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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4 19:32
군대도 아니고 이렇게 범인은 한사람인데 단체기합주는 꼰대들이 제일 짜증났는데 아직도 이런 인간들이 넘치네요.
착실히 풀어갔어도 도매금으로 같이 당하는 학생들은 도대체 무슨 죄야.
21/09/14 19:44
제가 다녔던 학교 기준으론 자기 분야에서 한 획을 그었다는 유명 교수는 대단히 못 가르쳤고(...) 교수 되고 싶어하는 시간제 강사나 젊은 조교수들은 엄청 잘 가르쳤습니다.
이게 그 절박함의 차이인가... 크크
21/09/14 20:41
예쁜고 잘생긴 사람이 유머를 장착하기 어려운 이유랑 비슷하지 않을까요?
자기 분야에서 잘하는게 있으니 가르치는 것까지 장착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에 관심이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21/09/14 22:05
교수 채용시 교수에게 만능을 원하는게 아니니까요. 교수 채용시 하는 수업 평가를 조져도 연구만 보고 채용되는 경우도 있고 하니..
21/09/14 19:50
근데 이렇게 방법 알아서 공부해가는것도 나쁜건 아닌것같은데.. 시험도 아니고..
대가리 싸매고 공부 해가는것도 맞는데 나는 진도도 못따라가고 과제는 해야되는 상황이면 어쨋든 방법을 알아야죠. 그냥 답도 없이 배끼는것보다야 차라리 나은듯.. 적어도 공부를 해갈 시간이 있도록 바로 질문 올린거니까..
21/09/14 20:04
저건 교수가 멍청한거지....크크크크 다죽으면 어차피 학점에 상관없는건데 크크크크
대신 강의평가는 나락가고 시말서 쓰겠네요 크크
21/09/14 20:58
편법이 판을 치고 당연하게 여겨지는 세상이라 이런 글에서도 편법 쓰는 놈이 더 응원 받네요. 정정당당하게 공부해서 푸는 놈에겐 바보라고 욕하겠죠?
21/09/14 21:21
국립대 공대에서 저 정도 문제도 손을 못대서 지식인에 물어보는 학생이나, 교과서 예제에도 문제와 풀이 과정이 고스란히 나올 정도의 문제를 가지고 대단한 문제인양 유세 떨면서 연대책임을 물으려는 교수나..
21/09/14 22:32
근데 문제 수준이.. 풀이과정이랄것도 없을 정도로 기본 중 기본인데 아예 어떻게 푸는지 모르겠다고 할 정도면 가르치는 입장에서 갑갑하긴 하겠네요.
답변자가 교수가 맞다면 질문 보는 순간 욱해서 답변 달았을 것 같음..
21/09/14 22:38
글쎄요. 제가 보기엔 연대책임을 묻는 게 아닌 것 같은데요. 만일 그런 의도였다면 모든 학생이 알 수 있게 과사무실에 직접 공고 같은 걸 하든지 했겠죠. 내용도 좀 더 적나라하게 썼을 수도 있고요. 저건 '이 과제에서 모든 수강생이 0점을 맞으면 학생 책임이 되는데 그 책임을 감당할 수 있겠나요?' 라는 정도의 내용으로 보입니다.
교수님 생각은 '이 정도 썼는데 그래도 양심이 있으면 반성문 써서 내겠지' 정도였을 것 같은데 좀 순진하시지 않았나 싶네요. 다만 내용에 '성실하게 반성문을 써서 같이 제출하면 이 일은 불문에 붙임은 물론, 성적에도 이 일은 반영되지 않을 것' 이라는 내용이 들어가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근데, 그 와중에 답변 채택은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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