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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30 20:05
그래도 이 시기 덕에 역설적으로 뱅은 페이커빨이라는 말에 반박할 확실한 증거가 생긴셈. 그 페이커가 똥쌀때 지탱했다는게 의미가 크죠.
20/04/30 20:05
자야로 라인전 이기고 미드로 올라와서 맨앞에서 살랑살랑 꼬리흔들면서 상대 스킬 다피하고 시간벌고 그동안 사이드에서 트할 페이커 키우고 크크
20/04/30 20:13
사실 페이커가 기복이 생기고 뱅이 거의 홀로 고군분투한 시즌은 꽤 있죠. 플옵만 가면 거짓말처럼 협곡의 페석대가 돼서 잊혀질 뿐이지
20/04/30 20:19
도저히 부정할 수 없는 한명만 인정하고 나머지는 밀어내야 자국리그의 자기팀 선수를 올릴 수 있으니까...
사실 이런 현상은 국내에서 팬덤싸움 할때도 나와요. 안티 skt쪽에서 페이커를 더 신으로 만들때가 상당히 자주 나옴... 반대로 skt팬이 페이커도 사람이다 과장하지말라 이런 입장이 바뀐듯한 말을 하고.
20/04/30 20:30
근데 페이커가 전라인에 우산을 씌워주는 힘은 확실히 있는것 같아요. 사실 이런게 페이커만 있는게 아니라, 하다못해 솔랭에서도 프로랑 비교도 안될 대리기사들이 보이는 능력이니까.
그래서 일관적으로 페이커를 신격화하면서, 다른 T1선수에게 감점하는 입장이면 전 존중합니다. 그런 시각이 있을 수 있음. 사실 저도 어느정도 저렇게 보고, 그래서 요즘 쵸비가 생각보다 대단한 선수라고 느끼면서 타잔과 표식에게 감점중입니다. 타잔은 작년에 쵸비덕을 좀 봤고, 표식은 보기보다 더 못하는거고. 근데 가끔은 여기서는 신격화했는데, 저기서는 페이커도 누구빨이다 하는 글을 쓰는걸 가끔 봐서 헛웃음 나올때가 있음.
20/04/30 20:45
어느정도 영향이 있어도 누가봐도 잘했던 벵기나 뱅울프를 깎아내리는건 진짜 말도 안되는거죠.
그리고 프테라님 말대로 미드 누가 더 낫니 페이커는 팀빨이니 그러다가 다른 라인 말할땐 또 페이커를 신격화하죠.
20/04/30 20:35
울프는 서폿이니 게임 볼 줄 모르면 얼마나 잘하는지 모른다 쳐줘도 뱅을 저평가하는건 다들 순 어거지더라고요. 뱅이 2017년 후반부 말고 못한 시즌이 있기는 한가요?
20/04/30 20:38
종종 있었어도 외국산 똥싸개들이랑 비빌 급이 아니죠... 솔직히 뱅 넘어서는 원딜이 몇명이나 된다고...
커리어로 봐도 리빙 레전드 중에 한명인데 대접 못받는 것 같아서 안타까움..
20/04/30 20:28
사실 어쩔 수 없는거긴 합니다.
레딧 등 대다수 외국 팬덤은 정규시즌은 통과만 하면 되는 것뿐이고 플옵이 진짜 실력이라고 보는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논리로 보면 플옵 등 큰 경기마다 각성해서 잘 하는 페이커가 GOAT고 나머지들은 버스탔다는 두장은 꽤 그럴듯해 보이죠. 그나마 벵기는 16시즌 4강전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면서 해외 팬들에게 페이커를 뒷받침하던 최고의 조력자 쯤으로 올라갔는데 뱅울프를 위시한 나머지 선수들은 페이커 버스타고 커리어쌓은 운빨 정도로 취급받는게 현실입니다.
20/04/30 20:40
그건 외국팬들이 플옵만 쳐주는 게 아니라 시차 문제도 있고 해서 정규시즌을 죄다 챙겨보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슼이 와카를 거쳐서 턱걸이로 플옵을 왔든 어쨌든 자기가 보는 게임에선 페이커가 날아댕기니까 얘는 무슨 유일신인가? 하고 생각하는거죠
20/04/30 20:42
외국 팬덤이 딱히 플옵만 진짜 실력으로 본다기보다, 그냥 플옵만 봐서일듯...
우리도 LPL 평가는 국제대회 + LPL 플옵만 가지고 거의 하거든요. 딱히 플옵 지상주의여서가 아니라 외국리그 정규시즌까지 보려면 인생을 롤에 갈아야됨.
20/04/30 20:16
그 뱅도 서머 비원딜 시즌 열리면서 폼 떨어지죠 실제로 블라드로 아쉬운 모습도 보였고 그래서 서머때 뱅까지 떨어지자 7위를 기록 크크
20/04/30 20:18
사실 뱅의 진짜 전성기 시절은 16시즌-17시즌 msi까지인데 이때는 다른 팀원, 특히 페이커가 워낙 쩔었던지라 상대적으로 묻혔죠 크크
20/04/30 20:27
1등이 아니다까지는 이해하는데 레딧 보면 뱅울 버스 승객 취급이라 빡칩니다. Lck팬이라 딱히 슼팬이 아닌데도..
1부리그 팬들이 까는거면 이해나 하겠다..
20/04/30 20:41
저때 제가 기억하기로는 슼팬들이 트썸을 더 좋아했습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진다 vs 뭐라고 하려다 던져서 진다 이런 반응이었던거 같네요
20/04/30 23:30
운타라랑 트할 차이는 둘쨰치고,
블랭크랑 블라썸은 비교할 급이 안됩니다. 블라썸은 고점 나와도 못이기는 수준인데 블랭크는 평균만 해줘도 그래도 프로정글이긴 한데요.
20/04/30 20:42
3년동안 쉬지않고 msi 롤드컵 모두 출석, 국제대회 결승전에 모두 진출하며 대회를 풀스케줄로 치르고 난 후 떨어진 폼과 컨디션
+ 새롭게 주류로 등장한 메타(비원딜+마타 등등)로 인해 변수 대폭 증가 + 팀 역사상 가장 약한 스쿼드 무너질 것 같은 팀 분위기에서도 잘 버텨줬죠. 글구 저 3년 동안 쌓아올린 국제대회 승수로 다승 2등 먹어버린게 뱅울프
20/04/30 22:01
솔직히 뱅은 18년도 개 떡락 완전 최악의 원딜러가 됐더라도 17년도 롤드컵 결승에서만 잘했다면... 더 평가가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있죠 크크
가장 원딜이 빛나던 향로 시절때 반대로 가장 폼이 떡락했으니깐요. 딱 19년도 스프링때 폼만 됐어도 우승할 확률이 높았을텐데 타이밍이 너무 안좋았음 이제까지 페이커 그늘에 있던 뱅이 뱅 캐리로 갈 수 있던 메타때 반대로 젤 못함..
20/04/30 22:16
(수정됨) 저는 16스프링 초반이 기억에 남네요. 팀합 안잡히고 탑이랑 봇듀오만 밥값하던 시절 락스전 한세트 이즈리얼 원맨 캐리해낼 때....
20/04/30 22:48
16스프링은 일명 B가문이라고 해서 벵기,블랭크,버블링 세명이 독보적으로 못하던 시절이었죠. 크크...
탑 미드 바텀 모두 라인전 지표가 최상위권인데 정글러 둘이 버블링까지 끼고 사이좋게 꼴등부터 꼴등-3등까지 나눠먹음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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