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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10 22:58
경기 재밌게 이겼는데 이 글은 그냥 두 선수 욕해달라는 의도같아서 좀 별루네요.. 이정도의 내용은 다른 커뮤니티에서 조리돌림류로 그냥 소비되고 있잖아요
21/07/10 23:22
커즈가 뭐 비난받을만큼 못하는 선수라고는 생각 안하는데... '공개된 오더'에서 좀 이상한 바론오더가 많은 선수긴 하죠...
끝낼 수 있는데 바론 용으로 돌리는건 잘못된 선택지를 넓히는거죠.
21/07/10 23:42
수능시험에서 명백한 정답이 있는데 가능성이 있는 오답을 고려하다 시간 허비하진않죠. 프로씬 그리고 더 높은 무대가 될수록 판단의 신속정확성은 더 가치가 클 것이구요.
21/07/11 00:24
(수정됨) 당장 거기서 끝내자는 콜은 전프로 울프도 갸웃하는 각이었고 실제로 바루스 포킹 맞고 페이커 트페가 죽었으면 못 끝낼 수도 있었을 거예요. 다 피하고 끝냈으니까 최상의 선택이 된 거죠. 저기서 바론 용으로 돌렸어도 게임이 완전 지지는 않았을 거예요.
페이커의 판단이 적확했던 거고 페이커가 판단을 잘한 거지 바론 용 돌리기도 선택지에 올릴 수도 없는 판단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페이커가 가자고 했음에도 무시하고 바론 용 오더를 고집했다면 모를까 그런 것도 아니고요... 다만 미드에 텔 찍혔는데 바론 용 콜 했다는 게 사실이면 그 부분은 보완이 필요하다고 보이긴 합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옵더레가 원래 싱크가 안 맞아서 선후 관계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수정) 다시 보니 바루스 혼자 살아남은 시점에서 케리아가 먼저 [미드 텔] 콜을 했고 커즈도 [미드 텔] 콜 같이 했네요. 미드 밀고 쌍둥이 밀고 끝내는 과감한 판단이 아니라 미드 억제기 내지는 쌍둥이 타워 하나 정도에서 멈추고 바론 용 먹는 판단을 의도한 것 같은데 이게 말도 안 되는 오답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사실 이게 정답에 가깝기도 하죠. 페이커가 무친 각을 잘 봤을 뿐이지. 직스도 마나 없어서 철거 속도가 100%는 아니었고...
21/07/11 01:26
명백한 정답이면 그럴 수 있는데, 끝내는 판단이 명백하진 않았거든요. 당연히 잘 끝났으니까 명백하다고 할 수 있지만 그 상황에서 윗 분 말씀대로 울프도 애매하다고 봤고 실제로 롤 역사에서도 끝낼수있는 타이밍에 콜 갈리는 경우 허다하구요. 진짜 유명한 마린상륙작전도 Cj가 그냥 몸대고 밀었으면 끝났다 아니다로 논란이 되기도 하구요.
명백하다고 하는건 결과가 나온 지금이야 하기 쉬운 말이지 사실은 그냥 결과론이죠. 만약 끝내자 판단 했다가 실패했다면? 그럼 반대로 끝내자 판단 한 선수를 매몰차게 까겠죠.(사실 그럼 레코드가 안나오니 그럴수는 없겠지만) 그 잘 안보이는 각을 보는 게 대단하고, 칭찬받을 일이지 그 각을 못 봤다고 욕먹을 만한 상황 까진 아닌것같습니다 그 당시 상황은요. 그 상황에 대한 판단은 사람마다 다를 수야 있겠지만 앞서 말했듯 울프도 애매하다고 본 이상 충분히 애매하다 생각할수도 있는 상황이라 보구요. 그리고 커즈가 뭐 계속 고집을 피운것도 아니고 딱 한마디 '용 바론 먹을까?' 딱 한마디...한건데 여기저기 커뮤에서 이걸로 너무 지나치게 까인다 싶네요. 본문의 바루스 궁은 이상한거 맞다 보구요.
21/07/11 01:32
제가 이 게시물에 남긴 첫 댓글을 보면 알겠지만 저는 커즈를 욕하는걸 반대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용을 선택하는 '선택지를 넓힌다'라는 표현이 상당히 마음에 들지않아서 댓글을 남긴거에요. 커즈가 선택지를 늘리기 위해서 한 콜인지도 모르구요 선택할 거리를 늘리는게 항상 옳은 결과로 이어지는건 아니니까요...
21/07/11 01:55
아 그렇죠 제가 이해를 잘못했었네요
선택지를 넓히는 건 전 그냥 틀렸다고 잘못됐다고 봅니다. 항상 본인이 생각하기에 최선의 선택을 해야죠. 그게 진짜 최선이 아니었어도요. 애매한게 최악이라 봅니다. 그리고 본인의 판단이 진짜 최선이 되게 하는 게 연습이죠. 아마 커즈는 끝내기 힘들어서 용바론을 먹는게 최선이라 생각했을 겁니다.
21/07/11 02:21
대충 슼마갤 게시물 몇장을 읽어본 결과
몇년전 킹존시절 옾더레까지 다 긁어서 커즈의 갈리는 오더 찾아서(애초에 옾더레는 경기 끝나는 순간의 보이스이므로) 커즈의 게임 보는 눈과 상황판단 능력이 낮다(킹존시절부터 팬들도 커즈 오더는 걸렀다) -> 이런데 페이커 발언과 오더를 줄이고 정글 서폿 중심으로 팀 오더 하는게 아프리카전 기적의 운영의 결과 아니냐 -> 칸나는 못하니까, 커즈는 콜 능력 딸리니까 갈아야 한다 -> 그리고 페이커 중심의 오더로 회귀해야 한다 이게 슼마갤의 결론이거든요(제가 동의한다는 뜻이 아님)
21/07/10 23:12
이번 옵더레 덕분에 안티든, 팬이든 그렇게나 찾고 싶어했던 운영과 오더의 쓰레기 같음의 원인이 특정되어 버렸죠.
이제 이상한 운영 나오면, 감당하기 힘든 무언가가 날아올듯
21/07/10 23:44
정신없는 와중도 아니고 한타가 다 끝나고서 본인이 궁을 맞은건데, 칸나의 저런 멘트는 승패를 떠나서 피드백 강하게 들어가는게 맞지 않나요?
이긴 경기에서도 피드백을 하는게 진정한 강팀이 되는 과정일텐데요
21/07/11 00:04
한타 끝나고 바루스 쫓다가
바루스 궁맞고 q맞고 바론딜에 죽어놓고 궁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건 피드백 해야죠 저기서 점멸 eq도 맞는 판단인지 모르겠습니다 어디로 갔는지 확실하지도 않은데 점멸을 그냥 날려? 저는 갈고리.엄청 띄었네요
21/07/11 00:04
저 오프더레코드 들어보면 커즈가 본인이 궁있다고 말하는거 같은데
이 게시글은 삭제해야죠.. 대놓고 분란조장글인데 심지어 팬들까지 갈리게하는
21/07/11 00:08
굳이 이런 글 퍼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팀원들 바루스 궁 체크하는데 죽어서 우물 가 있는 본인 궁쿨 얘기한거면 그것도 문제긴하죠;;
21/07/11 00:35
게임 내용이 헷갈리신거같아 첨언해드리면
대화 내용은 바론 앞에서가 아니라 미드 억제기 깨면서 나온 대화입니다. 젠지는 넥서스+타워2개+룰러 있는상태였고 커즈는 합류하는 상황에서 볼베 궁으로 타워 무력화 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궁 있다고 말한겁니다. 날조에 당하신듯
21/07/11 00:38
커즈가 노플이야 노플 궁있다 궁있어 할때 커즈 위치가... 레드팀 미드 1차 막 지나가는 상황 같은데요.
커즈가 레드팀 본진 합류할 타이밍엔 이미 쌍둥이까지 다 날아간 상황이어서 옵더레랑 방송 송출 화면이랑 시간차이 있다쳐도 말이 안됩니다. 쌍둥이 다 날아갈 때 커즈 위치가 미드 억제기랑 타워 사이에요.
21/07/11 00:40
말씀주신 부분은 윗 캡처본 보고 말하신거고
거리가 있다해도 우물에서 말한건 아니고 자기 합류하는상황에 말한거라 어느 정도 정상참작은 된다고봅니다. 물론 의미 있는 콜은 아니었지만.
21/07/11 00:42
네 저도 우물 가 있을 때 말한게 아니라는 건 영상 다시 보고 확인하고서야 안거긴한데...
어차피 의미없고 잘못된 콜인건 마찬가지라...
21/07/11 00:42
하이라이트 다시보면 아시겠지만, 커즈가 궁있다고 말할 때 볼베의 위치가 1차타워를 지나고 있었어요 그리고 나머지는 쌍둥이를 치기 직전이었구요
그 상황에서 볼베 궁있다는 의미로 쓴거라면 그거대로 타워공략에 혼란을 주는 심각한 콜이네요
21/07/11 00:44
저도 그렇다고 생각하긴합니다. 정글 교체도 개인적으론 필요하다 생각하구요
근데 윗 본문처럼 마치 바론 한타 이기고 커즈가 저런 말 한거 처럼 말하는것도 참 의도가 영악하다 느껴져서 댓글남겨봤습니다.
21/07/11 01:06
커즈는 못한다기 보다 플레이 방향이나 콜이 많이 갈리는것 같고,
칸나는 긴장이 문제인지 집중력이 심각하게 떨어져 있고 그냥 못합니다. 그런데 담원전 이후 게임들은 팀 전체가 욕먹는게 맞습니다. 칸나가 임팩트가 강해서 그렇지, 중후반 운영단계에서 누구 하나 칭찬할 사람이 없어요. 젠지전 반등했으니 이젠 응원이나 할랍니다.
21/07/11 01:10
콜은 저리 해도 암튼 냉큼 다 따라와서 다같이 쳐서 이겼으니까 그러려니 하고 말래요.
바루스 궁에 대한 피드백은 감독 코치진이 이거 봐라 집중좀 해라 라고 씨게 박았겠죠. 바로 전 경기만 해도 , 저렇게 콜 갈렸으면 볼 플레이의 관객 반응이 "어어어?" 가 아니라 "쟤네 왜 자체 퍼즈걸린 것처럼 아무것도 안해!! 아오!! (험한말)" 나왔을 테니까요.
21/07/11 07:43
(수정됨) 억까같은데요....
칸나 스킬 체크와 콜은 피드백할 문제가 맞는 것 같지만(양감독이 인터뷰에서 매번 강조하던 커뮤니케이션 문제) 커즈같은 경우의 콜은 다른 팀에서도 종종 볼 수 있었으니.... 작년 담원 옵더레에서도 쇼메가 베릴과 다른 콜 하는 것들 많았던 것처럼요. 이런저런 콜이 나오는 것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콜이 아니라 순간적으로 봐야하는 각을 그렇게 봐버리면 문제가 되겠지만.... 비판할거였으면 콜이 아니라 이전 경기들에서 페이커가 비판 받았던 것들처럼 혼자 각 잘못보고 급발진했던 바론 한타 전 두번의 상황을 비판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콜을 핑계로 커즈자체에 대한 비난은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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