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1/07/10 16:06:06
Name 라쇼
출처 유튜브
Subject [서브컬쳐] 나디아 건버스터 명장면


네모 선장님 흑흑 ㅠㅠ 고향으로 브금이 깔리면서 비장하게 최후를 맞이하는 네모선장의 모습이 인상적인 명장면이죠. 나디아! 반드시 살아야 한다라고 외치는 네모선장의 유언은 가슴절절한 부정이 느껴집니다.






그랜라간의 시몬 각성씬과 함께 로봇애니 역사상 최고의 각성씬이라고 생각합니다. fly high 브금이 깔리면서 합체하는 장면은 전율이 돋네요. 작화가 80년대에 나온 애니가 맞는지 엄청나게 화려합니다. 두 주인공 노리코, 카즈미의 성우가 란마에서 텐도 아카네, 샴푸의 성우를 연기했다는 사실도 재미있습니다.

사실 톱을 노려라는 엔딩이 더 명장면이지만 노출씬이 있어서 못올리겠네요.



두 작품 다 안노 히데아키가 에바 이전에 만든 애니인데 엔딩마저 여운이 남는 명작 중의 명작입니다. 가끔 안노는 결말까지 잘 마무리지을 수 있는 역량이 있음에도 먹고 살만해지니까 팬들에게 일부러 꼬장 부리는 생각이 들어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고스트
21/07/10 16:10
수정 아이콘
나디아는 라프텔에서 판권 만료라서 엔딩까지 봤는데
지금보면 무인도 편이 너무 재미없더군요 괜히 양덕들이 무인도 잘라낸 편집본 보던게 아니었습니다 크크크
마감은 지키자
21/07/10 16:13
수정 아이콘
무인도편은 재미도 없는데 작화까지 무너진 화가 많아서 보기가 괴롭죠..
깜디아
21/07/10 16:17
수정 아이콘
어른의 사정이...ㅠㅠ
겨울삼각형
21/07/10 16:38
수정 아이콘
그 무인도편이 있었기에 후반부 메카전투씬에 자원을 몰빵할 수 있었던겁니다.

사정을 알고보면 정말 고마운 구간이죠.
리자몽
21/07/10 16:40
수정 아이콘
무인도 편에는 슬픈 전설이 있죠...
아이폰텐
21/07/10 17:42
수정 아이콘
그부분만 스킵하고 보셔야되는디…
마감은 지키자
21/07/10 16:16
수정 아이콘
건버스터 엔딩은 그 장면 뒤부터 봐도 폭풍 감동이지만, 애니를 봐야 그 감동이 극대화되기는 하지요.
같은 맥락에서 다이바스터 엔딩도 건버스터를 본 사람들한테는 감동이 극대화되고요.
시린비
21/07/10 16:23
수정 아이콘
안봤지만 위영상 그랑디스 아가씨란 사람이 했네 했어하고 놀라는 게 맞나요. 저사람도 좋아했던거같은데 잔인하지 않나..
삼비운
21/07/10 19:06
수정 아이콘
일종의 삼각관계였고, 세사람다 서로의 감정을 알았지만, 그랑디스는 늦었고, 네모가 이미 선을 긋고 이야기 한적이 있어서 잔인한다고 볼 수는 없죠. 두사람의 관계에 난입한 짝사랑인데..
파이어군
21/07/10 16:24
수정 아이콘
전 그래도 다이버스터요
이민들레
21/07/10 16:25
수정 아이콘
톱을 노려라 건버스터 어릴때 게임샵에서 비디오를 사서 봤었는데.. 추억이..
엄정화
21/07/10 16:27
수정 아이콘
나디아 성우는 국내판과 일판 느낌이 비슷하네요. 후일담이 마리 위주로 진행되던 거였나 희미하게 기억 나네요.
잘 만들었는데 정작 일본에서는 그렇게 히트하지 못한게 신기한 작품이네요.
엑세리온
21/07/10 16:32
수정 아이콘
두 장면 모두 엑세리온이 최후를 맞는다는 공통점이...
21/07/10 16:34
수정 아이콘
mbc버젼에서 에레크트라 배만지는 부분이 삭제. 그랑디스가 놀랐던 장면이 뜬금 없엇던거 기억나네요. 크크크
노노리리
21/07/10 16:44
수정 아이콘
다이버스터는 건버스터 팬들에게는 정말 인생의 명작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정말 대 감동의 마지막 장면은 언제 봐도 찡합니다.
12년째도피중
21/07/10 18:05
수정 아이콘
닉값.... 저도 인정합니다.
비스킷
21/07/10 16:48
수정 아이콘
건버스터! 건버스터의 주인공들은 왜 수영복을 입고 로봇에 탑승하는 걸까요?
AkiraYuki
21/07/10 16:56
수정 아이콘
"야하게, 피규어 많이 팔리게"

안노 히데아키가 에반게리온 극장판 마리의 일러스트를 가리키며...
FRONTIER SETTER
21/07/10 16:52
수정 아이콘
건버스터는 살짝 들었을 땐 백합일 줄 알았더니 더 찾아보니까 아니더라구요. 아쉽...
거짓말쟁이
21/07/10 16:58
수정 아이콘
왜 그런지 몰라도 리마스터에서 오네가이 카즈미 타다캇떼!! 부분을 재녹음 했더군요
원본은 훨씬 처절하게 외치는데
21/07/10 16:58
수정 아이콘
추억돋네요~
21/07/10 17:06
수정 아이콘
건버스터 첫등장 BGM은 제 모닝콜입니다.

들어도 들어도 안 질림
아이폰텐
21/07/10 17:43
수정 아이콘
안노 최고의 작품은 에바가 아니라 건버스터죠

에바가 망작일수는 있어도 안노는 위대한 감독 맞죠
다시마두장
21/07/10 17:47
수정 아이콘
저보다 조금만 아랫세대로 내려가도 동의하는 사람을 찾기 힘들지만 전 개인적으로 건버스터를 가이낙스의 정수라 생각합니다.
(이 얘기 할 때 마다 당연히 에바가 최고라느니, 건버스터는 다이버스터를 보기 위한 재료정도라느니 하는 반박을 워낙 많이 들었네요 크크.)

오(x2)타쿠스러움, 쌈마이함, 열혈에 감동까지... 가이낙스의 근본에 가장 근접한 작품이 아닐 수 없습니다.
거짓말쟁이
21/07/10 17:54
수정 아이콘
잘하는거 그거나 계속하지 감독은 딴맘이고 원래 건버스터도 하고싶은거 하기전에 왕립우주군 땜빵으로 만든거라..

그나저나 에바는 몰라도 다이버스터를 건버스터 위로 치는건;;
황금경 엘드리치
21/07/10 17:57
수정 아이콘
진짜 돈이 급해서 나온 작품인데
그 급해서 이것저것 비위 맞추면서 나온게 나중에 배부른 상태로 마음대로 만든것들을 거의 다 이긴다는게..
12년째도피중
21/07/10 18: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정 반대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에바 이후에 프리크리 한 번 더만들고 싶었는데 프리크리 이름으로는 안팔릴것 같으니 건버스터 이름 빌려서 전혀 생뚱맞은걸 엮어놨다고요.
당시 1화 공개이후 최종화가 나오기 전까지 얼마나 많은 탈덕선언과 비아냥을 목격했는데요. 그 반작용으로 최종화 이후 반발심으로 뭐라하는 사람들이 있었을수는 있죠.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항상 건버스터를 위에 놨어요.
팬이 되다보면 서로 반대편 이야기만 귀에 박히는 게 아닐까 싶네요.
다시마두장
21/07/10 18:56
수정 아이콘
제가 본 반응들이 서양쪽에서 산, 저보다 비교적 아랫세대의 친구들로부터 나온거긴 합니다.
애초에 80년대 오타쿠 바이브가 와닿지 않는 세대다보니 그 특유의 쌈마이함이 그저 어이없음 정도로 받아들여지는 모양이더라구요.
그렌라간으로 대표되는 현대적이고 깔끔한 작화에 익숙해져있다보니 건버스터의 작화도 촌스러움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을까 싶고요.
뭐 단적으로 그 카우보이비밥도 어필이 안 되는 경우를 하도 많이 봐서요 크크.
12년째도피중
21/07/10 19:09
수정 아이콘
아... 반응이 비교적 최근에다 서양이군요. 그렇다면 건버스터의 전개나 작화가 이상하게 여겨질만도 하죠. 다이버스터 조차 실시간으로 달렸을 리도 없고. 최근 몇 년이면 '다이버스터 -> 건버스터'의 역순도 꽤 있었을 법 하니까요.
솔직히 현대인의 관점에서 옴니버스 스타일의 건버스터 1~3화는 기괴하게 여겨질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다이버스터도 똑같이 1~3화와 4~6화의 전개가 전혀 다른 형태로 이뤄지는데 말이죠. 여하튼 2010년경 근방에도 다이버스터 중도 포기자들이 맨날 '프리크리 아류' 혹은 '최종화만 보면 됨'같은 소리나 해대서 좀 짜증났던 기억이 생생해서 "엥?"하고 댓글을 달았어요.

내 나이는 생각 못하고.....ㅜ.ㅜ
황금경 엘드리치
21/07/10 17:55
수정 아이콘
안노 보고있자면 배불러서 마음대로 할때 작품보다
배고파서 이것저것 관객들 비위맞출때 감독들이 더 작품을 잘 만드는 것인가 싶기도 하고..
서린언니
21/07/10 18:04
수정 아이콘
맞아요 지금 안노는 아쉬울게 없죠. 결혼도 하고 탈덕해서 인싸중에 인싸가 됐는데
21/07/10 18:11
수정 아이콘
직접 현업에 계신 분들 의견은 모르겠지만 관객입장에서 보면 제작자(물주)와 감독(실무)의 밸런스가 되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느 한쪽으로 밸런스가 쏠렸을 때 작품이 산으로 가는 이런 저런 사례들이 워낙 많아서....
대박났네
21/07/10 18:16
수정 아이콘
블루워터 이런 뮤비도 있었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K_A3SK575q8
21/07/10 20:45
수정 아이콘
건버스터는 완벽합니다.
노래하는몽상가
21/07/10 23: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나디아 마지막전투랑 마지막화는 진짜 자주 보는데
나디아 만큼은 한글 더빙판 추천 드립니다 싱크로율도 너무 좋구요
https://www.youtube.com/watch?v=HPHvkUZRXRM
본문 영상에 해당하는 부분은 6분부터

개인적인 명장면은
나디아 오빠가 돼지코 콘센트가 빠졋는데도 움직이는 그장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27723 [서브컬쳐] 새로운 건담 게임 '건담 에볼루션' 발표 [57] 케이사9561 21/07/15 9561
427705 [서브컬쳐] 매트릭스 명장면의 충격적 사실 [6] 짱구7576 21/07/15 7576
427618 [서브컬쳐] 미국 아마존 구매희망 만화 순위 [20] 아케이드10262 21/07/14 10262
427607 [서브컬쳐] 사스케 근황 [8] 퍼블레인9046 21/07/14 9046
427602 [서브컬쳐] 도쿄올림픽 기념 일본 유명 만화가들의 축전 [46] TWICE쯔위11200 21/07/14 11200
427593 [서브컬쳐] 2020 미국 만화시장 점유율.jpg [11] 흠흠흠10450 21/07/14 10450
427550 [서브컬쳐] 가오가이가... 근황... [15] roqur9176 21/07/13 9176
427546 [서브컬쳐] [포켓몬] 21번 수로의 비밀 [10] 퍼블레인6669 21/07/13 6669
427462 [서브컬쳐] (스포) (충격주의) 요즘 바키 스토리..... [12] 모쿠카카9697 21/07/13 9697
427415 [서브컬쳐] 이번 경매에 사이게 사장은 얼마를 썼나. [18] 담배상품권9826 21/07/12 9826
427389 [서브컬쳐] 민초단도 호불호 갈린다는 신제품 [9] 맹물7179 21/07/12 7179
427350 [서브컬쳐] 오피셜 : 로키는 양성애자입니다. [25] 삭제됨8216 21/07/11 8216
427344 [서브컬쳐] 여군 재킷 가슴주머니.jpg [2] KOS-MOS10090 21/07/11 10090
427303 [서브컬쳐] 코난의 정체가 신이치(남도일)란 걸 알고 있는 캐릭터들.jpg [12] VictoryFood10047 21/07/11 10047
427297 [서브컬쳐] (건담) 이번 영화 직관으로 받는 특전들 [24] 길갈8269 21/07/11 8269
427282 [서브컬쳐] 여자 입술 화장을 프라모델 도색으로 설명하면 [4] 드라고나8835 21/07/11 8835
427243 [서브컬쳐] 맷 데이먼 “‘아바타’ 수익 10% 제안 거절, 인생에서 가장 큰 후회” [16] TWICE쯔위10841 21/07/10 10841
427228 [서브컬쳐] 나디아 건버스터 명장면 [35] 라쇼10344 21/07/10 10344
427198 [서브컬쳐] 테니스의 귀신님.avi [5] KOS-MOS6395 21/07/10 6395
427159 [서브컬쳐] 원피스 루피 청년미 VS 소년미 [6] 피잘모모7817 21/07/09 7817
427120 [서브컬쳐] 귀여운 파란머리 여자애 나오는 manhwa [9] Aqours6414 21/07/09 6414
427069 [서브컬쳐] (건담) ??: 누구 집 앤지 말 지지리도 안 듣네 [26] 길갈7485 21/07/08 7485
426951 [서브컬쳐] 약후]일본 만화계의 더러운 상술 [9] 동굴곰10002 21/07/07 1000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