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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1 13:56
저에게 가장 충격은 축구왕 슛돌이가 일본에서 전혀 유명한 애니가 아니라는 것이였죠. 크크크-
그게 캡틴츠바사인줄 알았는데 막상 츠바사 보니 전혀 다른 애들(?)이 나오더라는
21/09/01 14:00
타올라라 톱스트라이커가 원제였을겁니다.
남코에서 이 작품을 게임화해서 내놨었기 때문에 알게 됐었구요...(그래서 애니 보자마자 알게 됐었..) 그리고 진짜 표본이 너무 적죠. 애당초 통키(돗지탄페이)같은 경우 메가드라이브,PC엔진,패미컴,슈퍼패미컴으로 게임까지 나왔던 작품인데, 인기없는 작품이거나 인지도가 없으면 나왔을리도 없고..
21/09/01 14:08
아니 다른건 그렇다치고 그랑죠 ost가 정말 주옥같지 않나요?
단순한 생각에 필경 많은 돈을 쓰고 엄청난 투자가 이루어졌을거라고 생각했는데..그런게 아니었나..
21/09/01 14:21
마동왕 그랑죠트는 마신영웅전 와타루의 선점효과 때문에 밀렸습니다.
덕분에 조기종영 해서 구역마다 5~10화씩 했었는데 제1구역은 그냥 거인과 접촉한 후 올라가는 간단한 에피소드 하나로 끝내버리고 바로 최종전 돌입해버렸죠.
21/09/01 14:18
우리나라에서는 수입한 몇개가 들어오고 수입했으니 주구장창 방송했지만
지만 일본에서는 저거 방영할 당시에도 십수개가 같이 방영하는데다가, 한번 지나면 재방송도 없으니...
21/09/01 14:22
(수정됨) 마신영웅전 와타루(일본)
드래곤 파이터(투니버스) 씽씽캅(KBS) …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된 애니가 일본에서 대박치고 비슷하게 흉내낸게 그랑죠.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랑죠가 먼저 수입되어 대박쳤고 정작 일본에선 와타루 짭이라고 별 인기가 없었다고 삼촌이 말씀하시네요. 지금와서 보면 소년기사 라무 시리즈도 와타루 짭으로 보일것 같네요.
21/09/01 14:29
90년대 당시를 생각해보면 비디오가 먼저 나오고 차 후에 TV에서 방영하는 경우(또는 순서가 반대인 경우)가 많았었던 걸로 기억하니
판권을 들여오는 수입유통사가 톱 히트작보단 인기작이긴 해도 상대적으로 싼 작품 위주로 수입했을 가능성도 있겠네요. 거기에 당시엔 소위 왜색이 짙으면 안 되고, 노출이 있으면 안 되는 등의 규제도 많았던 시절이니 그런 것까지 고려했을 것이구요.
21/09/01 14:42
'아는 만화 없음'을 집계하지 않았으니 표본 숫자가 많은지 적은지는 알 수 없지 않나요... 물론 제대로 설계된 실험도 아닐거고 저러고 돌아다니면서 몇명이나 만났겠냐 싶긴 하지만...
21/09/01 15:27
동남아나 중국 친구들이 생전 처음 들어보는 한국 드라마 설명하면서
어떻게 그런 명작을 모를 수가 있냐고 한국 드라마인데 라고 진심 의아해 하던게 생각나네요. 일본 친구들은 제가 카우보이 비밥 당연히 알걸로 전제하고 얘기했는데 모른다고 하고
21/09/01 17:43
우리나라에서 히트한 것 중 일본에서 인기가 없거나 미지근한것만 모았네요. 나루토 원피스 코난 이런건 고사하고 슬레이어즈 이런거면 많이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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