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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 09:09
할머니가 선하십니다. 저는 맨날 전국노래자랑 억지로 보고나서 영심이 슈퍼보드 원더키디 타이밍 되면 외할머니랑 투쟁했어요.
몇년전에 할머니집 정비해주러 가서 그 이야기 하니깐, 제가 젖먹이까지 포함한 손주떼거리 우르르 데리고와서 채널 바꾸자고 데모하는거 괴롭히는게 너무 귀엽고 재밌어서 볼꺼 없었는데도 채널 안바꿔주고 약올렸다고 하시더라구요. 흑흑
20/05/08 09:38
애초에 클램프는 부녀자집단(...) 이었고
그 테이스트를 최대한 은은하게 숨기면서도 대중적으로 만들어 초 대박이 난 케이스죠. 체리 여친은 사실 스토킹이라고 해도 할 말 없는 수준이라는 크크크;
20/05/08 09:29
https://namu.wiki/w/%EA%B3%A0%EC%8B%9C%EC%83%9D%ED%88%B0
저 그림 이 분 작품이군요. 오랜만에 보네요.. ^^
20/05/08 10:12
클램프 작품 처음 본 게 초등학생 때지만 그 때부터 온갖 괴상한 캐릭터들이 괴상하게 구는 피폐물을 주로하는 작가라는걸 어릴 때도 이미 충분히 느끼고 있었음. 레이어스 같은 (비교적) 순한 맛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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