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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6 20:42
저게임 명성은 어릴때부터 주구죽창 들었는데 정작 해본적도, 플레이 영상 유튜브에서 본 적도 없고 기억나는건 토리야마 아키라가 캐릭디자인 했다는 것 하나네요 -_-
20/12/26 20:51
뭐 턴제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액션이나 실시간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그런거죠. 취향만 맞으면 갓겜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저런 명성을 쌓지 못했겠죠.
20/12/26 21:01
뭐 서양권 게이머들도 호평이긴 합니다. 메타크리틱 90점대에 유저 평점 8.5~8.6 정도니까…. 오픈크리틱에서도 거의 비슷한 수치고요.
20/12/26 21:47
턴제가 문제가 아니라... 드퀘 특유의 정서가 있는데 그걸 클래식하다고 느끼느냐 올드하다고 느끼느냐에 따라 갈리는 것 같습니다.
20/12/26 22:16
저는 드퀘1~3 올해 했는데도 재밌었습니다. 옛날 jrpg 스타일 게임에 추억이 있냐 없냐가 좀 큰 것 같아요. 턴제 전투는 드퀘11이나 용과같이7 처럼 최신게임이라 연출에 눈이 호강하니 이것저것 스킬 쓰는 재미로 하다가 나중에는 자동전투하고 고전 rpg는 처음부터 버튼 연사 자동전투로.. 지루하지는 않습니다. 매번 컨트롤에 신경쓰는 게임만 하는 건 피곤하잖아요.
20/12/27 10:44
저도 나름 재밌게 했던 게임인데 (슈패미용 1~2합본,3...패미컴용4,슈패미용 5~6,플스1용 7,플2용 8까지만 해봤습니다)
게임자체는 꽤나 잘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3의 경우는 역대 드퀘 중 뭐가 최고냐는 설문조사에서 1위를 놓치지 않는 작품이기도 하고..) 하지만 오랜기간동안 인터페이스가 구린 게임으로 유명했었죠 -_-;; 파판이 해외에서 날개를 달고 날아다닐동안 드퀘는 죽만 쑤다가 그나마 8에서 시스템 갈아엎고 어느정도 분전한거구요..(플1용 드퀘7편이 북미에서 5천장도 못팔았다는 얘기가..)
20/12/26 22:31
(수정됨) 30년 넘는 게임 인생 동안 수 많은 게임을 했지만 게임을 하면서 정말 이제 모험을 떠난다는 느낌을 준 건 드퀘5 밖에 없습니다.
헨리 왕자와 헤어지고 혼자서 몬스터 동료들과 함께 길을 떠날 때의 그 두근거림을 다른 게임에서는 느껴본 적이 없네요. 그리고 석상이 되고 쓰러진 채 몇년이 흐르는 동안의 그 쓸쓸함이란. . . .. 5번 정도 엔딩까지 본 거 같은데 정말 최고의 게임입니다.
20/12/27 00:30
드퀘4 패미컴으로 할 때 생각나네요
팩 끼우고 겜기 켜면 검은 화면 4귀퉁이에 차례대로 흰글자로 영어 이름 지나가죠 유지 호리이.. 아키라 토리야마.. 고이치 스기야마.. 춘 소프트.. 에닉스.. in.. 드래곤퀘스트.......... I.....V 띠~~~띠리딧띠 디~~~~~~
20/12/27 10:46
모험활극 느낌 물씬 풍기게 하는 게임이었지만....
진짜 모험활극을 느끼게 해준 그란디아를 접해본 뒤로는.... 이걸 능가하는 게임은 본 적이 없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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