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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09 18:19
(수정됨) 사펑에 대한 꽤 일관된 평가중 하나가 버그는 많지만 [그래도 재밌다]라는 거였습니다.
재미없다고 깐 사람은 진짜 아무도 없었죠.... 저는 안해봐서 모르겠습니다만 이 재밌다는게 동정인지 아니면 진짜로 버그를 참고도 플레이할만큼 재밌다는건지에 따라 달라지겠죠. 정말로 그만큼 재미있다면 아마 버그만 없었으면 기대에 비해 많이 모자라고 다른 형태이기는 하지만 그냥 별문제 없이 넘어갔겠죠. 게임이 꼭 오픈월드인지 아닌지가 중요한건 아니죠 재미만 있음 장땡이니까요.
21/05/09 19:06
PC로는 심각한 버그도 거의 없어서 재밌게 했습니다. 서브퀘를 많이 돌아야 주역들 사이의 관계나 세계관의 느낌이 사는 반면 스트레이트로 메인퀘만 달리면 분량이 짧아서, 잘 모르고 메인퀘만 한 분들은 이게 뭐야 싶었을 겁니다.
21/05/09 19:23
플스로 꾸역꾸역 해서 모든 엔딩 다 보고 퀘스트다 클리어 했지만 못딴 업적이 많았습니다. 100시간 넘게 했던데...
역시나 재미없었으면 안했겠죠. 사펑이 까이지만 전 더빙 덕분인지 몰입감 있게 V가 되어서 욕설을 들으면서 양키놈들은 왜이리 게임에서 욕만할까 하고 하고 착한 선택하며 플레이 하다가.. 나중 귀찮아서 잠입미션도 그냥 정문으로 들어가 블레이드로 다 썰고 다녔죠... ㅠㅠ
21/05/10 04:54
재밌습니다. 1회차 메인퀘 스토리 흡입력은 상당하다고 봐요. 특히 챕터 1은 흠잡을 데가 없었습니다.
대신 서브퀘는 빈약해요. 몇몇 서브퀘는 볼륨은 있는데 말이 서브퀘지 메인퀘랑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안 깨면 손해보는 느낌이고.. 한 80퍼센트 정도의 서브퀘는 그냥 어디가서 누구 죽여라 누구 구출해라 뭐 훔쳐라의 반복... 전형적인 유비식 오픈월드... 더빙퀄리티와 메인퀘만으로도 살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근데 69000원은 좀...
21/05/09 18:07
버그도 버그지만 최적화나 좀 신경썼으면...
저야 3090이니깐 그럭저럭 어떻게든 돌리긴 하겠는데, 그래픽 대비 사양이 말이 됩니까..이게.. 레이트레이싱 때려넣은 다른 게임들도 이정도로 버겁지 않은데..
21/05/09 19:53
노맨즈스카이와 비슷한 루트를 가나요
초 기대작으로 출발 출시후 버그와 문제점으로 떡락 모든 명예를 잃었지만 게임의 문제점은 싹 수정되어서 갓겜이 됨
21/05/09 21:45
노맨즈 스카이도 그냥 반 농담조로 갓겜이라고 하는거지 객관적으로 여전히 별로인게임이고 사펑도 아무리 문제점을 수정해봤자 사기에 가까운 마케팅을 펼쳤다는 원죄가 있어서 지들이 입턴 수준으로 게임 컨텐츠 추가 하지 않는이상 평가 반등될 일은 없을겁니다. 애초에 지들이 입턴데로 게임만들면 게임의 신이죠 뭐
21/05/10 12:24
다른 게임이었으면 최소한 지금정도 상태는 만들어 놓고 나서 발매했어야 한다...고 주장했겠지만, 그런거 없고 고마워요 사펑! 덕분에 3080 100만원에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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