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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0 15:39
연봉동결만 당해도 부들부들하면서 비공게게시판에 이런취급 당하느리 이직하는게 맞지않냐는 글쓰던분이 코로나맞아서 강제휴업하는 업종들보고 사업자가 저정도 리스크도 감안안하냐 라는 댓글을 달더군요.
자기일하고 남일이 이렇게 다른다 싶었습니다.
20/08/20 15:36
저도 피해 좀 봤습니다.
연초에 10만원가량 충전해둔 피씨방에 한동안 못가고 있다가 지지난주 근처에 갈 일 있어서 보니까 날랐더라구요 회원가입때 분명히 휴대폰번호 이메일까지 적어넣게 되어 있는데 한번 연락도 없이 참... 그래서 저는 사장님 안타까운 사정에 심정적으로 공감 못하게 됐어요. 다른 피씨방도 언제든 이럴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20/08/20 16:09
자영업자에 대한 보상책은 있어야 될것 같아요.
본인 잘못도 아닌데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고, 단기간에 끝날것 같지도 않구요
20/08/20 16:10
PC방만 문제가 아니라 모든 자영업자가 마찬가지예요. 피해가 더 크냐 적냐인데...일반 기업들도 문닫냐 마냐 하는 마당에 영세한 자영업자들은 죽을맛이죠. 올해 3월부터 난리라 제대로 장사한적도 없는데..
그렇다고 다 개방하자니 코로나 어디로 퍼질지 알수도 없는 상황이고..그나마 학생들 등교 안해서 다행이지 그 활동량 왕성한 친구들 사이에 퍼지기라도 하면 어떻게 될지 감도 안오죠..애들이 조심하니 어른들이 퍼뜨리고..
20/08/20 16:12
지금 코로나가 온 관심사라서 눈에 안보여서 그렇지, 사태 진정되면 여기저기서 죽겠다소리 어마어마하게 나올겁니다 ;;
멀쩡히 있던 가게가 어느순간 없어지는걸 실시간으로 목격하는데 ;;;
20/08/20 16:22
일본 뉴스나 트위터 보면 심심치 않게 나오는게,
무슨 프랜차이즈가 점포 수 줄인다, 동네에 어떤 가게가 문을 닫는다입니다. 이번에 못 잡으면 한국에도 닥칠 미래죠...
20/08/20 16:37
네 맞아요. 유통 채널의 온라인화는 명백한 현실이죠.
조금 부연하면 한국은 아직까진 특정 업종(여행 항공 등), 특정 장소 (명동 이태원 등 번화가 위주)로 파도가 덮쳤다면, 일본의 폐점은 동네에 오랬동안 있던 가게, 단골이었던 개인 점포 등 애착을 가졌던 대상이 없어진 것에 대한 아쉬움의 표현이 더 많다고 할까요. 그런 의미로 적었습니다.
20/08/20 16:22
친정집앞에 곱창가게가 있었는데 코로나터지고 주춤하더니 문닫았더라구요. 손님도 제법 있었는데...그 자리에 포차가 새로생겼는데 사람 꽉꽉 들어찬거보고 어이가없던...
20/08/20 18:05
아뇨. 어차피 전파력 높은곳들은 다 오픈 하는데. 피방 하나 닫는게 무슨 의미가 있냐는 말이죠.
진짜 코로나가 위험하면. 다 닫아야 되고. 어차피 경재논리로 못 닫는거면. 만만한곳만 조지지 말고 다 열자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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