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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5 14:07
처음 미장 들어갈 때 마음가짐을 유지하라니..... 남들은 박스피에서 고작 몇프로 먹고 기뻐할 때 나는 금융 선진 초강대국 미국의 불타는 시장에서 기본 100%는 먹고 시작할거야 하는 그 마음가짐을 얘기하는 것인가....?
21/02/05 14:09
gme같은 경우로 돈을 버는게 보장된다해도 진짜 평생소득 벌 수있는거 아닌이상 아예 손 안델려고 합니다. 당장은 벌 수있어도 한번으로 끝날 거 같지않아요. 도박이나 마약 첫 스타트 끊는 느낌
21/02/05 14:21
왜 익절하고 나온 돈으로만 안 하냐고 댓글들에 나오는데, 그거 안 됩니다... 익절금 쪼끔 넣어서 수익 내고 나면, 원금 다 넣었을 때 얼마 수익 났을까 상상하게 되거든요. 이렇게 말하는 저도 사실 큼지막한 우량주들에 대부분 넣어두고 소액은 급등할 테마주 비스무리한 거 갖고 놀고 있지만, 다 부었을 때 수익이 이 정도인데 아깝다 생각 되게 자주 들고 억누르거든요. 그러다 한 번씩 뇌동매매를 하기도 하고.
21/02/05 14:27
포트폴리오 5%정도씩만 게임한다는 느낌으로 원유선물에도 게임스탁도 쌍용양회우까지 다 해봤는데 전부 다 30%넘는 손해봤습니다. 일시적으로는 돈을 벌어도 빠지는 타이밍을 정확히 못 잡거나 미련을 가지면 결국엔 손해보더군요. 결국 제게 돈을 벌어다준 건 현기차와 하이닉스였죠.
21/02/05 14:32
이래서 요즘은 선동 될 거면 차라리 빨리 되는게 좋다는 말도 나오죠 크크 어쨌든 낮은 가격에 잡으면 제 아무리 개잡주라도 죽고 싶을 만큼의 큰 손실은 안나니깐.
평단 270 즈음에 처음 들어간거면 뭐 할 말이 없죠.. 끝물인데..
21/02/05 14:46
음 PGR에도 들어가면 무조건 번다는 식으로 말하는 분이 여럿 있어서 저도 솔깃했었는데...
이런 식으로 끝날 줄은 아무도 몰랐을겁니다. 1000달러든 뭐든 무조건 올라간다던 말은 역시 주알못들의 허세였음... 140% 공매도라고 해서 절대 못뺄 줄 알았는데 이렇게 쉽게 빼서 나갈 줄이야...
21/02/05 15:13
주식이나 코인을 몇년간 자기돈으로 직접 해본사람들 대부분은 개미가 행복한 결말따윈 쉽게 오지 않는다고 충분히 예상할수밖에 없습니다.
저런게 원데이투데이 벌어지는일이 아니라서...크크
21/02/05 14:47
주갤도 끊어야 하는데 그게 될리가 있겠나요
잡주 타는 버릇은 조정장 한번 오면 다 치유되는거 같더군요. 6월 불장때 라탐 허츠 등 잡주타던 사람들 조정오면서 졸업하는거 실시간으로 구경했는데 무섭더라구요 (물론 기름주 잡고 있다가 같이 폭탄 맞긴 했지만요)
21/02/05 14:48
이번 gme 사건 같은 경우 운이 좋아서 몇십달러대에 들어가서 2~300달러에 털고 나와서 돈을 번 경우도 꽤 많을텐데
아예 몇억을 벌었으면 모르까 번 금액이 몇십~몇백만원 단위로 크지 않은 경우가 더 문제입니다. 한번 맛을 보면 끊기 힘들죠... 제가 그렇게 코인에 초심자의 운으로 벌었다가 반토막 났죠...
21/02/05 14:58
GME 성공했어도 결과는 마찬가지 일거에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을 성공하고 나면 예전으로 못 돌아가거든요. 성공확율 어쩌고의 문제보다 그 어려운 확율을 뚫고 성공한 이후에가 문제에요. 뽕? 맛을 봤는데 담배맛이 느껴지나요...
21/02/05 15:13
이거 손절못한 사람 진짜 많더군요. 급등과 급락이 너무 빠른 시간내에 이루어져서 판단을 못내리고 어어.. 하는 사이에 장기투자 행 된 사람이 수두룩.
21/02/05 15:34
예금이자보단 많이 벌어야지 하고 주식하긴하는데 남들 2-30%씩 오를때 5% 보고 난 등신인가 싶어서 충동매매좀 했었는데 조심해야겠네요..
21/02/05 15:53
이전에 코인때도 주변 보면서 느겼던게
처음에 재미로 싼 코인 들어갔다가 왕창 오른 사람들은 그래봤자 얼마 못벌었고(애초에 들어갈때 시드가 적었으니) 야수의 심장으로 진짜 큰돈으로 다시 한 사람들은 99%이상 실패 돈 제일 쏠쏠하게 번 사람은 재미로 들어갔는데 그 금액이 큰, 즉 원래부터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더라고요.... 리스크 왕창 지고 시드 크게 시작해서 1%에 들어간 야수의 심장들이 진짜로 대박난 사람들..
21/02/05 16:09
그래서 전 단타/옵션 계정을 따로 만들어서 자산의 1%정도 넣고 놉니다. 그러면 FOMO나 게임스탑 같은 재미있는거 있을때 장투포트폴리오 건드리지 않고 만족할수 있거든요.
문제는 여기서 잃어야 "아 역시 장투가 최고야" 할텐데 여기가 수익률이 제일 좋습니다. 게임스탑때는 GME는 놓쳐서 살짝 손해보고 AMC 옵션으로 꽤 많이 땡겼습니다. 1% 넣으게 이미 3% 가까이 올라서 악마의 유혹이 계속 생기네요... 판돈 더 커진거 3% 다 계속 위험하게 굴릴까 그냥 돈 빼고 1%만 또 가지고 놀까 고민중입니다
21/02/05 16:30
코인파동때 소액이지만 코인 타다가 한번 크게 데인적이 있어서 GME논란때 아예 건드리지도 않고 강건너 불구경 했네요 크크.. 결국 우량주가 답이다..!
21/02/05 16:46
저 글의 주인공이 만약 GME로 벌었다 쳐도 소위 말하는 졸업금액(50억 이상)을 벌지 못하는 이상, 어차피 언젠가는 잃게 되있는 운명이었습니다. 차라리 지금 잃어서 다행이죠 솔직히.
동전 앞면 맞추기 10번하는 게임에서도 1/1024 중에 한명, 우리 나라 주식 인구 500만명으로 가정하면 5000명은 오르는 주식을 10번 정도 순수하게 [운]만으로도 맞출 수 있죠. 근데 그 쯤 되면 이제 자신의 수익이 실력 때문인지 운때문인지 구분이 안가서 더 문제입니다. 결국 자금관리와 확률을 지키지 않는 투자는 언제 터지질 모르는 시한폭탄일 뿐이죠.
21/02/05 18:38
주식시장에서 곰도 돈을 벌고, 황소도 돈을 버는데, 돼지는 돈을 벌 수 없다는 격언이 있더군요. 주식시장에서 탐욕을 멀리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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