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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9/12 17:16:01
Name TWICE쯔위
출처 펨코
Subject [유머] 러시아인도 경악하게 만든 그 시절의 한국...jpg
50a0f907229ee4ae0b8b78c18e48d2ba.png <span class='keyword'>러시아</span>인도 경악하게 만든 그 시절의 한국...jpg
OTVZDWCWW2W3CFY5NXQENWDOWY.jpg <span class='keyword'>러시아</span>인도 경악하게 만든 그 시절의 한국...jpg


훈육 이런거 진짜 1도 없고 지 감정 못이겨서 개잡듯 두들겨패대는 쓰레기들이 많았었죠.. 옛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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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피온
21/09/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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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꿀의 세대...
2021반드시합격
21/09/12 17:19
수정 아이콘
국민학교를 95년에 들어갔는데
매년 스승의 날마다
전교생이 운동장에 모여서
학부모 대표가 교장샘께
사랑의 매 전달하는 광경을
아주 감명깊게 지켜봤습니다.

아 엄마들이 우리 잘 패라고
선생님들한테 저걸 주는구나~
학부모들은 우리가 맞는 걸 원하는구나 크크크
최종병기캐리어
21/09/12 17:21
수정 아이콘
95년에도 국민학교 였었나요?
21/09/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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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96년쯤 바꼈을거예요
Rorschach
21/09/12 17:22
수정 아이콘
96년 입학생부터 초등학교로 바뀌었었을겁니다.
2021반드시합격
21/09/12 17:27
수정 아이콘
크크크 아직도 기억나는게
운동회 때 천막을 펼치는데
5학년인가 하여튼 한참 후까지
계속 국민학교 박힌 천막 쓰더라고요
초등학교 된 지가 몇년인데.

...... 625 수통의 복선이었을까요
스덕선생
21/09/1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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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집에서도 맞고 다니던 학생들 많았죠 크크
사울굿맨
21/09/12 17:37
수정 아이콘
학교에서 선생님한테 맞았다고 하면, 뭘 잘못했길래 맞았냐며 부모님께 또 맞던 시절이었죠.
종종 폰카가 학교체벌을 없앴다는 주장들이 많은데, 전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그 시절 맞고 크며 이를 갈던 아이들이 부모가 되어 세상이 바뀐 거죠.
포프의대모험
21/09/12 18:28
수정 아이콘
선생힌테 맞고왔다고 또패는건 진짜 쌍팔년도 얘기고
뺨후리고 발로차고 이런건 카메라땜에 바뀐게 맞죠
메디락스
21/09/12 19:35
수정 아이콘
쌍팔년도는 도데체 어떤 시절이었던 겁니까? 응팔보니까 좋아보이던데 역시 드라마는 드라마....
Zakk WyldE
21/09/1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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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도에 정말 그랬죠..
저는 선생님들이 무슨 안 좋은일 있을때 스트래그 풀려는거 같기도 하고..
근데 정도가 너무 심해서 저 졸업하고 선생 한 명 구속되었다던가 그런 소문을 듣기도 했었네요. (저 졸업하고 핸드폰이 많이 좋아짐)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1/09/12 17:20
수정 아이콘
꿀은 저때 선생들이 빨고 반동은 현재 선생들이 받고...
검검검
21/09/1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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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지안줘서 뺨맞은거생각하면 아직도 부들부들합니다
최종병기캐리어
21/09/12 17:22
수정 아이콘
96년이면 저 고등학생시절이니.. 체벌과 스트레스해소가 혼재하던 시절이네요
21/09/12 17:22
수정 아이콘
저때 선생들 현직때는 촌지 받고 애들 개패면서 스트레스 해소하다가 은퇴 후에 연금도 말도 안 되는 수준으로 받으면서 개꿀빨고 있는데 지금 젊은 교사들은 고생은 고생대로 하면서 연금도 반토막 넘게 나버렸죠.
그랜드파일날
21/09/12 17:23
수정 아이콘
또래의 영국 사람과 서로 학창 시절 이야기하면 갑자기 전 제3세계 이야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아케이드
21/09/12 17:25
수정 아이콘
말 그대로 병영사회였죠...
메가트롤
21/09/12 17:27
수정 아이콘
세상에 2008.....???? 구라겠지요...????
21/09/12 17:34
수정 아이콘
제모교가 09년쯤에 체벌사라졌다는 소리 들어서 구라같진 않습니다
용노사빨리책써라
21/09/12 17:41
수정 아이콘
06년에 옆반 담임이 기선잡기로 남자애들 꼬투리잡고 대걸레 네개인가 뽀개먹었습니다
21/09/12 17:43
수정 아이콘
제가 07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했는데 진짜 개맞듯이 맞으면서 학교 다녔습니다… 몽둥이는 당연하고 싸대기도 자주 맞았는데
고물장수
21/09/12 17:59
수정 아이콘
학생인권조례가 생긴게 2010년이거든요...
크레토스
21/09/12 17:59
수정 아이콘
2010년대 가서야 체벌 사라졌어요.
일면식
21/09/12 18:53
수정 아이콘
2008년이면 동의서 필요한 년도죠.
90년대는 동의서라는게 아예 존재도 안했고요..
워체스트
21/09/12 17:27
수정 아이콘
책상올라가서 무릎꿇은후 팽팽해진 허벅지에다가 당구큣대 풀스윙... 지금기준으로 사진올리면 경악할수준의 피멍이 들었죠.
맞은이유는 숙제 안해와서...
피잘모모
21/09/12 17:28
수정 아이콘
진짜 말이 안 되는 얘기네요 참 미성년자를 학대하는 게 묵인됐었다니
21/09/12 17:28
수정 아이콘
휴대폰의 업적
스덕선생
21/09/12 17: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아버지께서 당구장을 하셔서 친구들에게 꽤나 원망받았었습니다. 그 이유는 뭐...

여담이지만 체벌 찬성론자들의 의견과 정 반대로 체벌이 사라진 현대 학생들의 일탈이 더 약하고 부드러워졌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학폭이 사회이슈지만 예전엔 패싸움이나 본드 흡입 정도로는 신문에 못 실렸거든요 크크. 제 때까지만 해도 맞고 다니느니 그냥 두들겨패고 까짓거 치료비 물어주지, 맞고 다니면 쪽팔린다고 했으니...
기다리다
21/09/12 17:31
수정 아이콘
저도 고등학교 2003년에 졸업했는데 참 많이 맞았죠. 학기중에는 허벅지멍이 꾸준히 남아있었고,방학 한달동안에 멍 사라지면 다시 개학하고 당일 다시 멍생기는 생활을 3년 반복했네요. 그나마 불만(?)이 적었다면 저는 참 제가 봐도 문제아 였고...잘못을 하면 전교1등이건 문제아건 힘센 집 자식이건 똑같이 피멍들때까지 맞았다는거였습니다..하..
21/09/12 18:44
수정 아이콘
교련 선생에게 난 박정희 아들도 똑같이 때려라고 하면서 맞던게 생각나네요. 크크크크크.
포도씨
21/09/12 20:31
수정 아이콘
음...제가 전두환 아들 전재만과 같은 학교를 다녔는데 진짜 힘센집 자식이면 절대 못그럽니다.
중고등학교때 선생님들이 얼마나 순했는데요.
그래서 90학번임에도 이런 게시물 보면 내가 운이 참 좋았구나 느낍니다
21/09/12 17:32
수정 아이콘
전 세대 교사들의 잘못으로 다음 세대 교사들이 고생하는 건 안타까운 일이긴 하지만,
반항도 못 할 어린 학생들의 인권이 무시당하는 것보단 교권이 무시 당하는 게 백배 천배 낫습니다.
21/09/12 17:33
수정 아이콘
근데 제목에서 러시아는 왜 언급된 건가요?
TWICE쯔위
21/09/12 17:34
수정 아이콘
저 내용을 기술한 사람이 러시아 교수니깐요
츠베토브 박사라고 언급되어 있네요.
21/09/12 17:46
수정 아이콘
아아 그렇네요. 사진만 집중해서 보느라 글 내용을 못 봤습니다. 러시아랑 무슨 연관성이 있나 했더니 글 내용이 러시아인이었군요.
라울리스타
21/09/12 17:33
수정 아이콘
2000년대 초반만 해도 그랬습니다.

제가 제일 황당했던 건, 국어 다음 체육이었는데
국어 선생이 뭔 심술이 났는지 쉬는 시간까지 수업을 했어요,
그래서 체육복 환복하고 체육관 갔는데 10분정도 집합이 늦었지요.
그러자 체육 선생이 체육부장을 진짜 미친 듯이 패더라구요. 체벌이나 이런 게 아니라 맨손맨발로 깡패가 사람패듯이 말이죠.

지금 생각해보면 뜬금없이 수업시간을 오버한 국어 선생의 행동을 봤을 때, 국어 선생-체육 선생 간의 사이가 어떤 일로 틀어지고,
둘 다 학생들에게 그 스트레스를 풀었다고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계란말이
21/09/12 17:35
수정 아이콘
일제시대부터 내려오던 문화같은게 있었을까요? 아무래도 당시 일본교사들은 칼도 차고 다니고 즉결권이 있었으니 그걸 보고 자란 세대가 폭력적인 문화를 만든게 아닌가 싶네요.
블래스트 도저
21/09/12 17:38
수정 아이콘
아뇨 그냥 한국 문제에요
어서오고
21/09/12 17:40
수정 아이콘
학교의 군대문화는 일제보다는 독재시대에 군 출신들이 여렇 들어가면서 생긴 악습에 가깝고...설령 일제가 영향을 줬다고 해도 그걸 몇십년동안 못 고치는게 더 부끄러운거죠.
21/09/12 17:41
수정 아이콘
특별히 일제 잔재로 교사가 학생 개팼다고 하기에는 저 시절 사회 시민의식 자체가 미개하고 그에 비례해서 인권이라는 가치가 낮았죠. 그래서 약자인 미성년자들은 더욱 존중 받지 못 했다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가능성탐구자
21/09/12 17:43
수정 아이콘
(대충 운암정 짤)
2021반드시합격
21/09/12 17:43
수정 아이콘
돌아가신 채현국 선생 말씀 중에
기억나는 게 있습니다

조선 시대 선비들이
제자나 후학에게 함부로 손찌검하는 일은
체면, 체통을 중요시하는 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선후배 간 언행도 맞존대가 기본이었고
퇴계 선생은 아들뻘인 고봉에게도
깍듯이 경어를 썼다

일제가 학교를 병영으로 만들면서
그 짧은 시간에 조선의 예절이
모두 망가져 버렸다

(+해방 이후로도 군사정권에서
교련으로 대표되는 학교병영 정책을
그대로, 혹은 더 심하게 이어갔죠)

정확한 워딩인지
다른 분 말씀과 섞였는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새겨볼 만한 말씀이라 생각합니다
아케이드
21/09/12 17:54
수정 아이콘
뭐든 부정적인건 일제탓 하는 경향성이 있고 실제로 그럴수도 있긴 한데
일제시대 35년 동안 생긴 문화를 그후 70년간 유지했다면 그건 그냥 우리탓이라고 봅니다
저런 것도 그냥 군부독재의 유산이라고 봐야죠
계란말이
21/09/12 18:00
수정 아이콘
이게 보고 배우는 것이 무섭습니다. 군대에서도 보면 제한하는 것들 보면 유구한 전통을 지니고 있죠. 저도 아이 양육습관이 부모님의 양육을 그대로 빼닮는 것을 보니 이런 것도 끊지 못하는 연결고리같은게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요즘은 많이 좋아지고 있으니 꾸준히 그리고 완전히 폭력적인 문화가 사라지면 좋겠네요.
2021반드시합격
21/09/12 18:03
수정 아이콘
네 뭐 이제 와서 누구 탓인지는
저는 별 의미 없다 생각하고
앞으로 잘해야죠.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도 보고요.

선후배간 맞존대나
퇴계 고봉 일화 같은 이야기는
지금 실천해도 괜찮은 모습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방구차야
21/09/12 19:04
수정 아이콘
일제35년+냉전시대 군부독재(얼추 2000년까지로 잡는다면)55년.. 90여년을 아우르는 사회분위기에서 벗어나는게 쉬운건 아닐겁니다.
사실상 군부독재는 김영삼 정권으로 이양되며 종식됐지만 분단국가에서의 사회 분위기는 90년대에도 유지되왔습니다.

98김대중 대통령 이후에도 권위주의가 남아있긴 했지만 민주화에 가치를 두었고,
2002노무현 대통령부터가 탈권위를 핵심가치로 두면서, 부작용도 있었으나 기존의 경색된 사회분위기가 바뀌어오기 시작했다고 봅니다.

실제 한국사회의 분위기가 유해지고 합리적으로 변모하기 시작된건 20년정도밖에는 안된다고 생각되네요. 아직 현재 진행형이기도 하고요.
워체스트
21/09/12 17:55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서당만봐도 체벌이 있었습니다. 애초에 체벌이 허용되던 문화를 가지고있긴합니다.
하지만 이는 절대적으로 딱 혼내는 수준에서 멈추었고, 훈육의 과정정도에 필요정도로만 있었지만,

일제시절 순사나 말기엔 군국주의가 학교에 퍼지면서 교련이라는 과목이 포함되고 학교에 일명 군기강이라는게 들어서게 됩니다.
그렇게 군부독재시절까지 이어지게되죠. 사실 가장큰건 군부독재시절이 큰 몫을 했긴했습니다.
21/09/12 18:10
수정 아이콘
저는 우리나라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악습 들은 박정희시대 때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미러스엣지
21/09/12 17:36
수정 아이콘
저도 학교체벌이 있었던 시절을 보낸 세대인데, 다시 봐도 참 미개한 시대였네요...크
보라준
21/09/12 17:37
수정 아이콘
홀리 쓋
어서오고
21/09/12 17:37
수정 아이콘
체벌 자체에 동의 안하지만 뭐 예의를 어겼다 5대 과제를 안했다 10대 어느정도 가이드가 있고 이런식이면 이해라도 가지 그냥 지 기분나쁘다고 뺨때리거나 시계벗고 줘패는 선생들을 워낙 많이봐서... 2000년 후반에도 그랬으니 뭐...
곰성병기
21/09/12 17:38
수정 아이콘
게다가 저시절은 여학생도 예외는 없다는거 짤방에도 여럿 보이네요
기다리다
21/09/12 17:41
수정 아이콘
방학 끝나면 꼭 염색안빼고 나온 여학생이 담임샘에게 귀 싸대기 맞고 다음날도 안빼고 또 맞고 결국 그 다음날 빼고 나타나는건 매번 방학끝나고 보는거였던거 같습니다
닭강정
21/09/12 18:44
수정 아이콘
드라마에서나 남자애들 궁디 패고 여자애들 손바닥 맞았지 현실에서는 궁디 오리걸음 엎드려뻗쳐 나름 평등하더라구요.
힘쓰는거만 불려나갈 뿐.
21/09/12 19:06
수정 아이콘
현실도 구분 두긴 뒀죠. 남자들 하키채로 맞을 때 여자들은 그냥 손들고만 있던 경험이 있습니다.
닭강정
21/09/12 19:15
수정 아이콘
우리 학교는 그런 쪽에서 평등하긴 했네요. 하키채는 없었고 최대치가 각목이었지만...
뽀롱뽀롱
21/09/12 17:44
수정 아이콘
킬링포인트는 외국어 고등학교입니다
90년대 특목고같은 엘리트 교육계에서도 광기어린 제발이 익스큐트 되어왔던거죠
조말론
21/09/12 17:45
수정 아이콘
05년만 하더라도 고등학교에서 저 러시아어선생님이 본 광경을 실제로 봤으니..
세츠나
21/09/12 17:46
수정 아이콘
직접 당해본 일이라...딱 제 세대네요. 인간의 몸은 의외로 튼튼하다 뭐 이런 깨달음을 얻고 싸대기 날리면 인상 팍 쓰고
목에 힘줘서 고정하고 받아내는 소심한 반항(?)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크게 다칠 수 있는 위험한 짓인데...
그나마 고등학교 때는 수능이 생긴 덕분에 딱히 한 것도 없는데 성적 우등생이 되서 덜 맞았고 중학생 때가 난리였네요.
21/09/12 17:46
수정 아이콘
기억에 남는 제일 역겨운 선생은 전형적인 전교조 운동권 교사라 하라는 영어 수업은 안 하고 맨날 정치 수업 + 애들한테 막말 폭언하다가 이쁜 여자애들 성희롱 성추행 엄청하던거 기억나네요. 아마 지금도 현직에 있을 나이일텐데 미투 당해서 인생 망했을 가능성 굉장히 높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1/09/12 17:48
수정 아이콘
전 남자 선생님들 중에서 유일하게 체벌 안 하던 선생님이 전교조 교사이긴 했습니다.
21/09/12 17:53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인 경험으로 전교조 교사들이 체벌하는건 본적이 없긴합니다. 대신 수업을 안 하고 그 시간에 헛소리, 막말 폭언이 좀 심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기다리다
21/09/12 18:08
수정 아이콘
저도 학교 다닐때 확실히 전교조 교사들이 체벌빈도가 작았습니다. 친절했고, 촌지도 유일하게 전교조 담임샘일때 거절하셨던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확실히 정치사상교육 같은게 좀 많았습니다;;;
스덕선생
21/09/12 17:49
수정 아이콘
전 비슷한 이유로 전교조가 체벌에 반대했다는 것에도 코웃음이 나오더군요.

제가 만난 교사들 중 제일 많이 때리던 자들이 하나같이 전교조였습니다. 아, 학력이 좋은 편인건 인정하겠습니다 크크
21/09/12 17:55
수정 아이콘
전교조 교사들이 학력이 좋은건 저도 경험상 비슷하네요. 학력도 좋고 수업도 하면 잘 하는데 수업보다 자기 얘기 정치 얘기하고 내신 수행평가 점수 주는 기준이 지멋대로인 경우가 많았어요.
21/09/12 17:47
수정 아이콘
얼른 지금 세대 학생들이 성인이 되고 주류 세대가 되어야 하긴 한 듯..
21/09/12 17:47
수정 아이콘
미개 그 자체이던 시절..
실제상황입니다
21/09/12 17:49
수정 아이콘
선생님께서 제 앞자리 친구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왜 교과서를 안 가져왔니."
"잃어버렸습니다."
그러자 그때부터 그 친구의 뺨을 미친듯이 때리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열댓번쯤 귀싸대기를 왕복한 끝에 씩씩거리며 한마디 하시더군요.
"그럼 이때까지 교과서를 안 보고 수업을 들었다는 거야?"

이게 2010년도에 벌어졌던 일입니다.
물론 그후로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무탈하게 교사 생활 잘 하셨습니다.
어서오고
21/09/12 17:52
수정 아이콘
모르긴 몰라도 2010년대 초반까지 그랬었을거 같습니다. 대충 놀토 없어질때쯤? 대놓고 때리는건 없어졌다고 그러더라구요
마감은 지키자
21/09/12 17:50
수정 아이콘
제가 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에 중고등학교를 다녔는데, 저런 걸 보면 저는 참 운이 좋았나 보다 하는 생각도 드네요.
체벌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제가 겪은 교사들은 주로 직접 때리기보다 그런 분위기(때릴 수도 있다)를 이용해서 분위기를 잡는 편이었거든요.
21/09/12 17:51
수정 아이콘
중고딩때 쪼인트,발로 배까기,뺨싸다구,주먹으로 머리통치기..별거 다 당해봤네요. 남고였습니다. 2008년쯤 크크
음란파괴왕
21/09/12 17:52
수정 아이콘
그때 생각하면 참... 잠이 많아서 자주 졸았는데 걸리면 일단 싸대기 맞고 시작했었죠. 태권도 내려찍기로 맞아본적도 있습니다.
월급루팡의꿈
21/09/12 17:57
수정 아이콘
과학고를 나왔는데... 안경낀학생을 풀스윙싸대기를 갈기던 ebs강의를 나가시는 [윤리]샘 기억이 나네요.
큐제이
21/09/12 17:57
수정 아이콘
가오캥이의 전설
나쁜부동산
21/09/12 18:01
수정 아이콘
저게 가능했던것은 사실 학부모의 익스큐즈 지분이 매우 크고,
대한민국 학부모들의 머릿속은 저때나 지금이나 크게 다를 것이 없습니다.
체벌의 방법이 바뀌었을 뿐이죠.
요즘 넷에서 비웃음당하는 게임금지당한 중국초딩 이미지 그거 대한민국에서 학부모들한테 찬반투표 하면 결과가 어떨까요?
antidote
21/09/12 18:54
수정 아이콘
그거 대선공약으로 걸면 대박날거라 봅니다. 아 요샌 그 초등학생마저 안낳아서 좀 다르긴 하겠네요. 한 8년 전에만 해도 대박 공약이었을겁니다.
그림자명사수
21/09/12 18:03
수정 아이콘
그냥 다 깡패놈들이었죠
그 당시 교사의 절반정도는 애들 앞에서 가오 잡고 애들 맘대로 때려도 되는 그 [권력] 때문에 선생했을걸요?
깨닫다
21/09/12 18:04
수정 아이콘
요즘 온라인에서 시민의식으로 국뽕하는 자료 종종 보는데 우리나라 20~30년 전으로만 가도 장난 아니었죠. 음주운전 인식이라든지
쨌든 빠르게 성숙해지고 있어서 잘 된 일입니다.
하얀마녀
21/09/12 18:04
수정 아이콘
저 시절 러시아가 더 심했을텐데....그냥 선생님이 좀 곱게 자라신게 아닌가 싶은....
포프의대모험
21/09/12 18:34
수정 아이콘
러시아 군대는 유명한데 학교도 체벌로 유명한가요?
유념유상
21/09/12 18:37
수정 아이콘
그래도 학생에게 저정도는 아니었다는 말이겠죠
아타켄트
21/09/12 19:47
수정 아이콘
러시아 학교에서 선생이 학생 때리는거 상상도 못합니다. 90년대 직접 체험한거라 확실한 정보입니다.
은근히 수평문화 발달한 나라죠. 단 군대는 빼고요.
라디오스타
21/09/12 18:08
수정 아이콘
중학교때 전교생 운동장에서 모아놓고 하는 아침 조회때 웃었다고 끌려나가 교장에게 머리채 잡혀서 이리저리끌려다닌 기억이 나네요..
함찾아가까..
이라세오날
21/09/12 18:27
수정 아이콘
교사들 별명이 피바다,미친개,싸이코 뭐 이런 식이었으니 크크크크
라임오렌지나무
21/09/12 18:30
수정 아이콘
스마트폰 보급도 큰 요인중 하나겠죠? 크크
무거움
21/09/12 18:30
수정 아이콘
제일 열받는건 잘못은 과거 선생들이 했는데 요즘 선생들이 더 욕먹는 느낌이죠 민원이다 뭐다해서 찍소리도 못하고 수업은 훨씬 잘하는데 학생들한테 무시받고 연금도 깎이고 이래저래 불쌍합니다 분명 여기 계신 부모님들도 선생들 계셨을텐데 입 싹닫고 옛날 선생들 욕하면서 자기 부모는 안그랬다고 그러는 사람들 있을 겁니다 연금 받으면서 호의호식하는 과거 선생들 반성하세요 좀
탑클라우드
21/09/12 18:49
수정 아이콘
평생 잊지 못할겁니다. 그 때 나를 개 취급도 안했던 그 교사들.
메펠마차박손
21/09/1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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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는거도 패는거지만 93년인가 초등1 시절 애들 책상위에서 강제로 팬티까지 벗기던 담임이 생각나네요 애는 부끄럽다고 바지쥐어잡고 선생은 강제로 내리고.. 바지벗고 엎드려뻗쳐도 시키고
방구차야
21/09/1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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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때 첫영어 수업에서 영어대문자 미리 안외워왔다고 한 학생 뺨 30대정도 때리고 교실앞에 꿇어앉아서 온갖 욕설을 해대던 영어선생 김모씨가 기억나네요. 그때 그 학생 앉혀놓고 모두가 들으라는 듯이 했던 욕설이 어느정도 수준이었냐하면, 공부 안할거면 죽어야 한다. 공부 안하는 놈들은 지금 죽어줘야 평생 쌀 똥을 미리 치우는 셈이라 사회적으로 이득이고, 행여 범죄라도 저지르게되면 사회적으로 더 큰 해악이다..로 확대하더군요. 그 친구는 말없이 눈물 뚝뚝흘리고 있고 교실은 조용했던 그 분위기가 30여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나네요. 영어 대문자 모를수도 있고, 그것도 중1 영어 첫수업인데 당연히 ABC부터 배우는거지 몰랐던게 문제가 아니라, 기선제압을 위한 희생량하나 찾았던거고 그 학생은 그날 운이 없었던것이죠.
21/09/1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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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에 고등학교 졸업했는데.. 하도 미개한 학창시절을 보내서 솔직히 요즘 매 안 맞는다는게 더 안 믿기긴 해요 강제로 머리 깎이고 몽둥이로 맞는건 당연했는데 크크..
AaronJudge99
21/09/1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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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늦게 태어나서 다행입니다
학교에서 맞아본 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저희 학교가 진짜 한 8년 전..? 만 해도 체벌로 유명한 학교였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안때리지만...
지금 그 양반들 성질 어떻게 죽이고 사나 몰라요 크크
포도사과
21/09/12 20:04
수정 아이콘
요샌 어떤지 모르겠는데 저 초등학교 다닐때 왼손 잡이를 때리는 경우가 가끔 있었죠
뭐 중,고등학교는 체벌 자체가 핑계라도 있었으니 때렸고 오히려 왼손쓰는건 못고친다니까 그냥 냅두던데 초등학생때만 유독 심했던 기억이 있네요.
왼손 쓰다가 맞고 오른손 쓰고 오른손이 불편해서 또 왼손 쓰다가 맞고 반복했었네요 유독 나이 먹은 한두놈만 왼손쓰면 때렸었는데
그때도 나이 서른 넘은 지금도 그게 올바른 교육 방식이라 생각 안하게 됩니다
Faker Senpai
21/09/12 20:21
수정 아이콘
밑에서 세번째짤은 체벌을 넘어서 속옷이 보일거 같은데…
요기요
21/09/12 20:29
수정 아이콘
하.. 저도 할 말 정말 많고 많죠.. 국딩 세대임.
피멍 들고 얼굴 붓고 축구공처럼 차이던 시절.
체벌 이유도 교사의 화풀이나 촌지 등등
재가입
21/09/12 21:01
수정 아이콘
제가 학교를 신뢰안하는 이유죠. 체벌도 체벌이지만 사상, 사고방식이 썩어빠진 인간들이 너무 많았어요. 선생이라고 부르기도 부끄럽죠.
룰루vide
21/09/12 21:42
수정 아이콘
분노조절장애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x맞지 않으니 그런 폭력을 심하게 하는거죠
또는 강한 폭력으로 규율을 잡던가요
Bronx Bombers
21/09/12 22:19
수정 아이콘
진짜 학창시절 각목 하나만 주어졌으면 그 선생놈들 다 패버렸을거 같음. 개쓰레기들......
저 시절 선생들이 이제 교장입네 뭐네 하면서 깝칠거 생각하니 더 짜증남. 그 똥은 다 자기가 팬 젊은 선생들이 다 뒤집어 씌우고요.
21/09/12 22:43
수정 아이콘
최X섭이라고 초등학교 때 팔 엑스자로 해서 볼 쪽에 손바닥 올리게 하고 뺨 때리던 선생 있었습니다.
빽이 좋나봐요 20여년 지나 우연히 모교 홈페이지 들어가봤더니 교장되었더라구요.
다시 만나면 물어 보고 싶네요
초등학교 그 꼬마들 뺨 때리면 스트레스가 풀리디??
퀀텀리프
21/09/12 22:52
수정 아이콘
대폭력의 시대
영양만점치킨
21/09/13 00:26
수정 아이콘
90년대 중반에 실업계 고등학교 입학했는데 의외로 체벌이 약했습니다. 제가 진학한 곳만 그럴 수 있는데 체벌이래봐야 팔굽혀펴기 10개, 팔뚝 약한살 꼬집기가 다였습니다. 실습개판으로 사용해서 선생들 열받아서 단체기합준게 푸쉬업 20개 가량 30분 정도의 설교였네요. 30분 집에 늦게가는게 고통이긴 했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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