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5/31 23:01
마켙은 몇해 전에 리뉴얼해서 오픈을 다시 하기는 했는데, 얼마전에 새 건물이 파산을 했어요.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200112/1290120
20/05/31 21:26
싸이코 같은 경찰 때문에 일어난 사태지만 어찌됐든 약탈, 방화, 폭행 등이 일어나는 와중에 공권력이 지켜주지 못하는 자신들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일어선 자경단에 대한 밈이 어째서 인종차별적 드립이 되나요?
20/05/31 21:38
(수정됨) 그러니깐 원인제공자가 밈으로 써 먹는게 인종차별적이란 거죠.
당시 백인|한인|흑인 이런식으로 코리안 타운이 양 거주지 사이에 있었는데, 당시 주정부는 백인 거주지로 들어오는 우회로는 다 막았으면서 정작 코리안 타운으로 들어오는 길은 막지 않아서 당시 피해액의 절반이 코리안 타운에서 나왔을 정도였죠. 또 언론에서는 비슷한 시기에 있던 한인-흑인간 갈등 사건을 부각 시켜서 흑인 시선을 코리안 타운으로 돌렸고요. 백인 편인 히스패닉 계도 덩달아서 코리안 타운을 털었죠. 경찰이 지켜주지 않고, 정부가 방관하고, 언론이 시선 돌리는 상황에서 한인 자경단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습니다만, 이마저도 당시 경찰들은 폭도들이 무장했다 하면서 해산 시키고 언론은 총든 한인들만 부각 시켜서 폭도들이라 비판했습니다. 당시 우호적인 여론은 총기협회 뿐이였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었죠. 근데 이걸 이제와서 이 상황에서 밈으로 재생산하는건 딱히 좋게 볼만한 일이 아닌거 같습니다. 왜 인종차별적이 되는가에 대해 부족하게 설명된게 있는거 같아 좀 더 적어보자면, 당시 사건은 같이 세금 내면서 같이 보호받을 권리가 있던 그룹이 차별 받은 케이스입니다. 왜 차별받았냐 따지면 뭐 한인 사회가 당시엔 폐쇄적이였고, 정치적 로비도 하지 않았고, 다른 백인이나 흑인들과 교류도 별로 없었고 등등 이유를 찾을 수 있으나, 결국 인종 때문이였고요. 그 결과가 한인 자경단이였습니다. 이제와 이 밈을 백인 사회에서 쓴다는 거 자체가 인종 차별때문에 이 사단이 났으면서 자신들의 과오는 생각하지 않는 행태인거거든요.
20/05/31 21:56
흠... 아직 제가 부족해서 그런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폭동의 원인제공자가 '백인'이기 때문에 그 폭동과 상관 없는 다른 백인들이 밈화 시키는 것이 인종차별이라는 걸까요? 주류 백인 계층의 타 인종에 대한 차별적 대우와 시선이야 굉장히 유명합니다만 그건 그거고 소수 인종의 자경단에 대해 밈화 시키는 건 다르지 않나요? 어찌됐든 같은 피부색을 갖고 있는 너희들이 원인제공자인데, 힘겹게 지킨 소수 인종 한국인들에 대해 뭔 자격으로 밈화 시키냐? 라는 의미에서 인종차별이라고 부르면 전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근데 이건 제 이해가 부족해서 그렇게 해석한 걸 수도 있으니 틀리게 해석했으면 고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05/31 22:25
다음문단에서의 동의여부와 무관하게 소수인종 자경단이 '자경단'이 아니라 '소수인종 자경단'이 되는것 자체가 차별적 시선이라 인종차별에서 벗어나긴 어렵습니다....
20/05/31 22:43
아 한 집단을 소수라고 규정 한 거부터가 차별적 시선이 된다는 말씀이시군요. 근데 소독용 에탄올님이 말씀하신거랑 다른 분들이 인종차별이라고 말한 요소랑 느낌이 다르긴 합니다만 무슨 뜻인지는 이해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굳이 이런 거 하나하나 까지 차별적 요소라고 규탄해야 하나 싶은 심정이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제가 주류 한국 남성으로 살아온 사람인지라 소수자가 느끼는 핍박감에 대해 공감 요소가 떨어져 그렇게 느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류에게 있어서 꼭 해결해야 할 갈등 중 하나이기 때문에 원론적으로 접근하는 것 또한 충분히 의미 있을 것 같습니다.
20/06/01 01:41
위에서 많이들 설명하셨으니 적당히 넘어가구요. 이게 루프탑 히어로즈라든가, 워리어즈라든가 이런 단어가 아니고 코리안이잖아요?
좀 쎄게 말하면 미국의 미음자도 모를 거 같은 미개한 동양인들이 자기네들이 정해놓은 미국적 가치를 따르는 것으로 생각하고(실제 어땠는지 여부야 차치하고) 귀엽게 보면서 뽕 채우는거죠. 이게 뭐 그렇게 느끼는거야 저도 비슷한거 다른 분야에서 많이 느껴서 어쩔 수 없습니다만...밈으로 소모하면 좀 보기가 그렇네요. 사무라이 추종하는 한국인이 있어서 이 사람들이 사무라이 센진 하면서 일본에서 밈화가 됐다 치면 인종차별이라는게 좀 와닿을까요?
20/05/31 21:29
일부 미국인들이 머리에 생각이라는 게 없다는 증거(100) 정도 될까요?
이번 사건의 원인이 뭔지, 저 사진의 원인이 뭔지 생각이 없나
20/05/31 21:38
자신들의 가게를 용감하고 영리하게 지켰다는 점에서 정말 멋지고, 그런 점에서 밈이 소비되는 비중이 큰 것 같네요.
서방에서 (대중적으로) 북한의 이미지는 광기, 독재, 세뇌가 크다면 한국은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없는 와중에 여리여리함, 아이돌, 잠깐 갱남스탈? 이 컸으니, 그런 기존의 스테레오타입과는 완전히 대척점에 있는 점도 그렇고요. 어찌되었건 간지는 인정인데 마음이 복잡하군요.
20/05/31 21:48
폭도들이 내 가게에서 강도짓을 하고 생계를 다 때려부수려하니 총이라도 들어야지요.
저 동네 폭동을 보다보면 우리나라 촛불집회가 얼마나 평화적인 시위였는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20/05/31 22:09
저 사진의 남자들은 싹 다 전직 군인이었다는걸 알까??
물론 나도 전직 군인...... 민병대 소속으로 활동도 했음.... (전역했고, 예비군 했다는 말...)
20/06/01 02:02
역사공부가 왜 중요한가?에 대한 답 중 하나가 될 수 있겠군요.
네? 학교에서는 이런 거 안가르친다고요? 진짜 [국민이 아니라 인간에게 중요한 의미]들을 학교에서 가르칠 수... 있을까요? 과연?
20/06/01 03:16
인종차별적인 시선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저런게 좀 퍼지면 코리아타운 습격같은게 덜일어나진 않을까 하는 생각은 있네요. 뭐만 하면 만만하게 보이는게 동양인이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