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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12 18:33
보상에 대한 제대로 된 언급 전무, 구체적인 날짜도 아직 제시 안됨.
무엇보다 이미 넷마블 타 게임에서 사퇴했다가 어느 순간 다른 직급으로 은근슬쩍 돌아온 예시를 이미 본 터라 아직 못 믿습니다.
21/01/12 18:34
스킵한 이벤트들을 다른 숫자로 보상 했다는듯이 적어놨네.. 어떻게든 욕 덜먹고싶은 발악으로밖에 안보이네요. 아직도 진정성이란게 없어서야.
애초에 작년에 ~하겠다고 입턴거 반만 지켰어도 이 사단은 안일어났겠죠. 이제와서 똑같이 입털어봐야 누가 믿습니까 저걸 크크
21/01/12 18:35
아 이런 늦었군요.
어쨌든 요약으로는 1. [어쨌든 이번에 문제가 난 스타트 대시 캠페인은 원래 신규 유저 상대라 다시 진행 안 함.] 2. 대충 말돌리기 해명 3. 갈갈 복구 해줌. 4. 1월 말까지 캠페인 보상 등 공지 결국 사람 하나 물러난 거 빼면 변한 게... 유저들도 완전히 이긴 게 아니라 한 번 이긴 거 뿐이라고 할 정도라죠.
21/01/12 18:36
저 본부장이라는 직책이 넷마블 내에서 얼마나 높은건진 우리가 알길이 없지 않나요?
거기다 후속 안내만 공지한거라 상황봐서 적당히 뭉게고 갈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21/01/12 18:37
아니 크킄크크크 누가 모르는 사람이 보면 나름 일섭만큼 챙겨준줄 알겠네 크크크
일섭만큼 챙겨주지도 않으면서 스타트대쉬는 그동안 잘못한거였다~하면 퍽이나 유저들 화가 가라앉을듯요.
21/01/12 18:40
이야 몇년동안 스타트대시 그대로 하고 있다가 이제와서 잘못준거야 미안 하는 일처리를 하는 회사가 잘도 1월 안에 보상안 내놓겠네요.
21/01/12 18:40
지난 시절 가디언 테일즈 사태에서 느꼈던것처럼 확실한 보상을 던지면서 사과문을 써야 진정성이 있다고 느끼죠.
왜 보상 내용이 항상 없는지 궁금합니다. 여기 사과문을 보면 말이죠.
21/01/12 18:43
해외섭에선 방송이나 여러가지 이벤트로 뿌린 사료가 국내에선 안 뿌렸다면서요? 그나마 맞춰준 게 스타트 대쉬고. 정말 사과 하는 거라면 이제까지 미지급된 보상들 다 계산해서 주고 다음부터는 해외섭이랑 맞춰가겠다고 해야 계산이 맞겟죠. 저는 페그오 안하지만요.
21/01/12 18:46
이렇게 말로 옮기면 또 오해 생길 소지가 있을거 같은데 말입니다.
특히나 '국내에서 진행하지 않은 일부 캠페인은 다른 캠페인을 통해 보너스로 지급해 차이가 없도록 하고 있다.'이거 게이머들은 거짓이라고 주장하는거 아닌가요? 신규 이벤트를 만들어달란 주장이 아닌데요. 오히러 총괄본부장이란 분이 잘못 이해하고 있는거 아닌가 싶습니다만... (개발사가 아닌 퍼블리서가 할 수 있는 일의 범위를 뻔히 알고 있는데 신규 리소스 넣어야 하는 신규 이벤트를 만들어달라는 무리한 요구는 하지 않는다. 번역 똑바로하고 타 섭과 차별화 없는 사료만 줘도 된다. 라는 커뮤 글도 봤는데요.) 소통하겠다고 하면 일단 소통 자리부터 만들고 의견 청취부터 해야 할텐데 그걸 안하고 있죠. 공청회 자리 만드는게 어려운가요.
21/01/12 18:55
과금문제가 아니라
일본이나 미국같은 해외에서 하는 이벤트(큰건 아닙니다만)를 넘어가고 그 보상이 없으며 그중에는 과금으로 얻을수 있는게 아닌 한정예장(아이템이라고 보시면) 등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그게 쌓여있다가 폭발한거죠.
21/01/12 18:56
한섭만 이벤트같은거 안해서 보상이 적었는데
스타트 대쉬를 전유저에게 줘서 뭐 그래도 최소한의 챙김은 되고 있었는데 어느 트위터 유저가 '한섭은 스타트대쉬 전유저한테 준다 ㅠ' 이러니까 바로 스타트 대쉬를 중지함으로써 터졌습니다. 대충 이랬던듯 시작은.
21/01/12 19:03
시작은 스타트 대쉬 이벤트 중단이지만 그 이전부터 쌓인건 많았습니다.
지금 트럭시위도 이전부터 잘못된걸 바로 잡으라는 시위고요.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fgo&no=2950367&page=1 이 글은 트럭시위의 최종목표인데, 여기에 지난 넷마블이 잘못 했던거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21/01/12 19:06
http://www.a1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638
이 기사도 정리가 잘 되어있죠.
21/01/12 19:17
신규유저 대상 접속 이벤인데
지금까지 한섭에선 모든 유저 대상으로 해 왔었던 갑니다. 이벤트도 적고(거기서 나오는 재화도 덩달아 적어지고) 하니까 당연히 지금까지 한섭 유저들은 그거 맞춰주느라 다 적용시키는거구나 하고 있던 거였죠.
21/01/12 19:18
신년이라고 기념으로 년초에 가챠 재화 뿌리는 건데, 다른 서버에서는 평소에 일본 서버 쪽 페그오 방송이나 오프라인 페그오 행사 때 뿌리는 돌을 한국 서버에서는 안 주고 저 스타트 대쉬 때 다른 서버에서 뿌리는 돌 중 일부를 이런 식으로 뿌렸습니다.
21/01/12 20:43
스타트대쉬니까 신규유저한테 기본적으로 퍼주는 이벤트인거고, 해외서버들은 신규유저만 대상으로 주는거였어요.
그런데 국내서버에서는 다른 서버에서 진행하는 이벤트같은걸 안 해서 받는게 적었는데 그나마 신년 이벤트로 스타트대쉬를 기존유저들에게도 해서 다른서버에서 진행한 이벤트를 안 하는 대신 이거를 주는거다 라고 인식하고 있었고, 이 내용은 그동안 공지로 적어놓고 있었고요. 그런데 해외에서 한국서버는 스타트대쉬를 기존유저들한테도 준다고 소문나자 갑자기 그동안 잘못 준거라면서 막아버린거죠. 그동안 이벤트도 안 하고, 그나마 그걸 매꿔주던 이벤트도 그동안 잘못준거라고 하고, 공지에는 다른서버랑 별 차이 없이 챙겨줘왔다는 헛소리만 하고 불타지 않을 이유가 없죠.
21/01/12 19:01
여담이지만 어렸을 때 넷마블 게임하면서 지겹게 봤던 넷마블 마스코트 그 공룡 그대로네요. 개인적으로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 같습니다.
21/01/12 19:09
이건 사태 수습이 아니라 사태 연장이라고 볼 수밖에 없네요.
이 사단이 난 게 1월 4일이니 벌써 열흘 째인데 가져오는 구체적 대책은 하나도 없고 30돌이나 먹고 떨어져라, 가 보상의 끝이었죠. 애정어린 계좌 갈갈하고 트럭 돌리고 현수막 걸고 다음 파파괴 준비하는 열성 유저분들 안 계셨으면 이런 글이 나오기나 했을른지.
21/01/12 19:09
게임사들이 참 신기한건 그깟 디지털쪼가리 재화를 진짜 현금, 앞으로의 수익과 연관시켜 생각하는거란 말이죠. 감정을 사기위해 신나게 뿌려도 되는건데. 인플레 걱정도 없고 천장도 없는 게임에서 단기적인 수익감소를 겁내서 유저들의 분노와 실망을 감수하려 하다니...
21/01/12 19:17
(수정됨) 이 게임 얘기는 아니긴 한데, 지나가는 썰을 말씀드리자면요
3N 중 하나의 게임사 기획자 하시는 지인 말씀하시길 어떤 게임이든 그 게임 유저들에게 이벤트로 무료 가챠 재화를 x만큼 뿌렸을 때 그게 y만큼의 유료 결제로 이어지는 각(?)에 대해서 이미 모델링이 끝나 있다 합니다. x와 y는 x이 일정 이상 작을 때는 비례 관계다가, 일정 이상을 넘어서 커지면 반비례 관계고요. 이건 추측입니다만, 심리학이든 통계학이든 뭐든 최대한의 수단과 방법으로 x와 y간 관계의 황금비율을 계산해냈을 겁니다. 이게 자기들 돈 버는 핵심 중의 핵심인데 모를 리가 없겠죠.
21/01/12 19:24
이런 건 장기적인 관점으로 봐야죠. 당연히 재화를 주면 당장 현질을 적게 할 수 밖에 없죠. 위기상황 타개를 위한 보상 지급 시의 모델링도 끝나있을까요?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잖습니까...
21/01/12 19:31
(수정됨) 뭐 여기서부터는 저도 별달리 아는 바가 없으니^^;
굳이 뇌피셜을 꺼내자면요, 예전 경영학이었던가 조직커뮤니케이션이었던가 수업 내용이 기억나네요. 회사의 입장에서, 리스크가 아닌 크라이시스 단계에서의 대응 방법을 검토하는 이슈에 있어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현재의 대응법은 곧 미래의 대응법의 최저한도가 된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쉽게 말해서 현재 발생한 사고를 회사가 1의 보상을 내서 틀어막았는데 성공했다면 나중에 동급의 사고가 또 생겼을 때 그땐 반드시 1 이상으로 보상해야 한다, 정도겠네요. 사고 당사자가 과거 히스토리를 들고 올 테니까요. 당장 지금의 불 끄기에 급급해서 1이 아닌 5, 10으로 막아버리면 차후에는 5나 10이 미니멈으로 작동해버립니다. 기업의 리스크 관리에 더 큰 부담이고요. 뭐 대충 이정도의 뇌피셜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철저히 사측의 입장에서 적은 바고 고객 입장에서는 당연히 아니올시다죠. 니네 회사에 다음에 위기가 오던 말던 뭔 상관입니까 크크크크 저도 한그오 유저고, 이번 사태에 기여한 건 별달리 없지만 보상돌 많이 받아서 가챠 많이 돌리고 싶어요 (...)
21/01/12 19:43
많은 보상은 컨텐츠 소모속도의 가속화로 게임수명의 단축과 유저들의 과도한 기대 심리를 불러와서
굉장히 결제받기 어렵습니다.
21/01/12 20:45
너무 재화를 많이 뿌리다 보면 사람들 인식이 어짜피 조금 참으면 또 뿌릴건데 뭐 로 되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 현질을 하지 않게 되고, 게임내 매출이 없어지게 되버리죠. 어느정도는 챙겨준다는 느낌을 주면서도 현질을 하지 않으면 살찍 모자란 선을 유지해야 하는데 그 선이라는게 게임마다 다를거라 찾기가 쉽지 않죠.
21/01/12 19:25
크크크크 저는 넷마블 옹호할 마음이 1도 없습니다만
이 얘기를 보니 넷마블 입장에서는 가불기긴 하네요 복구해줄께 - 노예들 더 뽑아먹을라고! 복구안해줘 - 이런 배은망덕한 것들!
21/01/12 19:41
(수정됨) 갈갈 복구도 트럭 시위 목표에 들어가 있으니 악질은 아닙니다.
악질은 그걸 게이머가 직접 문의 넣어서 복구 받으라는게 악질이죠. 오늘까지 해서 약 나흘정도 되는 기간인데 이 기간에 꼬접한 사람 서치 못해서 게이머가 문의 넣으라니요. + 문의 양식 올라왔는데 복구를 원하는 카드 1개만 기재하라는 양식이여서 커뮤 또 난리났네요. 누구 말로는 기존 양식 복붙이라는데, 사실이라도 어이가 없네요.
21/01/12 19:56
사과문의 주체인 박영재 본부장이 넷마블 이사입니다,
이사급 임원이 공지 올려서 계정 복구에 대한 신규 대책 발표했는데 실무진들이 기존 계정 복구 양식을 고대~로 유지하고 있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가 없고 정말 맛이 갔다고밖에 생각이 안 드네요. 이렇게 사내 내부 커뮤니케이션과 일처리가 따로따로 개판이니 사태가 여기까지 커졌구나 싶어요.
21/01/12 19:14
도게자 박고 300돌 뿌리겠습니다아~! 했으면 차라리 멍꿀했을듯. 그나저나 스타트 대시 중지에 딜라 개입이 없었단게 진짠가. 우연의 일치라고?
21/01/12 19:17
스타트대시 중지 발표나던 때에 딜라랑 애니플렉스 둘 다 휴일이었다고...심지어 기사에서도 본인들이 주체로 결정한거라고 인정까지 했습니다.
21/01/12 20:16
음...
스타트대시가 초보자 보상인거까지는 원칙적으로 맞는 소리긴 함. 그래도 이번 보상까지는 주면서 수정해나가는 식으로 했다면 좋았을 텐데요. 지금은 줬다 뺏는 느낌이라(거기에 이전까지 쌓여온 소통부재까지 겸해서) 그런 기분을 달래줄 필요도 있는건데.. 너무 심리적인 부분을 고려 안하는 것 같아요. 이 겜은 기존 유저를 잘 데려가는게 중요하지, 신규 유입으로 매출 유지하는게 쉽지 않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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