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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19 08:03
3명이 1명 챙겨주는선데 선물은 13만9천원짜리라
2명이 5만원씩 내고 1명은 3만9천원 내고 케익까지 사오겠다고 한거라 만천원짜리 케익이면 금액은 딱 맞는거겠지만 뭐 그런문제가 아닌듯도.
21/02/19 10:55
친구1 : 선물비용 5만원
친구2 : 선물비용 5만원 친구3 : 선물비용 3만9천원 + 케이크 10980원 = 49980원 이네요 직접 가서 사온 수고비를 20원이라고 치면 3명다 똑같은 돈 낸거죠. 발품이 20원보다 훨씬 더 될테니 돈을 적게 낸건 아니죠. 선물비용이 딱 13만9천이 아니라 13만9천 얼마라고 했으니. 친구3이 돈도 백원단위까지 따지면 더 많이 내긴했겠네요. 글은 돈낸게 문제가 아니라 그럴듯해 보이는 케이크를 왜 안사왔냐는거고, 친구3은 생일자가 티라미수좋아하는거 알고, 본인이 먹어본 티라미수 중에서 맛있다고 생각한걸 사온거고요. 돈문제는 아니죠.
21/02/19 08:05
이것도 꽤 오래된 사연이네요. 처음엔 챙겨준게 어디냐였는데 친구들이 그동안 돌아가며 생일파티 했을거고 다른 친구들은 케익으로 사왔을테니 생일자가 오해하고 충분히 맘 상할만하거같습니다.
21/02/19 08:19
생일자가 노답. 친구들끼리 생파하는데 저거 사오면 평생 두고두고 센스 구리다고 술 먹을때 마다 놀리면 되는데 저거 하나가지고 분위기 곱창 낼 이유가 하나도 없음. 아니면 애초에 친구라고 생각 안했거나
21/02/19 08:31
남초라서 그런지 생일자가 노답이라고 하는 의견이 많은거 같은데
여자들 성향상 화려하고 분위기 있는거 좋아하고, 아마 생파하면 또 사진 찍어서 인스타에 올리고 그럴건데 이마트 티라미수 케익 사와버리면 어이없긴 하겠죠... 본인이 좋아해서 산건지, 아니면 5만원 금액 맞추다보니 저걸 산건지는 모르겠지만 남자들이야 저 나이대면 뭐 욕하고 술이나 먹으러 가자 아니면 피방이나 가자 그럴지 몰라도 여자들은 안그렇거든요
21/02/19 10:06
티라미수케익이라도 포장 잘 되어 있고, 예쁘게 꾸며놓은거면 모르겠는데
저렇게 플라스틱 케이스에 담겨있는걸 생일케이크라고 가져오면 받는 입장에서 빡치는게 맞죠.
21/02/19 10:17
남자같았으면... 아 이걸 누가 먹어, 이걸 왜 사와, 개념 없네, 하고 사온 사람 막 갈구고 1분 후에 케익은 다 먹어서 없어질 거 같네요.
21/02/19 10:18
사내놈끼리 생일 챙길 땐 항상 술 퍼먹고 있다가 중간에 들고 와서 '오 케이크~ 과일안주네?' 이딴 소리나 했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크
21/02/19 08:39
저 생일 당사자가 손절각 잡은것 같은데, 애초에 성격파탄자가 아니라고 가정하면,
다른 친구들은 선물이랑, 생일케이크 대충 10만원짤 얻어먹고 "저 딴거" 던져줘서 빡친거 아닐까 싶습니다. 이 상황이면 이해될만한데...
21/02/19 08:39
(수정됨) 생일자는 내년 생일에 친구 하나 없이 혼자 케이크에 불 붙여봐야,
케익 구매자는 자기 생일에 자기 기준 되도 않는 케이크 선물받아봐야 이해가 될 리가 없죠 서로 이해가 조금이라도 됐으면 애당초 분위기가 곱창 안 났을 텐데. 뜬금없이 예전 직장에서 팀장님이 저 신입 때 [목적과 목표] 빡시게 가르치던 생각이 나네요. 니가 아무리 니 생각에 일을 열심히 해봐야 목적을 잊어버리면 결과가 다 뒤틀려버린다고! 그리고 목표에 매몰되지 말라고! 그러다 목적을 잊게 된다고! 이 사연이 딱 그짝인 듯 싶습니다.
21/02/19 08:44
기분 상할만 한듯요.
약간 남녀 차이도 보이는 느낌인데 남자들은 애초에 친구끼리 저런거 챙겨주는 경우가 드무니 해주는게 어딘가 저게 뭐 어떤가 생각할수도 있을거 같네요. 본문은 왠지 여성분들 같고 서로 생일 마다 챙겨 왔다면 저거 보고 뭐지 싶었을듯.. 차라리 케잌값까지 분배하자 하던지 원래 센스가 저런 사람이 아니고 남들 5만원 내는거에 맞춰보려고 저런 거면..
21/02/19 08:47
지는 친구들에게 얼마나 지극정성으로 했길래
본인돈주고 사오라 시킨것도 아니고 친구가 자기들 돈으로 사온 케익이랑 선물앞에서 저럴 수 있는거지...
21/02/19 08:50
서로 계속 생일을 챙겨왔다는게 당연한 가정이겠죠.
뭐 남자들이야 저걸 사온놈이 그날의 안주거리 정도로 끝나겠지만... 우선 케익은 누가봐도 용도에는 전혀 맞지 않네요.
21/02/19 09:19
남자라면 생일당사자 새기 챙겨주면 감사해야지! 겠지만
여자사람 입장에서는 1년에 하루 인스타에도 빠밤!!하고 자랑하고 친구들이랑 사진도 백만장 찍어야 하는데 거기 제일 중요한 케이크가 저러면 속상합니다.
21/02/19 09:23
네명 생일파티 다 해줬을텐데 넷중에 세명은 최소 파리바게트 케이크로 생파하고 자기 생일 케잌만 이마트꺼를 사오면 열 많이 받겠는데요
21/02/19 09:27
저거 사왔다고 분위기 썩게 만든 생일자도 그렇긴 한데 아마 본인이 두 사람 빼고 나머지 멤버였다고 생각해보면 대부분 사람들이 둘 중 한 사람만 뭐라하진 않았을 것 같음. 저걸 사온게 뭐 나쁘다 잘못됐다 하긴 애매한데 좀 기이한 선택이긴 하니까 초반엔 그 쪽을 먼저 타박하고 나중에 분위기가 계속 나빠지면 생일자도 원망스러워지는 식으로 느끼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
21/02/19 09:28
여자들은 남자랑 좀 다르긴해서...
남자들은 본인들 좋고 재밌으려고 만나는건데 여자들은 거기에 + 과시욕이 남자들이생각하는것 이상으로 강해서.. 인스타 SNS에 사진찍어서 올리고싶은데 저 케잌으론 모양이 안나오니.. 뭐 그렇다고 공감해줄 생각은 없구요..
21/02/19 09:44
단순히 맛있어서 사왔다? 요즘 애들 얼마나 영악한데요.
쿨탐마다 보긴 하는데.. 본인이 친구인척 가장해 쓴게 아닐까 매번 생각되네요. 내가+@로 케잌산다는 생색은 내면서 정작 중요한 케잌은 금액에 맞춘뒤, 애써 그 친구는 순진했을 뿐이다. 이런 식으로 변명하는 느낌입니다.
21/02/19 09:53
짧은대본이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여자들은 선물받은 금액을 기억했다가 나중에 동일한 금액으로 선물한다는 편 보고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그래서 주변 여성분들에게 물어봤더니 여성분들은 그렇다고 하더군요. 아마 저 무리도 비슷했을거라 봅니다. 그래서 저 선물가격도 저 무리가 평상시 해왔던 선물가격에서 거의 차이가 없을거에요. 그렇다면 선물은 동등하게 받은 상황에서 여성분들 생일 케이크가 평상시 저렇지는 않았을거 같네요. 특히 인스타 등 여기저기 사진올려야 하는 상황에서 저 케이크는 빈정상할만 한거 같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겨울삼각형님 말씀처럼 남초에서 이야기해봐야 아무 소용없다고 봅니다. 그냥 다른거에요.
21/02/19 09:57
이건 남녀 문제가 아니라 마지막에 못 먹겠으면 안 먹어도 돼 라고 하는 거 보면 그냥 a가 상대에 대한 배려 자체가 없는 거 같은데요
21/02/19 10:09
누구 잘못이라 따지려면 가장 중요한 사실이 빠졌죠.
저 친구들이 그동안 서로의 생일을 어떻게 챙겨줬었냐? 가 빠졌죠. 이걸 모르는 상황에서 생일자가 나쁜 놈인지.. 티라미슈를 케이크로 사온 a 가 나쁜놈인지 알 수가 없죠. 전자면 티라미슈라도 챙겨준 게 어디야 가 되지만 후자면.. a 는 쓰레기죠.
21/02/19 10:13
서로 생일 챙겨주는 그룹 생각보다 많이 있어요. 무슨 상상 속의 동물 취급들 하시네 크크
혼자서 챙겨주고 하는거면 티라미슈를 사오든 피자빵을 사오든 사주는 사람 맘이라지만 저건 3명이 5만원씩 낸 상황이잖아요. 3명이 정상적으로 15만원 거둬들어서 케이크랑 선물 같이 골랐으면 저 티라미슈 픽 죽어도 안하죠.
21/02/19 10:15
누가 더 잘못이냐는 저 친구 모임의 이전 상황들과 평소 분위기에 따라 완전히 달라질 수 있는 문제니까 저것만 보고 판단은 할 수 없는데,
케잌 사온 친구는 딱 11000원에 맞춰서 사온 것 같긴 합니다 크크크
21/02/19 10:21
생일자 - 화날만 함.
이전 생일자 선물+케잌 비용이 15만원이었음 - 주범a, 나머지 두명 공범 이전 생일자 선물+케잌 비용이 16만원 이상이었음 - a 단독범행 십원단위로 나뉘어서 엔빵안할정도로 금액에 민감한데 다머지 두 친구도 케잌 금액 생각 안해봤을리가 없죠.
21/02/19 10:24
케잌 사온 친구 - 눈치 없는 게 아니고 영악한 거죠. 3만 9천원 내고 나머지 돈 생각해서 저 케잌 산 거죠..
생일 맞은 친구 - 오히려 순진한 사람... 그냥 넘어가고 손절하거나, 두고두고 놀려먹거나 하면 될걸...
21/02/19 10:25
멕이거나 바보라서 생각못했거나 둘 중하나네요.
이래서 친구들끼리 생일선물 안챙깁니다 크크 한번은 큰맘먹고 서로 돌아가면서 사주기했는데, 한 명이 택배 잘못온줄 알고 갖다버려서 바로 파토남...
21/02/19 10:33
이걸 왜 생일자 잘못이라고 하나요...
생일 축하의 의미로 남자도 그나마 이뻐보이고 괜찮아보이는 걸로 고를텐데 저런거 사오면 저 같아도 집에 가지는 않겠지만 석나갈거같긴하네요
21/02/19 10:36
사내놈들이라 그런지 몰라도 각자 선물은 알아서 하고
케익도 제돈으로 따로 삼만원짜리 레드벨벳인가 해줬는데... 그걸 가지고 뭐라고 하지도 않았지만 해도 상관없고 그런 시점에서 참 어려워보이거든요 그 가격따져서 한다는게... 저런거 받아도 아~무 상관없는 저같은 사람들 시점에선 그렇게 보이는 거죠. 그게 아닌사람들은 아닌거겠지만
21/02/19 10:51
21/02/19 10:54
(수정됨) 남자라고 쳐도 지생일에 5만원짜리 뭐..마우스나 전자펜이나 암튼 5만원짜리 선물해줬는대,
내생일에 1만원짜리 로션주면 빡칠거 같은대, 크크 친구인대 뭐 어떠냐는, 친구일수록 돈관계 깨끗해야 오래갑니다. 근대 더 빡치는건 둘이서 10만원짜리 선물한 두 친구일듯? Ps 아 3.9에 +1만원이였네요. 잘못읽었음 그래도 적어도 파바에서 사야 욕 안먹을것 같긴하네요.
21/02/19 11:02
생일인 사람이 과도하게 반응했다면 과도하게 반응한거겠지만 충분히 기분이 나쁠만 하다고 봅니다
생일이니 그냥 먹으라고 준거도 아니고 케익이라고 사오는게 저런거면 황당하죠
21/02/19 11:15
이미 비슷한 댓글이 많지만 저도 한표 더합니다.
저런 여초 생일파티는 그 무리에서 로테이션 돌아가면서 하는거기 때문에 생일자 기분이 상할만 하다고 봅니다. 생일자가 미리 선물도 정해둔 거 보니까 대충 가격대 정해진거 서로서로 사주는 분위기 같네요. 그런데 A가 '자진'해서 사온 케이크가 저런거면 그 무리 성격을 파악 못했거나 대놓고 엿먹인거죠
21/02/19 14:59
이건 그냥 티라미수 사온 사람이 멕인 거죠.
저 네 명 지금까지 계속 저 수준으로 서로 생일 챙겨왔을텐데 갑자기 저걸 케이크랍시고 사왔다는 건.. 서로 정장 입고 결혼식 잘 참석하던 친구 무리에서 어느날 갑자기 한 명이 츄리닝 입고 와서는 난 이 옷이 젤 마음에 들어서 입고왔다 이러면 걍 절교하잔 거죠. 거기다 대고 와서 축하해준 것만 해도 고마운 거다 이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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