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모루 나가노의 회사인 에디트에서 관리하는 계정에 작년 5월경에 올라온 트윗들입니다. 15권 한국어판 언제 나오나 궁금해서 뒤비적거리다 발견을 했는데...

FSS 세계관이 고딕메이드 세계관으로 개변(리부트)당한 게 저작권 문제라는 일련의 썰에 대한 반박입니다.

국내에는 송락현씨의 칼럼으로 잘 알려진 썰인데, 일본에서도 2ch를 통해 꽤 이슈화된 썰이고 이 썰을 게임 르포라이터이자 버쳐파이터 고수 플레이어에 대한 소설 도쿄 헤드의 작가 오오츠카 기치가 죽기 얼마전 인터뷰에서 언급을 합니다. 마모루 나가노와 오오츠카 기치는 제법 교분이 있었던것 같은데, 오오츠카 기치는 작년 5월 지주막하출혈로 사망했고, 사망 직후 마모루 나가노에게도 오오츠카 기치가 이런 인터뷰를 했다는 얘기가 귀에 들어간 모양입니다. 아무튼 기치가 죽고 1주일 뒤 분노의 트위터질을 시작하는데...


어디의 바보가 죽기 전 인터뷰에서 엉뚱한 소리를 나불거린 덕에 정정을 하지 않을 수 없어서 정정 트윗을 합니다. 파이브스타 스토리의 권리, 상표는 연재 개시 직후 작가 나가노의 수중을 떠난 적이 없으며, 2004년까지는 토이즈프레스, 이후 에디트가 관리하고 있습니다.


2차 상품화의 허가 등도 일관되게 나가노 본인이 행하고 있으며, [상표를 빼앗겼기 때문에 메카가 GTM이 되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구 토이즈프레스의 관계자분들께도 오해를 살 수 있는 부분이라 작가가 직접 부정합니다.


이야기의 로봇이 바뀌거나 [꽃의 시녀]의 소프트(블루레이나 스트리밍 등의 영상매체)가 나오지 않는 것은 일관되게 지금까지 말한 이유뿐입니다. [(디자인이) 낡은 메카는 질렸다] [영화는 극장에서 봐라] 그것 뿐입니다.


그러니까 똥기치! 넌 왜 죽고 나서도 나님(진짜 이렇게 써놨습니다)을 번거롭게 하냐? 머지않아 나도 거기 갈거니까 그때 갈궈줄테니 각오해라! 그리고 나님이 빌려준 돈 갚아 멍청아!

이태까지 이 건에 대해 꽤 소문이 돌았고 나가노는 디자인은 본인이 바꾸고싶어서 바꿨다는 얘기만 한두번 하고 딱 부러지게 코멘트를 하지는 않았었는데, 죽은 사람 입에서까지 저런 소리가 나오니 참지를 못한 모양입니다. 글투로 봐선 고인과 꽤 친했던 모양이네요.

아무튼 설정변경과 리부트 건은 공식적으로 100% 마모루 나가노의 변덕 때문 인걸로 일단락이 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