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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15 22:16
부가 설명 : 현실(말)에서 스칼렛은 타키온의 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애니메이션에서 스칼렛만 보면 남 같지 않다면서 껴안습니다.
21/04/15 22:39
신기하게도 아빠 경주마의 능력치는 딸에게 더 크게 유전되는 경우가 많죠. 스페셜 위크의 최고 자식이 암말인 부에나 비스타인것도 그렇고, 아그네스 타키온과 타니노 김렛의 최고 걸작도 딸인 다이와 스칼렛과 보드카인것도 그렇고요. 정작 이렇게 이어받은 힘을 자기 자식들한테는 제대로 못 내려준다는거 까지 똑같고...
딥 임팩트의 최고 자식이라던 무패삼관마 콘트레일이 최근의 이런 경향을 반전시킬 수 있었는데, 작년 재팬컵에서는 아몬드아이한테, 지난 오사카배에서 이복누나 레이파파레한테 귀쌰대기를 맞으면서 여자에게 약한 콘붕이가 되는 바람에 ㅠㅠ
21/04/15 22:49
원래는 대체로 숫말이 암말보다 강해서 암말 대회가 따로 있는건데,
요즘은 경주마 세계에도 페미열풍인 지 뭔지, 암말들 기세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아몬드아이는 말할 것도 없고, 레이파파레도 그렇고 말이죠
21/04/17 14:53
뭐.. 태풍이 순하게 지나가라는 의미에서 여자 이름을 붙혔던 과거도 있었지만,
오히려 마구처럼 코스를 이탈해서 휘몰아치는 태풍에 치를 떨며 여자 이름 다 치워버리고 요즘에는 동식물 이름이나 칭호 같은 걸 붙이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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