어지나요. 응급의학과 전문의면 응급의학과에서 전문의이지 왜 다른 전문의의 처방에 태클을......
21/10/19 21:47
라인이랄까 파벌이 있어서 그 라인에서 그 라인으로 물려줍니다. 말씀하셨듯이 국립대는 의대있는 곳 아니면 서울대가 차지한 자리가 많아요.
21/10/19 22:16
그런데 진짜 처방 이상하게 하는 전문의들도 있어요...
응급의학과면 응급실에서 전문과가 필요없는 상황이면 본인들이 처치를 하지만, 전문과가 필요하면 연락해서 해당과 진료를 보게 하는 것도 주업무에요. 그러다보니 다른 과 처방을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게 응급의학과입니다. 예전 응급실 인턴때 응급의학과 선생님들이 이 처방은 뭐야? 하는 경우 종종 있었습니다.
21/10/19 23:08
물론 그런 케이스는 분명 있겠습니다만, 해당 행위는 월권에 가까운 행위가 아닐까 싶어서요. 이 처방은 뭐야, 라는 생각이 들어도 해당 전문의가 그렇게 처방을 내렸다면 분명 이유가 있겠다, 라고 생각하는게 우선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본문은 감정 싸움으로 번진 것 같아서 그게 중요한게 아니게 된 것 같지만......ㅠㅠ
21/10/19 23:30
위에 썼다시피 응급의학과는 타과의 처방을 접하는게 일상인데 이 처방은 뭐야 라고 생각했다면 이전에 수없이 봤던 처방과 상당히 이질적이었다는거죠.
응급실에 있는 환자는 타과가 보고있는 환자라도 입원장이 나지 않고 일단 응급실 안에 있는 동안은 응급의학과 소관일 수 밖에 없구요. 그래서 처방이 이질적이면 궁금해할 수도 있고 물어볼 수도 있지요. 그리고 그 대답이 납득이 되면 수긍하는 것이고, 납득이 안가면 뭐.... 그리고 어떤 직업군에서도 일정 비율 이상한 사람이 있듯이 의사들 중에서도 이상한 사람이 있더군요. 본문의 경우는 전 상황의 정보가 더 필요해보이네요.
21/10/19 20:42
A가 많이 초딩스럽네요.
내과1년이 묻는것도 답못할정도로 지식없어서 한소리들은거 같은데 응급학과전문의라서 모른다..허허 쿠사리먹으나 출신대학으로 단체방에서 물먹일라그러네 c가 원장님인듯
21/10/19 20:51
당장 여기에도 저렇게 피곤하게 따지면서 아직까지도 우려먹는 사람 있었는데요 뭐
적이 없는 특정팀 닉네임 쓰시던 분이죠 강등되고 탈퇴하셨던데 아마 다른 아이디로 오시겠죠 곧 아니 이미 하고 있을지도
21/10/19 22:33
누군지 알 것 같은데 가입했을 때 몇 마디 섞어보고 바로 말 안 통하겠다 싶어서 안 보기로 했었거든요.. 그런 스타일 넘모 피곤한것
21/10/19 22:11
뭐..서열이야 원래 점수가 아니라 등수로 매기는 거니까요 ;-)
대한민국 전체 수험생중에 몇퍼센트 안쪽이다 이런거야 수능볼때 얘기고, 그네들끼리 볼 때야 지방의대면 평균보다 낮은 쪽일테니까요 -_-;;;
21/10/19 22:04
의사가 학벌을 따지는지 아닌지는 동네에 개원할 때 이름만 봐도 알져.
서울의원, 세브란스의원, 아산의원 이런 이름은 흔하게 지어도...학교 네임밸류 낮은 이름 붙여서 개원하는 사람은 잘 없으니까요..--;;; 아마 출신 학부랑 수련병원이름중에 브랜드 밸류 높은 쪽을 붙이게 될겁니다.;;
21/10/19 23:25
하긴 그래요...사실 고대만 해도 서연카울성 다음 라인인데..잘 못봤어요...
제일 많이 본건 서울대마크랑 연대마크..진짜많아요 크크
21/10/20 08:23
고려대 의대는 히스토리가 있어서 그리 된겁니다;;
지금 고대병설 보건대학이 고려대랑 합병되면서 이래저래 말 많았던것처럼 고려대의대도 당시에 다른 의대 (수도의대였던가 뭐 그럴겁니다)를 고려대가 합병하면서 처음 생긴거라.... 학교네임밸류보다 의과대학과 병원의 네임밸류가 낮은게 현상유지되다보니 그리된건데. 2000년대이후로야 최고수준의 학생들이 들어왔을테니 그때 들어온 사람들이 높은자리 갈 때쯤에는 나아질거 같긴 하네요;
21/10/19 22:31
수련병원도 아니고 학부출신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전문의 자격이면 최소 10년전 아닌가
경험상 실력도 없는 사람들이 학부출신 엄청따지던데
21/10/19 22:57
주작이 아닌가 의심스럽네요
인턴으로 몇달만 굴러도 출신대학 별로 안중요하구나 하는걸 바로 느낄텐데 차라리 대놓고 로얄이면 그건 엄청 유리할수 있겠지만 출신 의대는 매우 일부를 제외하면 큰 의미가 없고, 시간이 흐르면서 그런 추세가 더 강해지고 있어요 나이 먹을대로 먹은 인간들이 유치하게 뭐하는 짓들인지
21/10/19 23:08
근데 실제로 2000년 이전에는 의대끼리도 입학점수 차이컸죠.
예를 들면 고신대 의대가 중앙대 공대랑 같고, 중앙대의대가 연대 공대였구요. 2000년대 이후로는 고신대의대는 서울대 공대와 같거나 더 높고 중앙대의대는 서울대공대랑 점수가 겹치지도 않구요.
21/10/19 23:27
엥?? 진짜요?? 와....지방사립대의대라지만 중앙대공대...
요즘 입시 치르는 사람들은 상상도 못할 위치네요 크크 말씀대로 요즘은 서울대는 진짜 난 죽어도서울대라서 딴 의대 다버리고 투과목해서 설대간다!! 하는거 아니면 의대보다 낮으니..
21/10/20 03:39
제 주위 + 온라인으로 본 의료계 종사자 중 사람 피곤할 정도로 자의식 과잉인 사람을 많았어서 저런 짤 볼 때마다 잘못된 편견이 자꾸 굳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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