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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8 07:51
뭐 어둠땅 컨셉 자체가 죽은자들의 영혼이 있는 곳이고 우서랑 아서스가 등장한 시점에서 납득이 가지 않는건 아닌데......
뭔가 시체팔이 느낌이 강하지요. 딱 봐도 가로쉬는 저렇게 쪽쪽 빨리다가 개조당해서 2넴 또는 3넴으로 나올것 같고......
20/09/18 07:57
가로쉬가 떨어진 곳이 어둠땅에서도 생전에 악당들만 가는 곳이라던데 거기서 쪽쪽 빨리던걸 플레이어가 구해주고 한동안 조력자로 다니다가 또 통수치고 네임드로 나오는 시나리오는 아니겠죠...
20/09/18 08:49
솔직히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매출만 봐도 여전히 블리자드 견인타이틀중 하나고.. 확장팩 20개는 더 뽑아먹고 싶을텐데..
20/09/18 09:16
(수정됨) 세로히 헤븐트루콰이어트님이 살아계신다!!
근데 전 윗분들과는 약간 다르게 이 내용자체가 아예 무근본이였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나름 떡밥들은 군단때부터 던졌거든요. 냉기 죽기가 특정 위치 가면 나오는 리치왕의 대사들이나 리치왕 본인의 "그분"에 대한 언급. 브완삼디의 떡밥등, 이런 요소들을 아예 없이 넣은건 아니에요. 다만, 문제는 그런 설명들로 충분했냐 라는 부분이겠죠. 결국 스토리는 대중이 봤을때 납득할 수 있어야하는데, 최소한 이번 어둠땅에 블리자드 과거 올스타 (아서스, 우서, 가로쉬 등등)를 재등장 시키는건 격아에서 완전히 망하고 팬들 어떻게든 이목 이끌어볼려고 이렇게 한다고 밖에 안보이긴합니다.
20/09/18 10:27
그래서 군단때부터 실바나스가 왜 저러는데?에 대한 답이 전부 어둠땅임 ^^으로 끝나서 격아가 더 무게감이 없어졌죠..
격아 이즈 낫띵..
20/09/18 10:39
전 오히려 제작진의 인터뷰들이 일을 키웠다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 스토리에 대한 일관성은 존재했어요 실바나스는 특히. 실바나스는 산자를 증오하는 포세이큰이였고, 그녀의 목적은 이미 분노의 관문에서 역병을 뿌린 것과 여러가지로 이미 산자의 증오가 드러났었죠. 근데 그걸 갑자기 격아의 스타트를 호드를 위하여! 외치면서 그럴듯하게 해놓고 실바나스는 가로쉬 2.0은 아닐것이다. 실바나스는 호드에 충성한다 이런 인터뷰들을 해서 쓸데없는 논란들을 키웠죠. 물론 그 외 디테일하게 격아도 구멍 홀들이 많지만 그래도 뭐... 그럴 수 있지 라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들이였는데 괜히....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느조스 떡밥도 진짜 예전부터 나름 쌓아놓은 고대신 떡밥중 하나인데, 그걸 어둠땅으로 다 몰아버리면서 몇년간 쌓은 고대신 떡밥을 너무 허무하게 날렸죠;; 솔직히 실바나스 악역보다 느조스 악역이 스케일 적으로 훨씬 더 큰데..
20/09/18 11:32
네 저도 그말에 공감합니다. 고대신 떡밥은 와우를 가로지르는 엄청난 떡밥인데 (리분때도 고대신 떡밥은 꽤나 컸죠. 그걸로 탄생한게 와우 역사상 최고로 고평가 받는 던전 중 하나인 울두아르니.) 진짜 에혀.... 아니 고대신 분탕으로 실바를 소모해도 모자를판에 실바 분탕으로 고대신을 소모한다니..
20/09/18 09:36
어쩌건 저쩌건 간에 와우에서 일 너무 벌려놓아서 이제 인물에 대한 죽음이나 희생에 대한 감정이 아무 의미가 없어져버렸네요. 뒤지든 말든 어딘가에 가서 존재하고 있고 아니면 평행 세계로 가면 되니...바리안 죽고 누구 죽고 다 노의미....볼진은 순도 100% 노의미
20/09/18 11:47
제가 딱 이 느낌입니다. 어둠땅에서 죽으면 공허의 심연이란 곳으로 이동되고 공허의 심연에서 죽으면 어둠의 데스로 이동되고, 그냥 계속 이동하면 된다는..... 죽음이라는 엄청난 사건이 아무 의미없는 일이 되어버렸고 필멸자와 불멸자간의 차이가 없어졌어요.
20/09/18 10:10
가로쉬가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인데... 너무 막 쓰는 것 같아서 아쉽네요.
가로쉬가 적어도 2번째 레이드 최종보스 정도는 되었어야 했는데ㅠㅠ
20/09/18 11:41
하도 깽판을 쳐놔서 이제 스토리에는 아무런 감흥이 없어졌어요. 우서나오고 아서스 나와도 또 이상한 짓하겠지 하고 그냥 별 생각이 안들더라고요.
20/09/18 16:49
얼왕에서 실바나스 투신자살할 때도 사후세계에서 고통받는 아서스를 봤다는 묘사가 있었으니 예토전생이 쌩뚱맞은 건 아닌데 한 확장팩의 빌런이 다음 확팩까지 계속 얼굴 비추게 되니 더 지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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