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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8 13:56
공성전만 빼면 사실 괜찮은 게임입니다. 우리나라한테 해악끼친 도요토미 히데요시 및 임진왜란 같은 전쟁들만 빼면 사실
일본 전국시대는 분명히 굉장히 매력적이고 역사도 나름 파고들면 엄청 재미있어서... 다만 당연한 말이지만 전국시대의 경우 일본인들을 제외하면 (심지어 와패니즈들조차도 대부분 다 터치못함) 아는 역사가 아니라 재미가 반감되죠. 그나마 유명인들, 한국인들이 알만한 오다 노부나가, 우에스기 겐신, 그리고 타케다 켄신정도. 안타깝게도 토탈워 쇼군의 경우 무장 출생일을 실패해서 그런 무장들이 제때 등장안하고 이상한 클론 무장들이 더 등장많이하긴하는데.. 아무튼 게임 자체는 재미있습니다. 토탈워 시리즈가 후반부가면 루즈해지는 걸 반감하기 위해서 처음으로 전국 포위망이라는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고. 병종도 나름 신선하고... 다만, 토탈워 역사와 함께한 기병무쌍은 여전합니다.
20/04/28 14:13
2편의 확장팩(사무라이의 태동, 사무라이의 몰락)이 있는데 몰락은 평가가 아주 높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모든 토탈워 중 가장 후반 시대를 다루고 있어서 화약뽕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시대라서요. 영화로 치면 라스트 사무라이죠.
사무라이의 태동은 겐지와 헤이시, 즉 막부의 탄생 이전의 겐페이 전쟁을 배경으로 하는데, 보통 야망 소설이나 임진왜란으로 본편 시대는 우리도 그럭저럭 익숙하지만 태동의 시대는 일본 역사를 배운 사람이 아니고서는 몰입하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대신 가격이 꽤 싸게 할인하고 있으니 그냥 소장한다는 셈 치면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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