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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9/04 15:20:27
Name 청자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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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트판
Subject [유머] 제가 임신유세를 부린건지 봐주세요.jpg




결혼은 참 어렵네요

서로 휴유증 클것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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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메이커
21/09/04 15:21
수정 아이콘
그냥 좀 해주지...
리자몽
21/09/04 15:21
수정 아이콘
이건 남자 잘못이 훨씬 커 보입니다

섹스 및 애 만들기는 같이 하는거지만 애는 여자 혼자서 10달 동안 고생해서 낳는거니 임신한 와이프를 배려해야죠
비밀친구
21/09/04 16:50
수정 아이콘
2 남자가 오만번 잘못함
2021반드시합격
21/09/04 15:22
수정 아이콘
하지마?
21/09/04 15:22
수정 아이콘
일단 한쪽말만 들어서는 알수가 없긴한데 여기 글만 놓고 보면 애 놓고 100퍼 장담할수있습니다 저걸로 계속 조림당할 가능성 높음..
쿨타임 찰때마다 터짐..
포프의대모험
21/09/04 15:22
수정 아이콘
아니 운전할줄 아는데 왜..
AppleDog
21/09/04 15:24
수정 아이콘
그 차를 남편이 출근하는데 쓰고 있으니까요
새벽목장
21/09/04 15:26
수정 아이콘
엇 그러고보니 맞네요 운전할줄 알면 왜 택시탈 생각을하지..?
->주작이니까
김오월
21/09/04 15:31
수정 아이콘
바로 위에 달린 댓글처럼 차를 남편이 써야 하는 상황이니까요.............................................
21/09/04 15:32
수정 아이콘
임신 중인데 어둑어둑한 시간대면 운전도 무섭고, 택시도 무서울 수 있죠.
아밀다
21/09/04 15:36
수정 아이콘
본문에도 다 적혀 있는데 왜...
21/09/04 16:06
수정 아이콘
임신 중에 산모 운전은 하지 말라고 권고됩니다. 소량의 방사능이 나와서요. 이외에도 뭐 상상 가능한 여러 이유로... 운전하지 않는 게 좋죠.
화요일에 만나요
21/09/04 17:17
수정 아이콘
엥? 그래요? 그럼 차에 타는건요?
21/09/04 19:22
수정 아이콘
핸들쪽에서 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주 미량이요.
밀크캔
21/09/0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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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어링 휠에서 방사능이 크크크크크
Infrapsionic
21/09/04 22:26
수정 아이콘
근거가 있는 얘긴가요?
타츠야
21/09/04 22:35
수정 아이콘
저거 그냥 괴담입니다. ㅡ.ㅡ;;;
타츠야
21/09/04 22:35
수정 아이콘
잘못 알고 있으시네요. 그런거 없습니다.
서지훈'카리스
21/09/05 03:27
수정 아이콘
이걸 믿어요?
잘생김용현
21/09/04 21:20
수정 아이콘
출처좀 주실수있으신가요? 운전시 방사능이 나온다구요???
타츠야
21/09/04 22:34
수정 아이콘
다른 이유로 권하지 않는 경우는 있는데 방사능은 말도 안 됩니다.
어바웃타임
21/09/04 15:23
수정 아이콘
굳이 따지면 뭐 누가 더 잘못했다 판결은 나올것 같은데

그 이전 부터 부부끼리 소통이 좀 안되는가 싶네요

저 사건 하나가 아닌듯한
새벽목장
21/09/04 15:23
수정 아이콘
임신했을때 안챙기는거 못챙기는거 평생가는걸 남편이 몰랐나..
The HUSE
21/09/04 15:24
수정 아이콘
애 낳고는 어쩔라고.
더 잠도 못자고 할텐데
비상하는로그
21/09/04 15:24
수정 아이콘
논란 일어날게 없지 않나요...
남편이 100퍼 잘못인데..
물론 저 얘기만 본다고 하면요..
위원장
21/09/04 15:24
수정 아이콘
남편이 잘못했네요.
두고두고 미담으로 남을 찬스를 놓치네요.
동년배
21/09/04 15:24
수정 아이콘
26주인데 몸무게가 줄었을 정도면 유난 떠는 입덧 정도가 아니라 정말 심각한 거 아닌가요...
예쁘게 자라다오
21/09/04 15:30
수정 아이콘
제 친구가 그랬어요. 토덧에 양치덧에 먹덧....

빈속이면 빈속이라 속이 안좋고 먹으면 먹는대로 족족 토하고 양치하면 그대로 또 토하고ㅜㅜㅜ
21/09/04 15:34
수정 아이콘
제 와이프가 임신 막달 쯤에 임신전보다 8킬로가 빠졌습니다. 냄새 조금만 나면 아무것도 못 먹어서 임신 내내 냄새 없는 아이비 같은 과자 조금만 먹고 거의 아무것도 못 먹었거든요. 내용이 사실이라면 엄청 심각한 거 맞아요. 주변 보면 좀 유난스럽게 요구하는 와이프도 있긴 하지만 저정도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 건데 왜 안 한 건지 이해가 안 가네요.
마루하
21/09/04 17:03
수정 아이콘
저희 집 같은 케이스를 첨보네요 후덜..
제 와이프도 출산하는 날까지 토했어요 ㅠㅠ
21/09/04 17:31
수정 아이콘
출산 직전까지 입덧하다가 애 낳으니 바로 없어졌다고...
마루하
21/09/04 18:36
수정 아이콘
그르니까요.. ㅠㅠ
카미트리아
21/09/04 15:25
수정 아이콘
남편이 잘못했지요

26주차까지 입덧에 4키로가 도리어 빠질 정도면
사람이 피폐해져있는 상태인데요

임신 유세가 아니라 와이프가 몸이 안 좋는데 저러는 것 자체가
와이프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거죠
아케이드
21/09/04 15:27
수정 아이콘
100퍼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그냥 남편이 철딱서니가 없는데요?
농심신라면
21/09/04 15:29
수정 아이콘
남편이 잘못했네요
고기반찬
21/09/04 15:30
수정 아이콘
??: 아니 아무리 그래도 부산까지 데려다 달라는건 좀 아니잖어
21/09/04 15:3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21/09/04 15:31
수정 아이콘
팩트만 말해서 걍 남편 조졌네요
21/09/04 15:31
수정 아이콘
서러울만 하다
ChojjAReacH
21/09/04 15:32
수정 아이콘
부인분이 배려를 해준다고 하다가 일 커져서(불고기 먹고 싶음 -> 남편 깨우면 안되겠다고 삼각김밥을 먹으러 감 -> 남편이 못해줘서 서러운게 아니고 삼김이 없어서 서러운걸 친정엄마한테 얘기 함) 대접을 못 받고 계시고
남편 입장에서도 날벼락 맞은 느낌이겠네요. (깨우길래 일어났더니 불고기 먹고 싶어서 친정가고 싶으니 운전해달라함. 그럴거면 대체 왜 본인한테 처음부터 얘기 안한건지 싶을 듯)
물론 잘못 말한 남편의 압도적 패배
카미트리아
21/09/04 15:36
수정 아이콘
와이프가 석달가량 음식을 제대로 못 먹는 상황에서
먹고 싶은거 있다고 친정까지 태워달라는데
거기에 짜증낸 시점에서 본인 잘못입니다
21/09/04 15:40
수정 아이콘
조금 진지 먹자면, 남편이 저 상황을 '날벼락'이라고 느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올 게 왔다'고 생각해야 크크..
ChojjAReacH
21/09/04 15:40
수정 아이콘
아 그렇게 말했어야 했네요. 항상 준비태세여야할텐데 말이죠. 흐흐
21/09/04 16:08
수정 아이콘
현자 인정
티모대위
21/09/04 16:26
수정 아이콘
왠지 바로 남편에게 이야기 안하고 편의점 돌아다니고 친정 전화하고 하는 거 보면
남편이 평소 모습을 짐작가능도 하지만... 그걸 굳이 짐작안해도 정말 대처가 현명하지 못했죠
21/09/04 15:34
수정 아이콘
뭐 남편도 남편 나름의 사정이 있었을 수 있지만.. 적어도 남편이 제 주변인이었으면 제발 정신 좀 차리라고 한마디 해줬을것 같습니다. 말이 어떻게 오갔는지는 모르나 워딩 그대로 '유세'라는 단어를 입에 담을 수 있는 용기는 가상하네요.
보라준
21/09/04 15:36
수정 아이콘
남편 넌 끝났어.
이라세오날
21/09/04 15:37
수정 아이콘
보자마자 남편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새벽 4~5시에 친정에 전화해서 불고기 먹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건 남편 욕 돌려서 이야기하는 것 밖에 안 되서 그 부분에 열받았을 수 있습니다.
그게 맞든 아니든 저렇게 임신한 아내에게 꼬라지 부린게 잘한 짓은 아니죠.

저라면 일단 자는 자신 안 깨우고 그 시간에 헤맨 아내에게 너무 미안할 것 같네요.
그리고 시간적으로 가능하다면 이미 처가집에 데려다 주는 겸 같이 가서 인사드리고 아침 먹고 거기서 출근하겠습니다.
그리고 걱정하실 장인어른 장모님도 안심시켜 드리고.
저런 틈은 바로 메꾸지 않으면 어느순간 마음에 묵은 때로 썩을 수 있거든요.
아내가 새벽에 집에 연락한 부분은 나중에 아내가 돌아온 후 이야기하구요.
부부가 가장 가까운 사람인데 그런 거 있으면 나한테 이야기해야지 부모님께 그 시간에 연락드리면 걱정끼치는 거라고.
브루투스
21/09/04 16:17
수정 아이콘
현자시네요 배워야겠습니다
Meridian
21/09/04 16:38
수정 아이콘
이렇게 배웁니다... 명심해야지
루체시
21/09/04 17:11
수정 아이콘
저런 틈은 바로 메꾸지 않으면 어느순간 마음에 묵은 때로 썩을 수 있거든요.
이 구절 정말 좋네요.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1/09/04 22:18
수정 아이콘
애기아빠로서 대부분 동의하고 저 글이 팩트라면 저상황에선 출근가능이 문제가 아니라 무조건 휴가내겠습니다. 임신 중 첫입덧유세??? 인데 다른 사례로 치면 평생 아내와 처가에 까방권 하나 획들할 수 있는 기회인데요. 무슨 장관이나 국빈을 모시는 직이 아닌이상 드디어 처음으로 먹고싶은게 다행이라며 기뻐하고 장모님 모시고 점심먹고 집에 돌아와서 왜 날 안깨우고 고생했냐 한마디하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전 지금 이상황을 무슨 누가더 손해냐 이런식으로 접근하는 세태가 너무 아쉽습니다 서로 행복하고 잘살자고 만나서 한지붕아래 사는건데 잘해줄 기회로 보시는 댓글이 하나 있어서 너무 반가워 한자 덧붙입니다
황제의마린
21/09/05 01:37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무트코인
21/09/04 15:40
수정 아이콘
에이 저 정도가 무슨 임신유세라고....
HealingRain
21/09/04 15:43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은 남편이 좀 각박하다 생각드네요. 임신하면 제 몸이 제 몸이 아니라던데, 그런 수고도 못들어주나요.
AaronJudge99
21/09/04 15:48
수정 아이콘
몰랐는데
임신했을때&출산 후 초기에는 진짜 더더욱 약삭빠르게 눈치챙겨야한다고 하더러구요 크크
이때 서러운건 평생간다나....
벨로티
21/09/04 15:50
수정 아이콘
이건 26주차에 살이 빠졌다는데서 끝난겁니다. 배가 제법나오는 시기인데요.
21/09/04 15:53
수정 아이콘
주변친구들 보면 임신유세 떠는 친구들은 남편이 잘 해 주는데, 되려 해달라는거 없이 무던한 친구들은 어쩌다가 뭐하나 해달라고 하면 그걸 안해주고 본문같은 상황 오더라구요.
예쁘게 자라다오
21/09/04 15:54
수정 아이콘
제가 저 상황이라도 빡쳤겠네요. 유세라니..
Grateful Days~
21/09/04 15:56
수정 아이콘
남편이 미쳤군요. 바보같이 그거 하나 잘못해서 평생 갈굼거리 생기네..
황금경 엘드리치
21/09/04 16:04
수정 아이콘
아...입덧..임신중에 먹고싶은건 언제든지 다 사줘야됩니다 ㅠㅠ
더군다나 본문은 입덧이 정말 심하네요.
가만히 손을 잡으
21/09/04 16:05
수정 아이콘
제가 별로 잘 하는거 없는 남편인데 와잎 먹거리는 하늘이 쪼개져도 챙겨주려고 합니다.
임신기간이 아니어도 비오고 눈오는 나가기 싫는 그런 날 아예 작정을 하고 바깥 군것질거리 물어봅니다. 오뎅 호떡 만두 붕어빵 그런 것들로 말이죠.
잘 난것 없이 가정을 가꾸는 제 비결입니다.
티모대위
21/09/04 16:25
수정 아이콘
과장 좀 보태면 식도락이 인생 낙의 절반은 될텐데
먹을것 잘 챙기는 것이 현명하지요
21/09/04 16:12
수정 아이콘
편의점에 불고기맛 김밥이 없다고 서러워서 눈물이 난건 왜일까요?
새벽에 집에 고기가 없어서일까요? 남편을 안깨우고 부탁을 안한건 본인인데 왜 집에 올때까지 눈물이 멈추지 않은지는 이해가 안되네요
무트코인
21/09/04 16:15
수정 아이콘
저 때의 감정변화는 머리로 이해할 수 있는게 아니라서요...
본인도 조절 불가능한 거라서, 그냥 무조건 받아주고 이해해주는게 정답입니다.
21/09/04 16:27
수정 아이콘
이 말씀이 정답이고...결혼 & 출산 계획이 있으신 남성분들의 경우
이런 상황이 정말 이해 안되시면..그냥 외우시는 게 원만한 결혼생활을 위한 지름길입니다..
21/09/04 16: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임신우울이죠. 입덧 심해서 평소 먹고 싶은 거 맘대로 못 먹어서 스트레스 받고 있는데, 모처럼 먹고 싶은 거 생겨서 힘든 몸 이끌고 나갔다가 고작 불고기 김밥 하나 자기 뜻대로 못 먹으면 서러움이 터질 수 밖에 없죠.

제일 편한 건 자기가 새벽에 나갈 것도 없이, 내일 출근할 남편 깨워서 불고기 김밥 [사와]입니다..만 이거까지 하기엔 본인도 미안해서 직접 나간 걸로 보입니다.
21/09/04 16:22
수정 아이콘
아마 호르몬 변화 때문이겠죠?
티모대위
21/09/04 16:22
수정 아이콘
이건 임신우울도 있을테고, 사람은 생각보다도 별거 아닌 것에서 좌절감을 느낍니다.

저렇게 입덧 심해서 오랫동안 음식 입에 잘 대지도 못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너무나 먹고싶어진 불고기라면 세상에서 그것보다 중요한게 없는 수준일걸요.
다시마두장
21/09/04 18:02
수정 아이콘
원래 사람 컨디션/상황이 안 좋을 땐 사소한데서 트리거가 들어가기도 하죠.
전 캔옥수수를 먹으려고 사왔는데 알고보니 갈아놓은 옥수수라 쌓여있던 분노가 한꺼번에 폭발해 빵을 바닥에 집어던진 적이 있네요 크크.
21/09/04 20:07
수정 아이콘
빵이 터졌나요? 저는 님 댓글 읽고 빵 터졌거든요. 크크크크 묘하게 이해가 갑니다.
티모대위
21/09/04 16:20
수정 아이콘
아니 거 좀 태워다 주지
말이라도 이쁘게 하든지
평균을 한참 웃도는 수준으로 심한 입덧중이신것 같은데
남편의 배려도 없다면 씁쓸하네요
외벌이도 아니었다면.. 출근은 본인만 해봤나... 남편이 출근유세하는 느낌이
다람쥐룰루
21/09/04 16:27
수정 아이콘
입덧이 심한가보네요
서로 상황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거 아닌가 싶네요
남편이 좀 더 희생해야 한다고 주장할수도 있긴 한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21/09/04 16:32
수정 아이콘
이건 뭐 남편 편들 거리가 없군요. 머리박아야죠.
톨기스
21/09/04 16:33
수정 아이콘
임신중엔 가능하면 다 들어주는 게 평생을 위해 좋습니다. 안그러면 평생 살면서 쿨타임 찰 때마다 한소리씩 듣습니다.
21/09/04 16:58
수정 아이콘
작성자 분께는 죄송하지만 판글은 스트레스 받아서 패스합니다...
남에 일에 괜히 열받기 싫어요ㅠ
파프리카
21/09/04 17:07
수정 아이콘
아내가 지금 임신 16주차인데요. 왠만하면 남편 편 들어주고 싶지만 이건 못 들어주겠네요...
인증됨
21/09/04 17:13
수정 아이콘
독박이란 단어는 육아보다 임신 그 자체에 붙여야 한다고 보는 입장이라 임신기간동안은 뭐 불법적이고 불가능한거 요구하는게 아니면 다 들어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Navigator
21/09/04 17:41
수정 아이콘
호르몬 변화도 정도가 있죠.
유세 맞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서로 몰라요. 잘 얘기해야죠.
21/09/04 17:42
수정 아이콘
같은 성별이라고 남편 편을 들어줘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음
모르는 것도 문젠데 모르고 화까지 낸다? 남편/아빠 자격 없음
다시마두장
21/09/04 17:56
수정 아이콘
결혼, 임신 관련해서는 웬만하면 아내 말대로 해주는게 국룰 아닌가요?
이건 수많은 인생 선배들의 경험에 의해 아묻따 이렇게 하는 게 맞다! 고 결론이 난 건으로 알고있는데...
탈탄산황
21/09/04 18:05
수정 아이콘
남편이 무슨일을 하는지, 그리고 자다가 깨었을 때 의식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라면 제대로 판단하지 못할 수도 있죠. 보통의 경우라면야 남편 잘못이 커보이네요
카미트리아
21/09/04 18:15
수정 아이콘
퇴근하고 나서도 싸웠다는 점에서 잠결 핑계도 못 됩니다..
21/09/04 18:27
수정 아이콘
남편도 남편대로 직장스트레스 심하게 받고 있던 상황 아닌가 싶기도.
미카엘
21/09/04 18:38
수정 아이콘
남편이 잘못했네
댓글자제해
21/09/04 18:49
수정 아이콘
이건 사실 반대로 아내가 평소에 전혀 기대를 안하고
유세도 전혀 안떨어서
남편이 임신 전이랑 똑같이 한거죠
피우피우
21/09/04 19:05
수정 아이콘
이 사례만 보면 어렵지 않죠.
그냥 남편이 태워다주기만 하면 됐던 건데
긴 하루의 끝에서
21/09/04 19:06
수정 아이콘
"나 스스로도 무엇이 옳고 그른지, 합리적이고 비합리적인지, 바람직하고 비바람직한지 등을 충분히 다 안다. 그런데 그럼에도 지금의 내 감정과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겠으며, 이런 나를 미처 온전히 이해하고 받아주지 못하는 상대가 너무나 밉고 못마땅하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비합리성이 용인될 여지가 있는 법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합리적인 건 비합리적인 거예요. 기본적으로 사람 참 난감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이기적이고 제멋대로인 거예요. 감정적으로 서운한 마음이 들 수는 있어도 그건 혼자서 감내해야만 하는 감정이지 상대에게 적극적으로 강요해서는 안 되는 겁니다. 한편으로는 자신의 그러한 모습에 대해 부끄러움 또는 문제 의식을 느끼며 가능한 개선해나갈 생각을 하는 게 먼저이며 옳은 일이고요.
남자답게
21/09/04 20:14
수정 아이콘
드라이하게 보면야 그렇긴한데... 인간관계 그것도 부부관계가 응당 그렇게만 흘러가는게 아니니깐요.
김오월
21/09/04 20:44
수정 아이콘
뭐 대단한거 바랬다고 비합리성까지...
임신해서 살이 빠질 정도로 못 먹고 있는 아내가 혼자 한밤중에 나가서 찾을 정도로 먹고 싶은 음식을 해주는 것도 아니고, 해준다는 엄마한테 태워주는건 부부사이의 당연한 도리에 가까운거죠.
그걸 유세라고 하며 면박주는게 감정적이고 비합리적인겁니다.
거기다 자기가 그딴소리 해서 아내가 차 가지고 갔더니, 퇴근하고서도 분을 품고 난리치는 사람이 부끄러움과 문제의식을 느껴야 할 것 같은데요?
합리적이고 옳고 얘기하시는데 그냥 억지 편들기로 보이네요.
착한아이
21/09/04 21:52
수정 아이콘
22 김오월님 댓글 진짜 잘 쓰셨네요
21/09/05 11:54
수정 아이콘
끔찍한 논리에도 정상적인 논리를 펴시니 감탄만 하고 갑니다.
남자답게
21/09/04 20:13
수정 아이콘
어지간하면 배민에 5시라도 불고기 파는데 있을텐데 번화가가 아니려나요
밀크캔
21/09/05 01:18
수정 아이콘
모든 사람들은 서울에 삽니다
남자답게
21/09/05 04:06
수정 아이콘
주변에 도보로 방문가능한 편의점이 3개정도면 꽤 번화가 같아서요. 서울 아니면 다 시골은 아닙니다.
인증됨
21/09/05 12:45
수정 아이콘
지방 골목슈퍼마켓자리에 편의점이 들어와있어요...
남자답게
21/09/05 16:19
수정 아이콘
진짜 지방 편의점은 24시간 운영도 못하더군요.
만수동원딜러
21/09/04 20:54
수정 아이콘
집에 불고기거리가 없다니 이해할 수 없군 크크
21/09/04 21:06
수정 아이콘
자 이거만 기억합시다.

임신중에 해달라는 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거 외에는 그냥 다 해 줘야합니다.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건 일단 시도해보고 안되겠다고 합니다.
21/09/04 21:17
수정 아이콘
유머 글이 너무 슬프네요. 입덧은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저정도면 전날 소주 세병 마신 숙취가 잦아들지 않는 지옥일텐데…
21/09/04 21: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스윗한남이란 생각은 안하지만 그냥 처음에 일찍 얘기했으면 사다주거나 했을텐데... 와이프 입장에서 서운할 퍼인트가 많습니다
물론 중간에 깨웠을 때 짜증났었을 순 있는데 그렇다고 차를 끌고 그냥 갔다? 이건 와이프 잘못이구여
그전까진 남편이 잘못했다고 생각해도 그때부턴 그냥 기분싸움이죠.
사소한걸로 풀릴수도 영영 안풀릴수도 우린 모르지만...
확실한건 여자가 그냥 택시타고 갔으면 남편 욕이 압도적일거고 남들은 다여자 편 들었을겁니다
21/09/04 21:57
수정 아이콘
임신중에 드시고 싶은 게 있는데... 구해오라는 것도 아니고 데려다달라는 걸 거절했다고요... 간이 제대로 부었네요.
군대와 똑같습니다. 안되는 걸 알아도 일단 해보겠습니다하고 하는 시늉을 하고 실패하는 과정까지는 보여주는 노력이 필요하죠. 되는 건 일단 다해주는 거고요. 임신기간은 10개월짜리 결혼식과 똑같습니다. 10개월간 섭섭한 건수가 하나라도 생기면 그 얘길 평생 들어야하는 겁니다...
밀크캔
21/09/0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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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사유 아닌가요
황제의마린
21/09/05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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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내 임신했을때 진짜 제가 더 무서워서 부탁하는거 있으면 새벽에도 뛰어나가서 돌아다니고 사오고 그랬습니다
그래야 내가 안심되니까

솔직히 전 남편 입장이 너무 이해가 안됨..

물론 뭐 일이 너무 고되거나 그래서 피곤할수있겠죠
그래도 감내해야죠 아내가 힘드니까요

뭘 그걸 이해못해서 저렇게 임신한 와이프랑 냉전하고 그럽니까 진짜 친구면 등짝 때렸음
21/09/0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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