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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6 14:29
본인이 최근 아내에게 등짝을 맞은 이유
1. 7살 딸에게 마리오카트 이기고 앞에서 조롱 세레머니 함 2. 7살 딸과 같이 레고 듀플로 블록 놀이 하다가 본인 작품 블록 부족하다고 딸 작품 블록 빼서 가져감 3. 7살 딸에게 코코넛던지기 보드게임 한번 져준후 연달아 이기고 사실 아까 일부러 져준거라고 도발함 4. 7살 딸이 충치로 과자 금지 당했는데 킨더초코렛 눈앞에서 까먹으면서 이 맛난걸 너 혼자 먹었었네 하고 감탄함
20/04/16 14:35
저는 주로 놀림을 당하는 쪽이라 잘 모르겠지만...
주변인들(특히 마눌님)이 말하길...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게 아들or딸 놀려먹기라더군요...
20/04/16 14:40
저희 아들놈은 꼭 쫌 놀릴만 하면 두눈에 눈물이 핑~ 돌고 시무룩해져서
맛이 안납니다.. 누굴 닮았나 소심해가지고.... (아들넘이 저러면 저도 안절 부절 합니다 .. 소심해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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