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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4/30 03:20:08
Name 신불해
출처 구글
Subject [LOL] 전성기 그리핀 하면 가장 떠오르는 아이템.jpg
LpDOJ5r.jpg



경기보다 보면 약팀 입장에 감정이입 하게 되서


특히 저때 그리핀이 정말 탈수기 스타일로 상대 입장에서 숨을 턱턱 못 쉬게 만드는 느낌이라 언더독인 상대팀이 어떻게든 그거 뚫고 한방 못 먹이나 느낌으로 많이 보게 되었는데,



숨통까지 조여지던 상대팀들이 으아악 하고 마지막 기회다 느낌으로 싸움을 거는데 


그럴때마다 한명도 아니고 2,3명이 한 싸움에서 미친듯이 핑퐁하는 거 지금 생각해도 소름 끼치고 토나올 정도 였습니다. 지금도 저때 그리핀만큼 팀 전체가 초시계 미친듯이 잘 활용하는 팀 못 본듯.


저때 타잔이 정글 아트록스도 종종 했었는데 한타에서 쵸비가 그때 아칼리 장막 쓰고 초시계 쓰고 핑퐁하고


아트록스 죽었다가 그때 지금하고 다른 궁 때문에 다시 부활하고 그리핀은 진짜 징글징글하게도 안 죽고 상대팀은 쓸려나가고 해설자들 탄식하고..



막 강팀들이 화려하다! 강하다! 저력 있다! 이런 팀 있다면 저때 그리핀은 정말로 바늘로 찔러도 피 한방울 안나올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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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모이맨
20/04/30 03:23
수정 아이콘
저때 그리핀이 다른 팀보다 확연하게 개념적으로 앞서갔던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초중반 한타만 하면 그리핀은 최소 4명이상
초시계 들고있는데 상대팀은 많아봤자 1개 2개 수준으로 맨날 초시계에 한타 다쓸려나가는데 그걸 꽤 오래동안 해먹은게 더 신기했음.
맨날 초시계 숫자에서 딸려서 한타 조지고도 그리핀처럼 사는 팀이 없더군요.
이직신
20/04/30 03: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오늘 타잔 무기력한 모습보는데 작년 스프링때 노시야 부쉬에 있던 페이커 리산을 엘리스 플고치로 잡아내던게 자꾸 생각나더군요
20/04/30 03:29
수정 아이콘
저는 구원 올라프... 저거 가면서 뭐지 싶었습니다
재미있지
20/04/30 06:11
수정 아이콘
본문 내용과는 별개로 저도 구원 올라프가 인상이 강렬했네요 크크
다시마두장
20/04/30 03:32
수정 아이콘
크크 저도 그리핀이 초시계로 단체 핑퐁하는거 볼 때마다 밸런스 붕괴 사기 아이템이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나네요.
랜슬롯
20/04/30 03:52
수정 아이콘
저도 공감합니다.
Faker Senpai
20/04/30 08:31
수정 아이콘
그리핀을 통해 당장 눈에 보이는건 선수들실력이지만 그걸 보이지않는곳에서 같이 만드는 코칭스텝의 공도 크다는걸 알게되는거 같아요.
씨맥나가자마자 저 미친 초시계 핑퐁이 안보이는걸 보고 아 저건 엄청난 피드백으로 만들어진거 였다는걸 알게되더군요,
20/04/30 08:45
수정 아이콘
다른팀은 초시계의 전술적 활용법도 정립되지 않았고 전술적 가치도 확실히 모를때였죠
룬으로 공짜로 들던때라 더 무서웠기도 했고
씨맥도 참 대단해요
늘지금처럼
20/04/30 08:51
수정 아이콘
저도 구원올라프가 먼저 생각났네요 크크크크
20/04/30 08: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라인전 약하진 않지만 라인전으로 기존 1부 팀들 게임 박살낼 만큼 강하진 않았던, 그냥 한타를 예술적으로 해서 정규 1위를 찍던 팀이라 정말 좋아했고 라이엇 패치에 가장 부합한 팀이라 트로피를 들어올릴 줄 알았는데, 중요한 결승과 롤드컵 선발전에서 그 강점을 버린 시야장악-파밍이 주된 밴픽과 경기 운영 설정으로 씨맥에 대해서 굉장히 실망하기도 했고. 무려 3시즌이나 기본기&한타가 제일 좋은 팀이니 정규 1위를 했던건데 결승에서 아무리 T1이 노련하다지만 적어도 원래 자기들이 해오던 색깔을 유지하는 선에서 전략을 준비해야하는데 왠 하위권팀이 상위권팀 이겨보겠다고 꼴픽 박는 수준의 LCS, LEC 팀을 보는 줄 알았습니다. 씨맥이 대단하기도 했지만 한계도 있다 생각됬고 당시에는 선수들 탓보다 씨맥 잘못이 훨 컸다 생각됬는데 이제와서 보면 선수들 탓도 꽤 있던걸로 되돌아보게되네요. 미드&정글이 5할 이상인 게임에서 쵸비,타잔은 중요 무대에서 클러치 능력이 엄청 떨어진다는 사실을... 쵸비는 그래도 정작 롤드컵에서는 결승이 아니라 그런지 잘하던데 타잔은 중요 경기마다 그냥 존재감이 사라짐
티모대위
20/04/30 09:21
수정 아이콘
주요 경기에서 타잔 존재감이 협곡에서 사라지곤 했죠... 당시에 타잔은 최상급 정글이어서 다들 일시적 부침 정도로 여기긴 했지만, 돌이켜보면 포시나 롤드컵에서 타잔이 잘한 경기가 오히려 드물었던...
도라지
20/04/30 10:13
수정 아이콘
본인이 주요경기에서는 부담감때문에 경기력이 안나온다고 했었습니다.
티모대위
20/04/30 10:37
수정 아이콘
주요경기에서의 타잔 경기력은 몸이 굳는다는 표현이 거의 정확한 것 같아요. 다른 선수들도 부담감이 분명 있을텐데, 타잔은 유난히 영향을 크게 받는듯 하네요. 아쉽습니다...
1등급 저지방 우유
20/04/30 09:14
수정 아이콘
햐...이건 인정
20/04/30 10:03
수정 아이콘
초시계를 너프시켰던 팀이ㅠ...
Dena harten
20/04/30 10:04
수정 아이콘
그당시에 롤2 이야기가 나왔죠. 절대 초시계 허투루 쓰지않고 어쩌구 하며.... 근데 그런 팀이 1년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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