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0/03/31 20:35:30
Name 손금불산입
File #1 9bd3aa3e7.jpg (91.0 KB), Download : 82
출처 삼국지
Subject [기타] [삼국지] 유비 세력 도망의 역사


황건적의 난 이후로만 찾아봤습니다.

(1) 안희현 현위 시절 독우를 매질하고 도망

(2) 동탁 토벌전 당시 조조와 함께 진격하다가 서영한테 대패하고 공손찬에게 도주

(3) 도겸에게 서주를 물려받은 후 원술과 싸우다 여포와 조표에게 빈집을 털리며 패배하고 근거지를 잃음

(4) 여포와 화해하고 소패에 머무르나 다시 공격을 받아 조조에게 의탁

(5) 조조의 도움을 받아 패성에 머무르나 또다시 고순과 장료에게 격파되며 홀몸으로 달어남

(6) 차주를 죽이고 서주를 되찾았지만 조조에게 대패하고 도주하여 원소를 의지

(7) 여남에서 조인과 조조에게 연이어 패배하고 유표 세력으로 망명

(8) 유종이 항복한 이후 백성들과 함께 강릉으로 향하다가 장판파에서 사실상 궤멸



유비가 평소에 얼마나 줘팼으면 저러고도 관우랑 장비를 비롯한 부하들은 도망가지 못했을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3/31 20:38
수정 아이콘
전예 진군 진등 서서가 인생의 승리자
及時雨
20/03/31 20:55
수정 아이콘
엘프의 마력을 벗어난 크크크
코우사카 호노카
20/03/31 20:40
수정 아이콘
유비가 도망간게 아니라 도망간 유파를 쫓아가는 길이었습니다.
라기엔 앞부분이너무 길군;;
20/03/31 20:44
수정 아이콘
저 시대에는 한번 실패하면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아서 실패한 군주는 잘 안따랐다고하던데 유비는 대체 무슨 매력이 있어서 실패를 그렇게 많이 하고도 사람들이 따라왔는지.. 매력100 이라고 모호하게 설명하긴 하지만 정말 궁금하긴 합니다.
하피의깃털눈보라
20/03/31 20:47
수정 아이콘
유비 엘프설 크크
콩사탕
20/03/31 20:50
수정 아이콘
동침..
20/03/31 20:51
수정 아이콘
매력(물리) 라던가...
고라파덕
20/03/31 21:13
수정 아이콘
유비님의 그건 큰가요?
티모대위
20/03/31 22:20
수정 아이콘
이게 유비의 신기한 점이죠... 도대체 그의 매력은 뭐였는지... 정말로 금발 엘프 미녀였던 것인가...
동년배
20/03/31 20:49
수정 아이콘
중국은 워낙 커서 한두번 패해도 무리 끌고 계속 도망다니다 결국 한타 이기고 권력 잡은 케이스가 제법 많죠 (당장 중국공산당만 해도)
오호츠크해
20/03/31 20:57
수정 아이콘
흥할 때 사람들이 몰려오는거야 일반적인데 저렇게 말아 먹으면서도 이탈이 별로 없는거보면 참 신기합니다. 내전이라 이념이나 민족 같이 배신이 힘든 요소가 있는 것도 아니고...
VictoryFood
20/03/31 21:16
수정 아이콘
조직을 유지하는 건, 특히 군대를 유지하는 건 돈 먹는 하마인대 어떻게 자금을 유지했을까요.
부자인 미축이 대준다고 해도 한두번이지 미축도 같이 도망다니면서 돈이 어디서 났을지 참 신기합니다.
20/03/31 21:25
수정 아이콘
크고나면 다시 유비가 좋아진다더니 정말입니다..돗자리 장수가 잘난 놈 제끼고. 못난 놈 보내고. 배신하는 놈들 죽여가며 바득바득 황제까지..
그야말로 입신양명의 화신아닙니까 크크
헤이즐넛주세요
20/03/31 21:28
수정 아이콘
처음 삼국지 읽었을 때 참 신기했었죠. 주인공 삼총사들이 맨날 떠돌고 도망가고 남한테 빌붙다가 흩어졌다가
어찌어찌 시골오지 남의 땅 그냥 꿀꺽해서 자리는 잡았는데 결국 천하통일 실패하고 다 죽음...
혹시 막판에 제걀량이 주인공 삼형제 소원을 대신 이뤄주나 싶었는데 과로사하고 라이벌 가족이 천하통일..

얘들이 주인공이 맞나 싶었네요 크크
율리우스 카이사르
20/03/31 22:03
수정 아이콘
맞아요. 어렸을 때 한창 동화책 많이 보던 때 삼국지 봤을 때 충격이 장난 아니었음. 줄인거였지만... 주인공이 이렇게 되는거 처음봐서 레알 충격이었음.
티모대위
20/03/31 22:21
수정 아이콘
그 라이벌 가족도 신하한테 뒤통수 맞아서 왠 달갑지 않은놈들이 천하를 꿀꺽해버리죠 크크
어렸을때 보면 정말 놀라움의 연속
창술사
20/03/31 21:29
수정 아이콘
유비가 요즘 시대에 태어났으면 어떤 직업을 가졌을까요?
20/03/31 22:00
수정 아이콘
돗자리 제작 인간문화재?
누상촌 돗자리파 두목?
최종병기캐리어
20/03/31 22:22
수정 아이콘
김두한의 길

황건적 시절 : 깡패들과 싸우던 종로깡패
공손찬/원소/조조/도겸/유표를 거치며 방랑 시절 : 여기저기 정치세력에 붙어 있던 정치깡패 시절
입촉 및 칭제 : 국회의원 시절...

그러니까 유비의 매력은 물리
퀀텀리프
20/03/31 22:46
수정 아이콘
한고조 유방은 거렁뱅이 대장에서 황제가 되는 기적이..
고우영 만화보면 하늘에 용이 유방을 따라다니는 걸로 나오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81674 [서브컬쳐] 꽉잡아! [19] 덴드로븀7029 20/04/01 7029
381673 [게임] 서순의 중요성 [22] 인간흑인대머리남캐9357 20/04/01 9357
381672 [유머] 제갈량한테도 먹히는 만우절 농담 [13] 손금불산입8883 20/04/01 8883
381671 [기타] 요즘 맥도날드 퀄리티가 좋아진 이유 [70] 키리기리14458 20/04/01 14458
381670 [게임] 철 지난 만우절 농담 [7] 아따따뚜르겐7170 20/04/01 7170
381669 [기타] 댓글로 만든 노래 [13] 랑비7885 20/04/01 7885
381668 [스포츠] 한만두의 진실 [10] 효파7626 20/04/01 7626
381666 [유머] 싱글벙글 만우절 장난 [21] 파랑파랑8620 20/04/01 8620
381664 [유머] 충청도는 뭔가 시간이 다르게 흐른다.manhwa [67] 손금불산입11190 20/04/01 11190
381663 [게임] [명일방주]만우절 근황(+추가짤) [8] 요슈아7148 20/04/01 7148
381662 [게임] FPS게임의 바이블.JPG [12] 갓럭시6839 20/04/01 6839
381661 [유머] 분위기 파악 못하고 만우절 핑계로 본심을 고백하는 찐따.jpg [11] 삭제됨10221 20/04/01 10221
381660 [LOL] 어나더레벨 그리핀 10승고지 밟으며 1위 질주 [20] 키류6303 20/04/01 6303
381659 [기타] 밥도둑계의 어벤져스.jpg [50] 살인자들의섬9138 20/04/01 9138
381658 [유머] 밥도둑 킹갓 1티어 [23] 파랑파랑7567 20/04/01 7567
381657 [유머] 만우절 카톡.. 퍼온 자료임.jpg [24] 삭제됨9667 20/04/01 9667
381656 [유머] 여우가쏜총에당한여우사냥꾼 [9] 불행8215 20/04/01 8215
381654 [기타]  [토막상식] 만우절의 유래 [11] 김유라6148 20/04/01 6148
381652 [유머] 친정가는 와이프 [19] 불행11379 20/04/01 11379
381651 [유머] 휴강입니다 [15] 불행8787 20/04/01 8787
381649 [유머] [맛녀석들] 지옥가지마! [4] 파랑파랑7664 20/04/01 7664
381648 [동물&귀욤] 주인을 2주만에 만난 골댕이 [8] 흰긴수염돌고래7674 20/04/01 7674
381647 [유머] 무조건 속는 사진.jpg [14] 파랑파랑10190 20/04/01 1019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