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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5 12:40
이번엔 각잡고 좀 제대로 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공대 터지고 현타를 세게 먹더군요.
다른팟 들어가서 막넴 킬은 하던데 그 이후 소식은 모르겠습니다 크크
21/03/05 12:49
그 표정이 모르는 사람이 보면 안두인에 대한 연민처럼 보이지만, 아는 사람이 보면 '이거 수틀리면 나도 조종당하겠네?' 하는 표정이죠 크크크
21/03/05 12:57
(수정됨) 살바나스야 오리때부터 꾸준히 본성을 보였는데 이제와서 캐붕이란 건 진짜 모르고 하는 소리고.. pc얘기는 금여사 때문에 박힌 이미지가 아직까지 내려온거져 그 표정은 그냥 ‘아 이거 쎄한데’ 그 이상이하도 아니고.. 실바나스가 저지른 일은 규모만 놓고보면 아서스급인데 어째 캐릭터로는 그렇게 오래나왓으면서 아서스의 매력에 반도 못미치고 비호감만 잔뜩 쌓임
21/03/05 13:21
격아때 실바나스가 그만큼 개뜬금이었으니까요.
심지어 개발자들도 질의응답에서 '호드를 위한거다'같은 식으로 포장하질 않나.. 공식소설에서는 '대족장 하기싫은데 시켜서 곤란하다'이런식으로 묘사하질 않나.... 초기 격아때 나무에 불지른것도 호드를 위한것처럼 한참 소설을 통해서 포장해놨었죠. 격아가 스토리를 이상하게 만들어놨던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스토리텔링 면에서는 역대 최악의 확장팩이죠. 드군도 개판이지만, 드군은 그래도 평행세계라고 넘길 요소라도 있지 ;;;
21/03/05 13:24
말을 하질 말지, 격아 시절의 인터뷰와 소설들은 그냥 완전 구라친거죠. 아니면 중간에 스토리를 바꿨던가. 일관성 있는 캐릭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1/03/05 13:26
차라리 말을 안했으면 다들 그냥 그러려니 했을겁니다. 뭔가 있을거다라고 의심도 하면서 ;;;;
특히 소설같은 경우는 등장인물 내면묘사가 같이 등장해서, 이런걸 진짜 신경썼어야 했는데.. 소설에서 나왔던 실바나스는 어둠땅의 모습과는 아예 다르죠. 내면묘사조차도요 ;; 가로쉬마냥 그냥 캐릭터의 방향성을 바꾼게 아닐까 싶을 정도에요.
21/03/05 13:32
속이 뭐든간에 유저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거짓말을 하고(인터뷰로 호드를 위해서였다 이런소리. 뭐 이런 인터뷰를 하는건 여러 사정이 있었다고 감안할 수는 있겠지만.), 납득을 못시켰으니 억지로 끼워맞추기식 생각이 안들 수가 없더군요. 어둠땅 결말이 나와봐야 총체적 평가를 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끼워맞춘 스토리, 완성도 낮은 스토리라는건 부인할 수 없는 듯...
21/03/05 13:41
아이유가 똥을 쌀수 있는 생물이라고 해서 길바닥에 갑자기 똥싸면 사람들이 당혹스러워 하겠죠
그럴수 있는 케릭터라는것과 그 케릭터가 그래야했다랑 그래서 그게 좋은 이야기인가는 전부 다른겨
21/03/05 14:21
와우 하나도 안하는데 이분이 와우 직업 티어 설명하는 영상 2시간 홀딱 빠져서 봤습니다. 진짜 말빨은 1티어인데 게으름 넘모 아쉬워요
21/03/05 14:45
그냥 캐붕 심하게 온 걸 나중에 설정이 이렇다느니 해서 누덕누덕 기우고 있는 겁니다.
저게 말이 될려면 격아때부터, 아니, 볼진이 측면사수~윽 당하던 군단때부터 뭔가 스토리를 풀었어야죠. 격아에서 그 누구냐 제이나 오빠를 자유의지없는 언데드로 만들려고 했던 게 누구인데 '자유의지'같은 소리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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