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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 22:23
당연히 어느정도의 서로의 절충이 이뤄져야 한다 생각하고.. 그럼에도 장기적으로 보면 개발 기획쪽 힘이 조금 더 쎄야한다 생각합니다.
20/05/12 23:08
제일 중요한건 개발(프로그래밍)인거 같긴 해요
좋은 아이디어나 기막힌 사업모델, 취저 아트까지 있어도 뒷받침되는 기술력이 없으면 말짱 도루묵이니
20/05/13 00:01
사실 지금 시점에서 생각해보면 듀랑고는 총체적 난국이긴 했어요.
자유도에 집착하느라 시간과 예산을 낭비한 개발팀 (장화를 삶아먹는게 가능하다는 자유도는, 놀랍기는 하지만 그렇게까지 시간을 투자할건 아니죠. 장화를 삶아먹게 하려고 아이템 체계를 3번인가 갈아엎었다고 했죠 아마?) pc환경에서 적합할법한 게임을 모바일화를 추진한 사업팀 과부화되는 서버환경을 만든 개발팀 + 그걸 제대로 지원해주지 못한 사업팀..
20/05/13 00:24
막줄이 핵심이죠... 아무리 BM말아먹어도 롱런할수있는 게임인데 세상에 모바일게임이 서버 유지비때문에 문을 닫는다는 말이 실화인가 싶었습니다... 이건 개발팀 최적화 문제가 가장 컷던 것 같아요.
20/05/13 01:13
사실 듀랑고는 기획의도든, 구현된 내용이든 종합해보면 개발자로서의 하나의 로망이라는 생각이 들긴 하죠..
대신 그만큼 폭주한거라는 의미기도 하고요. 사업모델이든 서버 과부하든, 다른거 다 고려안하고 개발력만 집중해서 만들고 싶은걸 만들었는데.. 막상 만들고보니 사업적으로는 그렇게까지... 싶은 적자나는 결과물인거고요.
20/05/14 20:06
과부화되는 서버 환경은 사업부서와는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해줄 수 있는 게 없고, 그 분야 업무 관련이 0이에요. 서비스 종료의 결정도 사업부서에서 내린 게 아닐 것이고요. 사업부서는 마케팅과 정산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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