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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14 12:39
사장이 저문제를 케어했어야 하는거엔 동의하지만
알바가 무르게 대응한게 문제라는건 공감이 안가네요. 알바면 거의 대부분 사회초년생인데다가 알바생이라는 위치를 생각하면 강단있게 하는게 더 특이 케이스라고 봅니다.
21/06/14 12:47
서비스는 제돈으로 결제해서 환불하면 서비스가 안되시고 계산하셔야 해요 라는 말은 강단의 문제가 아니라 사실을 말하는 거라서 그 말만 했음 사장이 책임지면 되는 상황이라 케익은 환불이 안된다는 걸로 대응하고 가만있다가 돈은 괜찮은데 내성의가 무시되었다 생각하는 건 무르다고 생각합니다
21/06/14 13:03
그 사실을 말하는게 알바생 입장에서 어려울 수 있다는걸 말씀드리는겁니다. 그게 뭐가 어려워? 당연한거아니야? 라고 하지만 실제로 알바생들이 손님한테 그런 소리 하는것도 힘들어 하는 케이스를 너무 많이봐서요. 어찌보면 님이 말한 할머니가 진상떠는게 상수이듯, 알바생이 저런식으로 무른것도 상수라고 볼 수 있겠죠. 물론 애초에 이런 비 합리적인 클레임은 사장선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님 말엔 동의합니다.
21/06/14 12:45
이글이 이렇게 파이어 되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저도 동네장사하는데 초기에 저런 진상들에게 너무 물러빠지게 대응해서 자책도 많이하고 나중에 그렇게 대응한 알바한테도 힘들겠지만 그렇게 대응하면 안된다 힘내라 그랬는데 거참.
21/06/14 11:24
환불 안 해주면 어떻게 할 지가 눈에 그려져서 그냥 경험으로 삼는 게 답이다 싶습니다. 진상들이 서비스직 상대로 항상 갑이고 이득을 보는 이유가 서비스업 하는 입장에서는 그냥 진상들 요구에 맞춰주는 게 그나마 손해가 적어서든요. 점점 이런 면에서 괜찮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본문 만화에서 몇 년 전이라니 뭐...
21/06/14 12:12
저 노인네는 몇십 년 평생을
저렇게 소리 빽빽 지르면서 살아오며 실보다 득이 컸으니 나이 처먹을 만큼 처먹고도 젊을 때처럼 양아치 짓을 계속하고 있겠죠.
21/06/14 12:14
저마트에서 일할때도 수박을 누가봐도 제사지내고 다시가져온건데도 맛없다고 환불해달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규정상안된다고 계속하고있는데 점장이 야 그냥해줘 라고하는바람에 니가점장도 아닌데 왜안된다고했냐고 할머니한테 겁내혼났죠ㅠㅠ
21/06/14 12:40
원래 저런분도 있고 간혹가다 갑자기 생긴 피치못할 사정으로 우기는 사람도 있긴 하죠.
알고보니 케익을 누가 이미사서 두개라든가, 알고보니 케익종류가 안 맞든가 등등 그래도 안되는건 안되는거지만
21/06/14 12:56
저런데 단호하게 대처하지 못하는게 부족해서, 모자라서 그러는게 아닙니다.
자영업 하루이틀만 해봐도 감이오죠. 아 그냥 이렇게 보내는게 낫겠구나...
21/06/14 13:06
애초에 알바는 어느위치에서나 절대적인 을입장인데 단호하게 대처하라?? 말도 안되는 소리죠.
저기서 알바탓하는건 나 생각없어요 고백아닌가요
21/06/15 08:08
글쎄요 알바가 을인건 제한적으로 고용주 상대로나 을인거고 손님대하는데는 상관없죠. 오히려 사장이 아니라 알바니까 손님에게 더 단호하게 대처할수 있죠.
21/06/14 14:17
단호하게 대처해도 저 노인내가 반성이란걸 할까요? 절대 안합니다.
분명 지나가며 만나는 이웃들한테 msg 팍팍 뿌려가며 사장 알바 죽일놈으로 만들어 놓죠. 여기서 저 사장이나 알바생의 부모님이 진상 노인내보다 동네 입지가 더 단단하면 상관없지만 그게 아니면 말도 안되는 헛소문 돌아다녀요.
21/06/14 15:12
장사하는 친구보면 저런거 단호히 대처하라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더군요. 단호히 대처하면 저런사람들 약 팍팍쳐가며 개쓰레기 가게로 만들어 소문내고 다닙니다. 그럼 단골아닌 이상에야 저런 소문들으면 잘 안가게 됩니다.
21/06/14 16:28
심지어 저렇게한번하고나면 동네방네 소문내서
다른사람들도 저번에 누구는 서비스줬다며 나는왜안줘 저번에 누구는 환불해줬다는데 왜나는안해줘 난리난리개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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