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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0 10:19
저런 자료들 볼 때 마다 너무 궁금한게 알바생 얼굴 보려고 피씨방 가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가요?
요즘 피씨방은 결제도 다 기계로 해서 음식 서빙할때 빼고는 알바생 볼 일도 없는데 얼굴 잠깐 보겠다고 굳이 특정 피씨방에 가는게 이해가 잘 안되네요 알바생이 같이 게임이라도 해주면 모를까 잠깐 잠깐 보는걸로 만족할꺼면 홍대나 강남 좀 걸어다니면 만족감 흘러 넘칠 것 같은데...
21/04/20 10:21
홍대 강남 이쁜이들은 나와는 상관없는 먼 세계 사람같이 느껴진다면, PC방 알바들은 나와 같은 세계에 있는(실제로는 아니지만) 만에 하나 나와 잘될 가능성이 있는 현실적 이쁜이들이라는 만족감을 준다고 합니다.
21/04/20 10:22
저는 좌석크기, 간격. 흡연실 상태가 무조건 1순위고
2순위가 나오는 음식의 수준, 다양성 알바생 외모는 3순위 정도 됩니다 본가에서 나와서 독립하면서 피시방 안간지 1년정도 됐는데 그 전에는 피시방 자주 다녔는데 예쁜 알바생 있으면 기분 좋았죠 크크
21/04/20 10:24
어차피 피시방을 갈 사람들이라면 다른 선택지들 사이에서의 경쟁력인거 아닐까요? 집으로부터 거리, 메뉴가 얼마나 맛있는지, 사양이 좋은지랑 비슷한 요소일것같아요 비중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21/04/20 10:26
피시방 자주 다니던 친구 얘기 들어보면
사실 어딜 가도 상관없는데 가는김에 알바생도 이쁘니깐 거기 가는거야 라고 하더라구요. 게임 버프 받는 느낌이라나?
21/04/20 10:26
굳이 찾아서 멀리는 안가겠지만... 동네 비슷한 거리에 비슷한 시설에 pc방이 a b c 가 있다고 하면... 그중에서는 이쁜 알바 있는곳에 갈수도 있죠.
21/04/20 10:28
저것때문에 간다기보다 소문듣고 가본다던지하는 유인요인은 충분히 되고 다른것도 맘에 들면 정착하는거죠. 아마 저 정도 잘되는 곳이면 알바만 이쁜게 아니라 다른것도 좋을거라 생각됩니다.
21/04/20 10:36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예전에 신촌 스타벅스 건물 10층에 플스방이 있었어요. 애매한 위치 + 10층이라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거기 미녀 알바가 엄청 유명해서.....
21/04/20 10:38
어짜피 PC 방의 내용이 같다면
들어가고 나갈 때 예쁜 여자 알바생이 친절하게 웃으면서 인사해주는 PC 방과 들어가고 나갈 때 남자놈이 친절하게 웃으면서 인사해주는 PC 방 중에 어디로 갈지 고르라고 하면 저는 예쁜 여자 알바생이 인사해 주는 PC 방으로 가겠습니다.
21/04/20 10:59
정우성 형님이 햄버거 가게 알바하실 때 미어터졌다고 하죠...
일단 길에 계신 분들과 다르게 알바분들과는 잠깐이라도 인터랙션이 있긴 해요.. 자주 가면 아는 척이라도 해주고
21/04/20 11:03
어렸을때 피시방 알바 많이 해서 그런데 저 하던곳이 이쁜 알바 서비스로 아이스커피 꽁짜로 주고 컴퓨터 업글 좀 하니 그동네 피시방 통일시켰어요 피시방 많이 다니면서 느낀건데 장사잘되는곳은 알바가 이쁜 여자 알바였어요 저가 잘때는 망하기 일보직전이었는데
21/04/20 11:39
본인도 댓글에 적으셨네요 음식 서빙할때 라고요
겜방이 거기서 거기라면 알바 예쁜 데 가서 음식 서빙 한번이라도 더 시킬테니 매출이 오르겠죠 겜 하는 게 최우선 목적인데 홍대나 강남을 걸어다니라는 말은 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21/04/20 10:22
지금은 피시방 안간지 오래됐지만 한창갈 때 기준 알바생분들의 아리따움의 정도가, 매장의 매상과 직결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네요.
그때 한창 저희동네에는, 예쁜 알바생분 코스프레 까지 시키면서 채용하시던 사장님분들 여럿 계셨습니다.
21/04/20 10:25
피시방고를때 환경,컴터사양 우선 따지고 그 다음이 알바외모는 되죠. 크크 A라는 피시방 가려다가 친구한놈이 b피시방 알바가 여신급이니까 b로 가야한다고해서 한 동안 이유없이 b로 우르르 몰려다닌적도 있죠 크크
21/04/20 10:27
한달 매출의 1/3을 사장이 가져가니 나머지는 2000정도라고 치고 전기세 및 임대료 각종 세금 500잡으면 1500만원, 나머지 인건비라고 잡으면 알바 한 명당 200좀 넘게 받을까요?
몇 시간이나 일하는지가 중요하겠네요
21/04/20 10:34
그런데 고정비에 인건비가 포함이 된 것 아닌가요? 저는 그냥 임대료, 전기세등을 최소로 잡았을때 인건비가 얼마나 나올지 계산해봤어요.
21/04/20 10:40
네 포함되죠^^; 저기서 알바 6명을 쓰고 있다는건 (근무테이블을 어떻게 짜는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체적으로 주말 포함해서 24시간 주야간 풀타임으로 해석하면 되는데, 최저시급으로 계산해도 630만원 가까이 나오고 주휴수당 포함하면 그것보다 훨씬 커지죠. 게다가 저 정도 외모의 알바만 쓴다고 하면 보통 최저시급에는 구하기 힘드니 저 매장같은 경우엔 거의 인건비 천만원에 육박하겠죠. 아까 말씀드린 1500은 최저임금 기준이니 저 사장님 말대로라면 저 매장은 고정비가 2천 정돈 나오겠네요. 어지간한 pc방은 유지하기 힘든 고정비에요.
21/04/20 11:31
고정비 2천은 알바생분들 시급을 만원 정도로 계산 했을 때 기준이니 그보다 더 준다고 하면 늘어날 수 있습니다. 2천보다 많으면 많았지 적을 순 없다는 이야기고.. 그리고 월 매출 또한 3500만원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당 매장의 규모를 제가 대충 아는데 대략 90석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24시간 평균 가동률 기준으로 최소 40프로는 나와줘야 pc+음식으로 3500만원 매출이 나오는데, 이건 그나마 매장이 정상운영 될 때의 이야기고.. 코로나 시국에서 한 칸 씩 띄워앉는 정부 권고대로 운영할 시, 90석 매장은 졸지에 최대 45석 매장이 되어버립니다. 결론은 매출과 고정비 모두를 따져봤을 때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21/04/20 21:32
매장 규모나 알바생을 얼마나 고용하냐에 따라 매출대비 1/3은 가져갈 수도 있겠죠. 제 댓글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도 그 비율 자체를 부정하는게 아니라 저기 인터뷰에 나오는 매장에서 순수익 1천만원 가져가는게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얘길 하는겁니다.
21/04/20 10:35
청소 제대로 안되어있고, 헤드셋 안들리거나 키보드/마우스 박혀서 오작동하는거 교체해달라고 메시지 넣어도 감감무소식이라 카운터 갔는데 폰 쳐다보고 뭐하느라 불러도 대답 잘 안하고 이러면 알바생이 이쁘건 말건 그냥 짜증만 납니다.
반대로 그런 기본만 잘 되어있으면 알바생이 이쁘든말든, 북딱이기야노데스웅챠 하든말든 신경 안씁니다.
21/04/20 10:39
피시방 알바의 외모가 준수한 데는 대게 피시방 사양이나 환경이 쾌적한 것 같더군요.
알바를 뽑을때도 신중하니 피시방 관리도 신중하단 느낌이랄까요?
21/04/20 10:56
음. 일단 잘 되는 PC방들은 아르바이트들의 외모가 괜찮긴 하더라고요.
그런데 장사 안 되는 PC방은 아닌 것 같아요. PC방이 장사가 잘 되니 예쁜 알바를 쓰는 건지, 예쁜 알바를 써서 장사가 잘 되는 건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다만 예쁜 여자분이 카운터에서 남친인지 친구인지 남자들이랑 놀고 있는 건 좀 꼴불견입니다. 일단 일은 성실하게 잘하고 봐야겠지요.
21/04/20 11:19
예전에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지하에 위치한 화장실 냄새 나는 칙칙한 피시방을 다녔었는데 이쁜 알바쓰니 거의 만석에 알바 얼굴 한번이라도 더 보려는 건지 자기가 먹은건 자기가 치우는 손님들도 등장하더군요.
21/04/20 11:21
솔직히 말해서 게임 내에서도 여자라고 하면 목소리한번 못들어본 남자일지도 모르는데도 가서 말한마디라도 더하려고 하고 못퍼줘서 안달난 사람들 많은데 실제 존재하는 알바생이면 말다했죠
21/04/20 11:37
전 pc방은 관리의 문제가 핵심이라고 생각해서 이쁜 알바는 여기에 양념을 치는정도라고 생각하거든요..
알바가 이쁘던 안이쁘던 관리 개판으로 하는 pc방 특히 각종 유저의 요구에 반응이 안되는 pc방은 최신사양 발라놔도 유지가 안되더라구요.. 물론 이것도 pc방 다니던 시절이니 10년가까이 지난 이야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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