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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09 14:31
중딩이였나 학생이 집에서 스파7하다가
아버지가 그거 요즘도 나오냐고해서 한판 뺏더니 가일로 어떤구간까지 라떼꾸랑 써머쏠드킥으로 상대를 농락했더라는 이야기가 생각나는 짤이군요.
21/07/09 16:54
(수정됨) 아들이 게임에 빠져있다 -> 부모가 뺏..아서 혹은 옆에서 같이 한다
이게 효과가 직빵이라고 하더라구요. 온라인 게임이면 자연스레 아들 친구들 관계를 알게 되고, 아들이 친구사이에서 어떤 취급 받고 있는지, 관심사는 뭔지도 알게 되고, 나중엔 아들 친구들이 아빠랑 게임할 수 있는 아들을 부러워 하게 되는 스토리로 간답니다. 게다가 아빠가 아들보다 실력이 좋은 케이스라면 말안들을 때 갈굴(?)수 있는 훌륭한 꺼리가 된다네요. '그것 밖에 못해?' 한마디에 아들은 실력에서 졌기 때문에 뭐든 수긍할 수 밖에 없다는... 게다가 뭐든 남들보다 잘하기 위해서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걸 자각하게 되면 이게 '놀이'가 아니라, '일'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된다고 하네요. 마치 프로게이머가 일로써 게임하면 정말 힘들 듯 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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