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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6 13:34
이런 부분이 리니지 BM이죠.
새로운 걸 내놓는 데 다 돈이 필요하고, 안 따라가는 순간 차이가 확 벌어지고 이런 게 분기별로 1개 이상씩 나옴. 단순히 돈 많이 쓰는 BM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21/09/06 13:45
일단 박을 수 있는 돈이 있다는거니까요…노후 준비 같은거 뭐 철저히 되어있고 그런 사람 아니더라도 일단 박고죽자 할만큼이라도 있는게…
21/09/06 13:41
저도 이런 비슷한 게임 했었는데 계속 무슨 아이템 생기길래 접었어요.
인베이젼 모바일이었는데 거기에 한 삼천만원 꼬라박다가 뭔 훈장, 무슨 아이템 아이템 계속 추가되길래 에라 안해 하고 접었어요. 기본 전투 아이템 외에 다른것들이 무수히 생기니 중동, 중국 부자들을 이길수가..
21/09/06 13:43
방어는 안팔고 공격만 파는 게임은 인플레이션 감당이 안되서 피해수치가 백만단위로 올라가는데
리니지는 PVP 기반이라 저런게 가능하군요. 그렇다고 PVP하던 사람한테 PVE로 바꾸라고 하면 재미없어서 못하죠. 격투게임에서 대인전 못한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됩니다.
21/09/06 13:46
무기 데미지 강화 -> 강화 데미지 감소 -> 감소데미지 관통 -> 관통 방어력 -> 관통방어력 파괴 -> 파괴 면역 -> 면역 돌파 -> 돌파 저지
이딴 식으로 계속 넣는다는 얘기죠? 아찔하네...
21/09/06 13:48
(수정됨) 돈 (많이) 벌려면 저게 맞죠. 특히나 온라인 게임은요. 신작을 계속 냄과 동시에 그 신작들이 내는 족족 잘 되지 않는 이상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게임 내에 자연스레 정체가 발생하는 현상을 해소할 방법도, 그로 인해 감소하는 이용자와 수익을 막아낼 방법도 마땅하지가 않습니다. 적당히 푼돈에 만족하며 살 것도 아니고요. 또한, PVP가 중점인 게임에서는 과금 요소의 증가가 곧 컨텐츠의 신설이자 일종의 밸런스 패치와도 같습니다. 그 주기가 너무 짧고 과금의 규모가 매우 크기 때문에 미움을 사는 것이지 그 자체로서는 나쁘게 볼 게 아닙니다.
그리고 본인이 세계관의 주인공이거나 최강자인 싱글 게임이나 온전히 실력으로만 승부함으로써 이론적으로나마 그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게임들과는 달리 애초에 리니지는 모두가 주인공이나 최강자를 목표로 하여 경쟁을 하는 게임이 아닙니다. 그런 경쟁을 하는 이들의 이야기가 워낙 인상적인 게 많다 보니 회자가 많이 될 뿐 리니지 내에서도 무과금, 소과금, 중과금으로 게임 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일전에 김실장 유튜브에서도 언급한 바가 있는 내용인데 리니지는 저마다의 역할이 다 있으면서도 그 역할 내에서도 각자 만족감과 성취감을 크게 느낄 수 있는 구조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겉에서 보기에는 "시간이 되었든 돈이 되었든 온갖 공들여서 게임하면서도 세계관 내에서 저 정도로 밖에 역할하지 못하고 대우받지 못할 거면 굳이 저 게임 왜 하는 거야?"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실은 전혀 그렇지가 않다는 거죠.
21/09/06 14:07
그래도 이번에 시스템이 꽤 독특하게 변했더라구요. 지역을 내가 선택해가면서 오랜만에 나온 오리지날 전함을 이리저리 움직여서 스토리를 진행하는 거 같던데, 이게 스킨만 그럴싸한 그냥 일자진행일지 아니면 2회차 플레이를 가능케 할 요소인지 싶어서 저는 희망을 아예 놓지는 않고 있습니다 흐흐
21/09/06 14:23
하루하루 슈로대OG신작과 페르소나 신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슈로대 OG 오리지날 컬렉션도 주문해놨으니 어떻게 안되겠니 P5U 나오면 격겜 잘 못해도 살테니 안되겠니...
21/09/06 14:00
모바일 게임하다가 느낀건 pay to win 게임에 돈 쓰는것 만큼 어리석은 일이 없더라고요.
재미있어서 돈 쓰기 시작하면 그 계정 유지하는데 생각보다 돈이 더 들게 만듭니다. 김실장님도 이야기 하는데 과금의 전체 구조를 유저가 알 수 없게 만드는게 리니지 BM의 성공요인이죠. 처음부터 1억 쓰라고 하면 쓸 사람 없는데 전체 규모를 알 수 없게 하고 나눠서 쓰게하면 어느순간 1억 쓸 수 있는거죠.
21/09/06 14:06
이때까지 투자한 시간과 돈과 혈맹원들과의 관계까지 생각하면 매몰된 비용이 너무 커서 접지를 못하는 거죠. 그래서 매몰된 비용이 적은 신규 게임은 쉽게 접을 수 있는 것이고..
21/09/06 14:18
순전히 들어간 시간과 돈이 아까워서 차마 못 그만두는 경우도 있기야 하지만 결국엔 그만한 재미가 없기 때문인 게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설령 그만 두더라도 일찍이 혹은 적당한 때에 손 털고 나오기 보다는 본인이 감당 가능한 정말 최후의 최후까지 모든 걸 다 바친 후에야 마지 못해 그만 두는 경우가 많죠. 그리고 그렇게 리니지를 떠났더라도 오로지 리니지류 게임만을 찾아 헤매는 게 보통이고, 그마저도 대개는 부족함을 느껴 리니지로 다시 회귀하는 경우가 많으며, 아직은 여전히 다른 게임을 배회할지라도 리니지가 조금의 변화된 모습만 보인다면 바로 리니지로 복귀하겠다는 경우가 차고 넘칩니다. 작업장의 영향도 있겠지만 괜히 리니지 또는 리니지류 게임이 신작 발표 시 엄청난 영상 조회수와 사전 예약률을 매번 보이는 게 아니에요.
21/09/06 16:12
권력이 있거든요. 나 들어가면 사람들이 다 알아보고 내맘대로 사냥터 통제할 수 있고 같이 게임 하는 혈맹원.. 부하나 동생들처럼 나를 따르고.. 해당 서버에 내 닉네임 다 알고..그런 권위를 누리는데 재능의 벽이나 실력차 따위 느끼지 않고 돈으로 다 커버 가능..
21/09/06 14:29
저 김실장 채널에서 리니지 영상들 보시면 대충은 이해가 되실겁니다.
일단 최근에는 그나마 비슷한 게임들이 나오고 있지만 리니지만의 재미를 주는 게임이 없었다는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여기서 리니지만의 재미라는게 참 다양한 부분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전투, 혈맹원과의 커뮤니티, 돈질로 이기는 경험, 상대방에 대한 증오로 시작하는 쟁 등등) 단순히 한두가지 비슷한 부분이 있는 게임으로도 충당이 안 되고, 리니지보다 더 재미있는 어떤 게임을 하라는건 리니지만의 재미를 줄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역시 이야기 할 거리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리니지를 하는 동안 들어간 비용이 계속해서 리니지를 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고요.
21/09/06 16:43
리니지보고 재미있으니 같이 하자는 건 한 번도 못 들어봐서 오래된 게임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게임 자체의 재미가 생각보다 큰가 봅니다. 몰랐어요 정말
21/09/06 14:46
제가 느낀 건 3가지입니다.
첫째 비슷한 느낌의 게임이 없는 점 둘째 인간관계가 생각 이상으로 깊숙이 형성 돼 있는 점 셋째 새로운 것을 공부하기에는 이미 너무 귀찮은 점 인간관계는 김실장 채널에 나와 있으니 한 번 보시는 거 추천합니다. 타 게임이랑 깊이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셋째인 경우도 많이 봤는데 다른 게임 같이 시작해 보면 새로운 걸 습득하는 데 굉장히 피로해 합니다. 아마 나이대도 있고, 사회생활도 있고, 이미 쉬운 거에 길들인 것도 있겠죠. 매몰 된 돈과 시간은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경험상 들인 돈과 시간이 아까워서 한다는 사람들보면 그냥 하는 걸 재밌어 하고, 접을 때도 재미 없어서 접는 경우가 대부분이였습니다.
21/09/06 14:04
지금 엔씨처럼 인기랭킹 에는 보이지도 않는대 매출1위 할려면 이정도 해야하고
페그오나 원신 처처럼 pvp 없이 그정도 매출나오는게 이상한거 겠죠 크크크
21/09/06 14:07
(수정됨) 순수한 게임으로서 즐기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거 같고 김실장도 이야기했는데 인맥과 커뮤니티 때문에 굴러가는 거 같아요. 리니지와는 비교할수 없이 작은 게임이지만 어쨌든 현질로 강해지는 게임을 하는 친구를 본적이 있는데, 소위 서버지존에게서 현실적으로 이런저런 도움을 받더군요. 대신 게임에서 부하노릇을 하기 위해 달달이 돈을 쓸수밖에 없었고요.
리니지라이크의 연령대가 높은 이유도 위처럼 현실적인 이유가 크기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추종자를 원하는 부자와 그런 부자같은 사람들과의 연결을 기대하는 사람들을 중개해주는 데이팅 사이트가 리니지라이크 아닌가 생각합니다. 회원비가 비싼 사교클럽이라고 해야하나. 그런데 이걸 게임내적인 부분만 바라보니까 도대체 이해하기가 힘든거죠. 사실 게임성은 그닥 중요한게 아니고 리니지라이크를 하는 사람들도 크게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것 같습니다. 제가 리니지같은 게임을 돈쓰고 사람만나면서 해본적이 없어서 확언하긴 힘들지만, 오프모임 하는 친구들이나 김실장 비디오보면서 나름대로 내린 결론입니다.
21/09/06 14:17
벌써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에 제 대학 동기가 리니지를 꽤 하드하게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지방에서 올라온 친구였는데, 방학 때 집에 놀러가보니 동네 피씨방 하나가 아예 혈원들이 전세내고 모여서 하는 피씨방이고, 밖에서 뭐 하다가도 공성전 할 시간이라고 기숙사 들어가고 하는...
근데 그 친구 말이 자기 혈에서 성주(?)인 사람은 실제로 리니지 해서 그 당시 기준 한달에 몇백씩 벌고 그래서 사무실 같은거 빌려서 작업장 돌리고 이런다고 하더라구요. 고등학교 때도 그 사람들 만나러 서울 오면 비싼거 사주고 그랬다고. 그게 벌써 20년전인데 지금은 고이고 고이고 고인 사람들만 남았을테니 말씀하신 부분도 영향이 있을것 같네요.
21/09/06 14:35
저도 PC리니지 과거에 즐겼지만
혈맹 하나 가입해보면, 골프 클럽 회원 아재들과 사업장 여러 개 소유한 부유층이 득실하더군요. 정모 한 번 하면 외제차도 뽐내고 부유층 인맥도 형성되게 만들죠. 보통 돈많은 아저씨들은 친한 혈원들끼리 모여서 게임하는, 사무실을 개조해서 유사 PC방도 만들어놓고 놉니다. 사촌형도 거기서 놀았는데 군대 가기전까지 모든 숙식을 거기서 다 해결했죠.
21/09/06 14:10
개인적으로는 가챠하고 저거 중에 뭐가 더 나쁜가 라고 하면 가챠가 더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저걸 가챠로 올리는거면 뭐....두 손 드는거구요 크크
21/09/06 14:37
(수정됨) 저렇게 대놓고 돈 빨아먹는 걸 보여주는데도 겜을 왜 못접는지도 김실장이 설명 잘해놨죠. 크크
“리니지 그딴거 왜해요라는 질문을 많이 하는 데 그 해답은 간단해. 리니지가 주는 즐거움을, 다른 게임은 주지 못해.” https://youtu.be/-mwnRu8RYOw “게임에서 시간의 매몰, 관계의 매몰, 비용의 매몰 비용이 클수록 접기 힘들다. 리니지는 모든 영역에서 최상의 영역의 게임이다.” https://youtu.be/-dLMKCzeCPQ https://youtu.be/B-I5AfFQxUI 다른 유튜버들은 분석은 없고 그냥 감정, 사심으로 욕하는데 김길장은 “이러이러한 이유로 이러이러한 결과가 나온다라는 분석을 내놔서 좋더군요. 가장 대표적인게 기적의 검의 인기 원인 분석인데 유일하게 왜 잘됬는지를 논리 정연하게 설명 해주더군요.
21/09/06 15:18
제가 김실장님 의견하고 가장 안맞는 부분이 바로 그부분인데
리니지가 주는 즐거움을 다른게임은 주지 못한다는 그 주장은 도저히 동의가 힘듭니다.
21/09/06 17:22
(수정됨) 저도 급식먹던 시절엔 리니지에서 개천민 역할도 해보고, 또 대학가서 즐긴 다른 mmo에선 실권길드연합 부길마하면서 통제도 좀 해보고 진짜 여러가지 다 해봤는데, 결국 이런 게임은 그 계급놀이 롤플레잉이 재미죠 뭐 크크
장기말 역할 하다가 지휘관 역할을 하면 감회가 좀 새롭긴 해요 크크
21/09/06 14:40
하는 사람만 하는 리니지에 대해서 설명해주니까 다들 뭐 대단한 거라도 알려주는 것 처럼 듣는데...
수집형 알피지도 점점 강캐나 메타 뒤집는 캐릭 나오고 또 그 메타 카운터치는 캐릭나오고 하는 거랑 근본적인 차이가 없죠. 과금량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라이브서비스하는 RPG는 다 내부 구조는 저건데 딱히 와 저따위로 스탯을 파냐, 김선달이네 할 건 없죠.
21/09/06 17:34
NC의 방법이 대단한건 +-를 같이 내서 그 효과를 2배로 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은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인거같습니다.
보통 10의 효과를 얻기위해서 여타 게임은 10만큼 강한 캐릭터를 내야한다면 NC는 5만 강해져도 된다는 얘기니까요.
21/09/06 14:56
저런거 하는사람 보면서 개돼지다 뭐다 할 자격(??)이 없는게 다른게임은 뭐 하자가 없는게 아니라... 롤만 봐도 급식들한테 비아냥 들어가며 겜하거나 그러기 싫으면 사람과의 귀막고 겜해야하는데 리니지 하는사람이 볼때 돈없으니까 초딩들한테 비아냥 들어가며 손목 혹사시키는 겜폐인으로 보이겠죠 크크
21/09/06 15:03
스탯을 저렇게 구성하는 건 별로 문제가 없죠
공-방-크리-크리저항이 저런 형태고, 공격력만 올라가면 그게 더 문제일 때도 있습니다. 리니지가 문제인건 저걸 올리는 방식이 돈질이라는 겁니다
21/09/06 15:11
(수정됨) 리니지가 주는 즐거움을 다른게임이 주지못한다는 주장에 저는 꾸준히 반대를 표하는 입장입니다.그냥 비슷한 리니지라이크게임 해보면 압니다. 김실장님이 리니지만의 재미라고 주장하는것들 대부분 다른 리니지라이크 게임 가면 다 똑같이 느낄수 있습니다. 아저씨 좀 많다는 k-mmo들보면 그냥 리니지에서 하던짓이랑 똑같이 합니다. 판이 리니지보다 작은것뿐이죠.
독하게 말하자면 린저씨의 관성을 합리화하는 핑계이자 리니지라는 게임이 가진 어두운면을 애써 은폐하려는 주장에 가깝습니다. 이권싸움하고 파벌싸움하는 롤플레잉을 즐길 수 있는 수많은 mmo들이 있고, 그중에서는 거의 모든 면에서 리니지를 상회하는 게임성과 재미를 주는 게임도 널렸다고 생각합니다. 떼쟁만 보더라도 리니지보다 훨씬 재밌는게임 널렸습니다. 리니지가 주는 즐거움을 다른게임이 못준다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펼치는건 수십년을 이어온 한국 mmo 발전사를 모조리 부정하는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들만의 커뮤니티와 집판검이 몇천만원씩 한다는 그 리니지의 이미지가 없었으면, 린저씨들이 계속 리니지를 붙잡고 있었을까요?
21/09/06 16:30
재미의 종류는 같을 수 있어도 그 질이 다른 거겠죠..
수십 년을 이어온 한국 mmo 발전사를 부정하는게 아니라 수많은 리니지 라이크 게임이 출시되고 사라지는 그 긴 시간 동안 왜 유독 리니지는 그 명맥을 잇고 또 규모를 키워 올 수 있었을까에 대한 답은 분명히 그 재미에 있다는 거죠 종류는 같을 지언정 질이 다른거에요 말씀하신 그 몇천만원씩 한다는 그 이미지 역시 재미의 범주 안에 들어가겠죠
21/09/06 16:58
k-mmo를 몇개씩 갈아타면서 급식먹을때부터 해온 (물론 리니지도 해봤고요) 입장에서 질이 더 뛰어나다는 주장에 전혀 동의할수 없습니다. 김실장님이 '리니지가 주는 재미를 다른게임이 주지 못한다'고 말하는 영상에서는 매몰비용이나 돈, 관계 등 다른 요소들은 다 떼두고, 철저히 게임의 분쟁유발장치와 전투시스템을 중심으로 설명을 풀어나가는데, 어느 하나도 동의할수 없었습니다. 90년대말 00년대 초라면 맞는이야기지만, 지금와선 리니지는 10년이상 답보하고 있고 관성과 선점, 린저씨들 인맥으로 굴러가는 게임이 된지 오랩니다. 리니지가 정말로 대체불가능한 재미를 준다면, 활성유저대비 매출이 점점 기괴할정도로 언밸런스해지는 지금 현상을 설명할 수 없다고 봅니다.
21/09/06 16:43
이런 주장은 동의하기 힘든게, 그냥 축약하면 내가 즐기는 게임이 진짜 게임, 재밌는게임, 니가 즐기는 게임은 가짜게임, 구린게임 논리 아닌가요? 남이 재밌다는데 rapidsilver님이 그거 아니라고 틀렸다고 하실 자격이 있나요 크크
21/09/06 16:59
(수정됨) 아니요. 리니지도 리니지 고유의 재미가 있겠고 그걸 즐기는 분들을 이해하지만, 리니지가 주는 재미가 독보적이라서 이것밖에 없고 다른게임이 리니지 못따라온다고 표현할 만큼의 게임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리니지가 틀렸다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리니지 때문에 다른 언더독 게임이 무시당한다고 생각하는편입니다.
제 주장을 그렇게 받아들이신다면 반대로 김실장님도 '리니지가 맞고 다른 리니지라이크게임은 틀렸다'고 주장하시는 꼴이 됩니다.
21/09/06 19:31
김실장님이 어떻게 얘기했던, 저는 님처럼 철저하게 자기 주관에 맞춰 다른 의견을 무시하는 경우는 참 받아들이기가 힘드네요
1. 리니지가 주는 재미가 독보적이고 다른게임이 따라오지 못한다. 라고 표현할 만큼의 게임은 아니다 라는 의견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표현이죠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가 아니라 말씀하신 몇천만원의 이미지와 매몰 비용, 전투와 시스템 이 모든게 합쳐져 이용자에게 하나의 자극으로 작용합니다. 그 자극의 강도는 개인마다 다르게 적용되기에 아쉽게도 가장 보편 타당한 판단 기준은 매출이 되겠지요 그래서 저는 오딘의 자극이 리니지m의 자극 보다 더 강하게 개개인에게 작용한다 봅니다. 2. 어떠한 주장에 대한 동의 비동의를 논하시려면 그에 따른 합당한 자료나 데이터 그 근거를 가지고 말씀해주세요 주장하신 내용의 대부분이 개인적으로 동의할수 없고 , 그렇게 생각된다 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에 근거해 말씀하시는데 rapidsilver님의 개인 생각을 고쳐드릴 수는 없겠네요 3. 더불어 리니지가 군소 mmo의 발전 더 나아가 한국 게임계의 발전에 작지 않은 걸림돌이 될 수 있음은 저 역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바입니다
21/09/06 20:20
(수정됨) 우선 말씀드리자면, 리니지라이크게임 설계론에 어느 누구도 수치화된 데이터를 들고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김실장님도요. 각자가 자기의 감상과 경험에 의거해 논리를 구성하지요. 엄밀히 말해 김실장님의 리니지 설계론도 개인의 주장이자 경험에서 우러나온 주관에 불과합니다. 데이터는 엔씨가 들고있겠죠.
그리고 전 오히려 리니지 자체가 완전히 무슨 범죄취급되고 한국게임시장 발전을 저해시킨 주범 취급당하는것도 웃기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리니지를 지나치게 띄울필요도, 지나치게 내려칠 필요도 없다는 편에 가까운거죠. 댓글이 굉장히 길어질것 같아 많이 줄였습니다만... 먼저 분쟁유발시스템. 리니지의 분쟁은 100퍼센트 필드, 던전, 공성전에서 벌어지는 자유 pvp로 유발되죠. 필드에서 자유 pvp가 가능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이득이 될만한 요소들을 독점, 통제하면서 벌어지는 이권다툼이 리니지식 분쟁유발시스템이죠. 다크에덴이나 그라나도에스파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같이 게임에서 별다른 진영을 스토리상으로 정해주지 않아도 자유방목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파벌과 세력이 형성돼요. 윗 댓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90년대말 00년대초라면 리니지의 시스템이 한국에서는 신선한게 맞겠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도 울티마는 샌드박스에 가까운 플레이양상으로 훨씬 다양한 양상과 방식으로 유저간 자연스러운 분쟁이 유발되었고, 롤플레잉에의 개념에라면 단순히 치고받는것 이상이 가능한 게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리니지 이후 한국식 mmo에서도 라그나로크나 거상 같은 게임들은 공성전과 비슷한 개념을 도입하는반면 이 분쟁의 개념을 전투에서 뿐만 아니라 시장경제 구성에서도 유발되도록 유도했어요. 다채로우면서도 복잡하지 않게요. 리니지를 상회하는 게임들이 많다고 표현한게 단순히 전투뿐만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도 RVR에 기여할 수 있다는 다양한 양상 때문이기도 합니다. 자유 PVP나 땅따먹기, 이젠 너무나 흔한 요소들이죠. 충돌과 전투시스템. 리니지는 1,2 둘다 '캐릭터간 충돌이 존재하기때문에, 진형이 형성될수 있고 전략이 파생되서 니들 생각보다 깊은게임이다'라고 하죠. 하지만, 충돌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mmo에서도 RVR에서 진형은 기본중에 기본입니다. 충돌이 없어도 진형의 중요성은 클래스 구분이나 지형, 역할군 파생, 지형지물 배치로 충분히 자연 발생합니다. 오히려 리니지의 충돌은 고전 mmo식 설계의 한계이지 '특별한' 설계가 아니고 (동시대의 mmo인 뮤, 라그나로크, 바람의나라 같은 게임들도 다 충돌이 있죠), 오히려 충돌때문에 떼쟁이 같은 양상으로 지나치게 늘어집니다. 적의 진형에 관여할 수 있는 수단도 거의 없기에 리니지식 떼쟁은 사실상 전략전술보단 누가 엉덩이 오래 붙이고 앉아있나에 가깝습니다. 이때문에 전 오히려 충돌이 존재하는게 존재하지 않는것의 하위호환식 설계에 가깝다고 봅니다. 특히나 리니지처럼 거의 클래스간 구분이 근접/원거리 개념 외에는 거의 의미가 없는 게임에서는 더더욱이요. 필드 막피는 좀 덜할지 몰라도 정돈된 싸움인 보스방 전투나, 길드전, 공성전에서 이런 양상이 더 심화됩니다. 그래서 리니지 RVR에서의 유효 전략은 거의 점사가 유일합니다. 린저씨들은 더 복잡해지면 어려워서 못한다고 하는데, 린저씨들은 점사도 어려워서 공성전땐 부주쓰시는분이 수두룩하다는게 함정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설계론만으로 리니지가 대체불가능한 게임임을 설명하려면 비약이 많이 첨가될 수 밖에 없다'보고, 억지로 린저씨나 금전적 요소를 배제하려는 시도가 좀 이상해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매몰비용론에 대해서는 굉장히 동의하기 때문에 더더욱이요. 리니지가 린저씨들에게 재밌는건 돈쓴만큼 세지고 돈을 수천수억 쓰게 해주는 그 원초적인 설계를 빼놓고 이야기할수 없다고 봐요. 리니지가 제일 돈을 잘버는것 뿐이지, 지금도 끈질기게 서비스하는 중소규모 mmo는 대부분 리니지의 요소를 발전 계승시켰다고 봅니다.그리고 의외로 그들의 생명력도 탄탄하고 끈질깁니다.
21/09/06 20:36
말씀 하신 내용에 기초해서 아주 간단하게 마지막으로 남깁니다.
리니지를 지나치게 띄울 필요도 내려칠 필요도 없습니다. 김실장님의 의견도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생각의 표현이며, rapidsilver님의 의견도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생각의 표현이 맞습니다. 누군가는 몇십만의 공감과 이해를 이끌었고 누군가는 이 짧은 댓글에서 조차 공감과 이해를 이끌지 못했다는 차이가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말이죠. A보다 재미있는 게임이 널렸다, 비슷한 게임을 해보면 안다 , 전혀동의할 수 없다, 누구도 수치화된 객관적인 데이터로 논하지 않는다. 각 댓글에서 여러개도 아닌 한 문장씩만 따와 봤습니다.
21/09/06 20:38
(수정됨)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장문으로 설명해도 그에대한 반박이나 의견교환은 안하고 부분만 보시는건 좀 실망스럽네요.
만인이 제 의견에 동의해야할 필요도 없습니다만 적어도 저는 김실장님 영상을 초창기때부터 다 보고 느껴왔던점을 영상 내용에 대비해 하나하나 설명드렸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유튜버 권위에 호소에 깔아뭉게는거랑 뭐가 다른가요?
21/09/06 20:53
그 장문의 이유를 몇번씩 읽어봐도 제게는 rapidsilver님의 개인적인 게임에 대한 감상 그 이상의 설득력 있는 이유가 보이지 않습니다.
Rapdisilver님이 이 댓글외 남기신 여러 댓글을 종합해 봐도 마찬가지입니다. 생각을 길게 풀어 이야기 한다고 그것이 주장의 근거가 되지는 못합니다.
21/09/06 20:55
어떤식으로 동의하시지 못하는지 설명을 해주시면 저도 제 생각을 더 발전시킬 수 있을것 같습니다. 부탁좀 드릴게요.
리니지의 분쟁유발장치가 왜 올드하지 않은지, 또 충돌방식이 자유이동방식에 비해 어떤 재미를 주는지요.
21/09/06 16:43
(수정됨) 김실장은 그걸 부정하는게 아닌데요..리니지만의 재미라는게 온리원 리니지라고 찬양하는게 아니라 리니지류 게임들을 다 지칭하는거죠.
그래서 비슷비슷한 다른 리니지류 게임 못 옮기는 이유로 매몰비용 얘기도 하고 그러는거고.. Mmo 발전사 어쩌고 하는건 명백한 오독이죠. 리니지 같은 재미를 주는 게임이 없다는게 리니지가 최고 라는게 아닌데 무슨 발전사를 부정하니 마니 하는 얘기가 나오는지; 게임을 포함 모든 문화의 발전이나 변화들은 이전의 장점들을 전부 계승하는게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클래식카가 주는 매력이 있다는데 거기다 대고 교통 발전을 무시하냐 하는 격이죠.. 마지막 질문도 페라리 가 페라리 라는 이미지 없었으면 페라리 샀겠냐 하는 무의미한 질문이고.. 그 페라리의 역사와 이미지 자체가 페라리가 주는 매력이고.. 그들만의 커뮤니티 라는 것도 “게임에서 시간의 매몰, 관계의 매몰, 비용의 매몰 비용이 클수록 접기 힘들다." 라는 김실장의 표현에서 이미 내포하고 있는 내용이죠. 관계의 매몰 이라는 단어로. 무슨 리니지만 독특하고 잘난 게임이라는게 아니라 애초에 김실장이 말하는 리니지만의 재미라는 것도 그 그들만의 커뮤니티 같은걸 포함해서 말하는거죠 리니지 라는 게임 자체가 그 그들만의 커뮤니티와 한몸이 되어있는데 "그걸 제외하고" 평가 하면 아저씨들이 리니지 하겠냐 "그걸 제외하면 비슷한 게임 많다' 라는 if 자체가 무리수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제와서는 비슷한 게임도 찾기 힘든게 사실이죠. 잘 만든 소수 몇 개가 있지만. 게임 뿐만이 아니라 모든 문화에서 발전 이라는 단어는 과거의 장점들을 모두 흡수 계승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오히려 반드시 누락되는 부분이 있죠. 전기차가 클래식카를 대체하지 못하듯. 마지막 질문은 다른 석유 자동차 많은데 페라리라는 이미지 떼면 페라리 샀겠냐 하는 무의미한 질문 같고.. 안샀겠죠. 근데 그 이미지랑 커뮤니티 안떼고 실존을 하는데 어쩌겠습니까.. 아저씨들 입장에서는 리니지 모바일에서 리니지1로 못옮기는 사람들도 있는데 다 이유가 있죠.. 그리고 아재들이 바보들도 아니고 하다못해 리니지 모바일 출시 기다리는 동안에라도 할거 없어서 다른거 찔러보고 돌아온 사람들이에요 대표적으로 로스트아크 난민 열풍 때 메난민 뿐만 아니라 리니지 난민들도 들어왔는데 다시 리니지로 돌아간 사람들이 많았죠. 그 발전한 Mmo와 리니지는 분명히 좋은쪽으로든 나쁜쪽으로든 다릅니다. 당장 다른 게임만 봐도..롤이랑 카오스랑 히오스랑 비슷하다고 쉽게 대체가 되던가요? 비슷할 순 있어도 100퍼 대체 안되잖아요..
21/09/06 17:03
(수정됨) 클래식이 주는 매력을 무시하자는게 아닙니다. 리니지를 즐기시는 분들은 오히려 리니지의 전투가 단순해서 쉽게 빠져들기 좋다는 점에 끌리신 거라 생각하거든요. 다만 리니지 고유의 시스템이 굉장히 특별하다느니, 충돌때문에 특별한 전략이 생긴다느니 하는 리니지 맞춤식의 논리에 반박하고 싶을 뿐입니다. 솔직히 제 주장보다 오히려 '리니지가 주는 게임을 다른게임은 주지 못한다'는 주장이 더욱 공격적이고 도발적인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좀 너무하다시피 리니지 맞춤형 논리로 모든 리니지 영상이 나오니 이해가 안되는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이 본문 글도 지나치게 리니지 맞춤형 논리에 가깝다고 봅니다. 댓글을 보니 다른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시는분들이 꽤 보이구요.
그리고, 김실장님이 리니지가 대체불가한 재미를 주는 이유를 말하는 영상을 보시면 관계나 비용, 매몰같은 요소들은 배제하고 순전히 게임내의 분쟁유발장치와 기본적인 전투시스템을 가지고만 설명하십니다. 그것에 대한 반박이니 참고부탁드립니다.
21/09/06 18:09
살짝 다른 게, (린저씨들에게는)이 들어가야합니다.
'리니지가 (린저씨들에게) 주는 즐거움을, 다른 게임은 (린저씨들에게) 주지못한다'가 말하고자 하는 바죠.
21/09/06 18:28
맞습니다
저는 그 린저씨라는 포인트에 90퍼센트 이상 비중을 둬야 리니지의 유저대비 매출을 이해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김실장님의 리니지 대체불가론은 그걸 너무 일축하고 빙빙 돌려 설명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봅니다. 땅따먹고 떼쟁하는 mmo를 10년정도 즐긴입장에선 분쟁유발장치니 충돌이니 하는 장치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게 좀 이해가 힘들어요. 정작 리니지식 분쟁유발장치는 90년대 공성전 업뎃이후 그 시스템을 착취 반복재생산하는데 지나지 않고 충돌이 없는 게임들도 떼쟁에서 진형과 워프포인트 장악은 기본중 기본이거든요. 그냥 다른 rvr중심 겜에도 다 적용가능하다고 생각해요
21/09/06 17:00
솔직히 리니지만 잘못인가요. '리니지식' BM을 탑재한 수많은 한국 게임들이 전부 다 문제죠, 제발 한국게임 시장이 규모가 어떻네, 매출이 어떻네 하는 얘기는 좀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 세계에 내놓을 만한 물건 하나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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