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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8/12 10:23:49
Name 65C02
출처 내머리속
Subject [유머] 조선족이 주인공인 영화 스토리
중국에서 온 조선족 춘봉은 한국의 24시간 감자탕집에 취업한다.

그곳에서 만난 수지는 중국 조선어 말투를 쓰고 어리버리한 춘봉을 처음에는 무시한다.

수지는 똑부러지고 영리한 처녀다.

둘의 유일한 공통점은 백청강을 좋아한다는 것.

고향에 약혼녀를 두고 온 춘봉이지만 수지에게 호감을 느끼며 친해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수지는 크래프톤 공모주를 신청했다가 크게 물리게 된다.

그런 수지를 위로하던 춘봉은 분위기에 휩쓸려서 수지와 잠자리를 갖게 된다.

사실은 수지도 중국에서 온 조선족이었다. 워낙 적응이 빨라서 중국 조선어 말투를 금방 버렸을 뿐..

춘봉과 수지는 서로 의지하는 관계가 되나 춘봉에게는 고향의 약혼녀가 있었기에 서로의 길이 엇갈리게 된다.

한편 한국은 저출산으로 인해서 미래가 없다는 인식이 팽배해져서 젊은 사람들의 해외 이민 러시가 일어나고 있었다.


- 중간 생략 -


뉴욕의 어느 애플스토어에서 백청강의 뮤직비디오가 나오는 것을 보고 다가가던 춘봉은 수지와 마주치게 된다.

둘은 서로를 바라보면서 반갑게 웃는다.

수지는 춘봉과 같은 날 같은 배를 타고 한국에 왔던 조선족이었다는 부분이 나오면서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다.


..라는 영화가 있다면 한국에서 흥행 성공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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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방패
21/08/12 10:25
수정 아이콘
이걸 왜 유게에..
醉翁之意不在酒
21/08/12 10:25
수정 아이콘
????
퍼블레인
21/08/12 10:2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주인공인데 비주얼이 되는 사람으로 하는게…
21/08/12 10:25
수정 아이콘
첨밀밀 패러디였는데 실패한 유머네요...
GNSM1367
21/08/12 10:25
수정 아이콘
5분드라마도 안될거 같음
21/08/12 10:25
수정 아이콘
시놉시스부터가 망한거 같은데요
아린어린이
21/08/12 10:26
수정 아이콘
정말 0.1%라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셔서 물으시는 건지??
미고띠
21/08/12 10:26
수정 아이콘
첨밀밀 아입니까?
21/08/12 10:27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홍콩사람들이 중국본토에서 온 사람들에 대한 느낌이 어땠을까 생각하다가 이 망글을 쓰게 되었네요 하하
티모대위
21/08/12 11:17
수정 아이콘
크크크 뭔지 그 느낌 대략 알것같아요
웃어른공격
21/08/12 10:26
수정 아이콘
그래서 크래프톤은 어찌됩니까..
21/08/12 10:27
수정 아이콘
크래프톤 말도 하지 마세요 흑흑
21/08/12 10:26
수정 아이콘
개망~~~~~~~~~~~~~~?????????????????????
전직마법사
21/08/12 10:26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까 위대한 탄생도 벌써 10년
됐다는게 더 놀랍네요
21/08/12 10:31
수정 아이콘
이게뭔???했다가 첨밀밀 패러디인거 알고보니 재밌네요 크크 영화는 흥행못할듯!
21/08/12 10:35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큼걸이
21/08/12 10:33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등려군을 백청강에 비유하다니...
21/08/12 10:34
수정 아이콘
아는 조선족 가수가 백청강밖에 없어요...
녹차김밥
21/08/12 10:35
수정 아이콘
그 갬성이 그 갬성이랑 또 좀 다르지만 댓글 반응을 보니 재미있는 설정이긴 하네요. 첨밀밀이 명작은 명작입니다.
21/08/12 10:38
수정 아이콘
명작이죠! 홍콩에서 작품성도 인정받고 흥행도 성공했다는 것이 조금은 놀랍습니다. 그 당시에 홍콩 사람들은 중국 본토인들을 엄청 무시하는 분위기였을텐데말이죠.
녹차김밥
21/08/12 10:42
수정 아이콘
무시하면서도 두려우면서도 익숙하면서도 낯설면서도.. 떠오르는 대륙과 저물어 가는 홍콩의 쓸쓸함 같은 뭐 그런 복잡미묘한 분위기를 잘 표현한 것 같아요.
죽력고
21/08/12 10:39
수정 아이콘
백청강씨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21/08/12 13:46
수정 아이콘
엔딩에서 백청강의 네버엔딩 스토리가 울려퍼집니다~
위원장
21/08/12 10:42
수정 아이콘
주연 캐스팅에 따라 다를 거 같은데...
배우도 정해보시죠!
21/08/12 11:24
수정 아이콘
수지에 장나라 어떨까요?
춘봉은 정....우성?
i제주감귤i
21/08/12 11:30
수정 아이콘
오?
21/08/12 11:47
수정 아이콘
정우성 너무 잘생겨서.. 임창정?
21/08/12 12:29
수정 아이콘
젊은 시절의 정재영도 어울렸을거 같습니다
21/08/12 10:44
수정 아이콘
저도 크래프톤 물렸는데
그럼 누가 저를 위로해주나요...
그림자명사수
21/08/12 10:46
수정 아이콘
바로 여러분
wish buRn
21/08/12 11:01
수정 아이콘
손제리?
임시회원
21/08/12 12:29
수정 아이콘
같이 물린 저? 흑흑
21/08/12 14:42
수정 아이콘
아내분이...
21/08/12 14:45
수정 아이콘
저는 아내를 저장하지 못했습니다.
시니스터
21/08/12 10:47
수정 아이콘
홍콩-상해 관계가 역전된 지금 첨밀밀 보면 또 느낌이 다르긴 하겠네요

이번주는 홍콩영화 달려봐야겠습니다 프리홍콩...
21/08/12 10:49
수정 아이콘
프리홍콩 프리티벳!
꿈트리
21/08/12 11:00
수정 아이콘
핵심은 백청강과 크래프톤이군요 크크크
21/08/12 13:47
수정 아이콘
포인트를 정확하게 쩍어주셨습니다. 하하
아델라이데
21/08/12 11:08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씀드리면 내용이 너무 올드한것 같습니다. 1UBD도 못채울듯요.
고분자
21/08/12 11:16
수정 아이콘
아 홍콩... 재밌네요
맥클로닌
21/08/12 11:32
수정 아이콘
뉴욕에서 다시만난다는 걸보고 떠올렸내요.
더 늦기전에 홍콩 가고싶습니다.
코로나 끝나라
n막m장
21/08/12 11:35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떡밥치고는 훌륭하고 의외로 정상적인 글인데요 크크
21/08/12 11:38
수정 아이콘
이거 어디서 봤지... 했는데 첨밀밀이었어!!
기분 꿀꿀할 때 첨밀밀 ost 종종 듣습니다, 너무 좋아요.
21/08/12 13:46
수정 아이콘
등려군 노래 너무 좋습니다. 저도 자주 들어요.
21/08/12 11:49
수정 아이콘
이 글 쓰면서 나무위키 봤는데 영어강사로 나왔던 사람이 크리스토퍼 도일이더군요. 전혀 몰랐습니다.
-안군-
21/08/12 13:05
수정 아이콘
그래서 크래프톤은 어찌됩니까..(2)
21/08/12 13:19
수정 아이콘
춘봉이 손도끼를 들고 크래프톤 본사에 쳐들어가게 되는데...
-안군-
21/08/12 13:21
수정 아이콘
역시 난입엔 올라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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