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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8/13 00:28:19
Name 아롱이다롱이
출처 SBS 뉴스 공식 유튜브
Subject [기타] 딸 생일인데 잔고 571원…한부모 아빠 울린 '피자 아저씨' (수정됨)




눈물이 핑 돌게하는 사연..
홀로 딸을 키우는 기초생활수급자 신분이신 한 아버님..
코로나로 인해 다니시던 직장(식당일)을 잃게되었는데(딸을 돌봐줄 사람이 없어 식당에 데리고 다니면서 일하셨다고)
딸이 피부병도 앓으면서 큰 지출..
생일이 다가왔는데 돈이 없어 댤걀 밥상으로 생일 상을 차리신 아버님
미안함에 뭐 먹고싶냐고 물으니 피자, 치킨, 케이크.. 수중에 있는 돈은 571원
몇 차례 주문했던 피자집에 사정을 설명
" 7살 딸을 혼자 키우는데 당장 돈은 없어 부탁드려 봅니다. 20일 기초생활비 받는 날 드릴수 있습니다. 꼭 드릴께요 "

조금 후 도착한 피자상자엔..



피자집 사장님도 젊어 보이시고 마찬가지로 힘드신데, 참 마음이 따듯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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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3 00:33
수정 아이콘
한국인의 정 모르나 마!
다크폰로니에
21/08/13 00:47
수정 아이콘
어느 가게인가요? 돈쭐내야겠네요
아롱이다롱이
21/08/13 00:50
수정 아이콘
인천 구월 만수점 피자나라 치킨공주
주소는 인천 남동구 구월말로 58번길 28 라고 하네요
Janzisuka
21/08/13 01:03
수정 아이콘
거리는 멀고 내일 따님 드실 피자값 배민으로 보내야겠네요 감사해요
어바웃타임
21/08/13 01:13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거 해볼까 했는데 배민 시스템 업주 입장을 잘 몰라서....

주문 들어오면 무조건 배달콜을 잡아야한다든지, 음식을 만들어야한다든지 이런거 없겠죠?

예전에 스타벅스에서 무슨 굿즈 같은거 해가지고 어떤 사람이 커피 몇백잔 시키고 굿즈만 가져갔는데

스벅 규정상 주문 들어온거 다 만들어야 해서 그거 다 만들었다는 뉴스 본 적이 있어가지고요 크크

그냥 주문하고 사장님께 쓰는 말에 따뜻해지는 뉴스 보고 저도 마음 전해봅니다. 배달 안해주셔도 됩니다. 이런식으로 하면 되려나요?
Janzisuka
21/08/13 01:16
수정 아이콘
전 우선 주소 바꿔서 위치는 찾았고 포장으로 해서 결재 후 나긴말로 보내려구요
Janzisuka
21/08/13 01:16
수정 아이콘
예전에 비슷한 케이스로 한곳 후원한 적있어서
티모대위
21/08/13 01:27
수정 아이콘
와... 멋지십니다...
21/08/13 05:08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해서 주문한 적 있는데 취소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근처 소방서로 보내버렸습니다
21/08/13 08:36
수정 아이콘
천...천재신가요 와우...
Janzisuka
21/08/13 17:07
수정 아이콘
….천재다!!
진산월(陳山月)
21/08/13 02:50
수정 아이콘
저도 Janzisuka님이 하신 방법으로 피자값을 좀 보태야겠네요.

그리고 차후에 피자 주문할 때도 피나치공을 이용하려구요.
Janzisuka
21/08/13 17:07
수정 아이콘
저 사실 저기 피자 별로 안좋아하는데 크크크
아까 12시 넘어 오픈 하시길래 해봤는데 결재되네용
리뷰에보면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이어서 보내고 계신거 같으용
고분자
21/08/13 09:29
수정 아이콘
존경드립니다
만수동원딜러
21/08/13 03:36
수정 아이콘
어? 우리 동네?
지니팅커벨여행
21/08/13 07:13
수정 아이콘
헉 카카오맵 찾아봤더니 이미 사람들이 별점 테러중이군요.
별이 다섯개... 수백명인데...
스웨트
21/08/13 00:49
수정 아이콘
아직 한국 살아있다ㅠㅠㅠㅠㅠ
21/08/13 00:50
수정 아이콘
유튜브 댓글로 본거라 확실하진 않지만
피자나라 치킨공주 구월만수점 이라고 합니다.

사장님 센스가 너무 좋으십니다.
전 따님이 그려준 그림보고 결국 눈물이 났네요.
피부병 얼른 치료하고 맛있는거 많이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티모대위
21/08/13 00:52
수정 아이콘
아저씨가 아니라 젊은 청년이긴 합니다! 크크
이분 이미 돈쭐나고 계시더라고요.
-안군-
21/08/13 01:02
수정 아이콘
먹어서 혼내주자!!
보라괭이
21/08/13 01:23
수정 아이콘
건방지게 선행을 해? 돈쭐내자!
Tyler Durden
21/08/13 02:16
수정 아이콘
멋집니다.. ㅠㅠ
동년배
21/08/13 02:19
수정 아이콘
아이고 내일 매장에 제가 가져갈 재고 충분히 있으시겠지요?
벌점받는사람바보
21/08/13 02:22
수정 아이콘
저도 착한일좀 해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맨날 미루네요
저분좀 본받아야 할듯
TWICE쯔위
21/08/13 02:24
수정 아이콘
진짜 간만에 인류애 만땅 충전되는 기사네요.ㅠㅠ
사장님 돈 많이 버시고 번창하시길...
진산월(陳山月)
21/08/13 02:47
수정 아이콘
저도 밑바닥 삶을 살고있는 입장에서 저 업주가 참 고맙네요. ㅠㅠ

힘내서 다시 올라가야겠습니다.
Navigator
21/08/13 03:58
수정 아이콘
아 눈에서 왜 땀이 나오지 ㅠㅠ
21/08/13 06:36
수정 아이콘
서장훈 의문의 1승 크크
이런거 보면 따뜻한 사횐데 머지포인트건은 참..
21/08/13 07:33
수정 아이콘
머지랑 같은날 뉴스인게 웃프네요
미카엘
21/08/13 07:35
수정 아이콘
그래서 사회가 유지되는 게 아니겠습니까 크크
마음 따뜻해지네요.
전자수도승
21/08/13 11:0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오늘밤 이후로는... 그 희망을 절대 버리지 못할거야. 그렇지?"
- 배트맨: 로드 투 노맨스랜드, 조커 -
예수도 빛과 소금이 적은걸 아니까 그게 되라고 했겠죠 만약 온 천지에 빛과 소금뿐이었으면.......
김솔라
21/08/13 08:03
수정 아이콘
이곳이 머지포인트 가맹점이었다면 이 사회가 얼마나 아이러니했을까 싶습니다.
21/08/13 08:32
수정 아이콘
한편으로는 저걸 악용하는 사람도 나오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저도 어렵습니다 저도 공짜로 피자좀 주세요 이런식으로
이쥴레이
21/08/13 08:59
수정 아이콘
어제 뉴스보면서... 그래도 따뜻한 뉴스가 아직은 나와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무적탑쥐
21/08/13 10:07
수정 아이콘
사장님이 큰용기낸것같네요
솔직히 장사하면서..저런상황....많은데 쉽지않아요...
두분다 큰용기낸거지만 사장님의 결단의 박수를드립니다.
솔직히 그냥끊고 무시했어도...욕못합니다..
21/08/13 10:17
수정 아이콘
머지를 보면서 인간 참 싶다가
이런걸 보면서 아직 좋은 사람들 많구나 싶습니다
쩌글링
21/08/13 12:01
수정 아이콘
더 신기한 건 그런 사람들이 사실은 같은 사람들인 경우도 있었어요.
인간은 그런 거 더라구요.
Faker Senpai
21/08/13 13:57
수정 아이콘
쉴드/하이드라
李昇玗
21/08/13 10:19
수정 아이콘
ㅜㅜ
어렸을 때 저정도로 가난하진 않았는데..
갑자기 엄마 생각도 나고 딸 생각도 나고
눈물이 나네요
달달한고양이
21/08/13 10:24
수정 아이콘
아 뭐예요 이거 ㅠㅠ 엉엉
행복서우찰떡
21/08/13 12:42
수정 아이콘
나이먹으니 아이들 관련 모성애 부성애 얘기만 나오면 눈에 땀이 나네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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