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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3 05:06
결승전 뭐 라이브로 한번만 봐서 제대로 기억 못 한 것일수도 있지만 작년이 더 압도적으로 진 것 같았는데 13 롤드컵 결승마냥 그냥 이겨야 될 팀이 무난하게 이긴 느낌이였는데...
20/03/23 05:41
작년 1세트는 제법 합이 맞았는데 다만 정작 캡스의 미드 파이크가 가장 전략적인 악수가 된게 에러긴 하지만... 엠비션도 양팀 모두 슈퍼플레이 셀수 없을 정도라고 극찬했던 명경기였습니다. 그거 지고 페이스 잃어서 2,3경기 쓸려나갔지만..
18 결승은 1세트부터 3세트까지 단한순간도 프나틱이 유리한 시간이 없던 ig 솔랭 매드무비 수준이었죠. 브위포는 경기도중 아예 완전히 멘탈 나가버린게 표정에서도 보이더군요. 실제로 소아즈로 교체도 되고.
20/03/23 05:31
18년은 그래도 프나틱이 실제로 16강에서 대등하게 붙었고 (심지어 결과도 2:1로 오히려 프나틱 승), 승자예측할때도 프나틱쪽에 꽤 나왔었는데 의외로 결과 보니까 그냥 3:0 압살이더군요. 스크림에서 프나틱이 IG한테 한 10연패 했나..
20/03/23 06:07
게임 스타일에서 오는 느낌인데. 실제로 결과를 보면 작년 다전제에서 펀플러스는 아이지 3:1 시리즈를 포함해서 별 위기도 없이 다 제압하고 우승했죠.
캡스 본인이 인게임에서 어떻게 느꼈느냐는 별개로 밖에서 보는 입장에서는 18결승이나 19결승이나 원사이드였고.
20/03/23 12:55
저도 뭐 작년에 펀플러스가 말 덧붙일 필요없이 제일 강했다고 생각은 하는데,
IG와의 3:1 4강이 별 위기도 없이 제압한 건 아니라고 봅니다. 2경기에서 보듯이 한타 무력은 IG 역시 최강이고, 4경기 마지막에 강형의 케일이 먼저 물리지만 않았다면, 충분히 케일 엔딩도 가능했다고 보거든요. 강형이면 충분히 그럴 능력이 있는 선수고... 그렇게 5경기 가면, 도인비의 5경기 뇌과부화설이... 크크...
20/03/23 07:19
무력에 당한 것은 상대적으로 열세였다는 게 피부로 느껴지지만,
지력에 당한 것은 안 느껴지겠죠. 유관장에게 맞아보면, '아, 이래서 만인지장 관우, 장비구나! 아.. 이래서 관우, 장비가 유비 밑에 있는 거였구나..' 하며 자신의 무력함을 느끼겠지만, 제갈량, 사마의, 육손에게 맞아보면, "아, 이것만 아니었으면 해볼만 했는데.... 제대로 붙기만 하면 해볼만 할 거 같은데.... " 라는 미련이 남는 정도의 차이?
20/03/23 07:48
말은 저리 해도, 롤드컵 준우승팀이 미드 원딜 포변까지 한 거 보면 (이길 수 있었는데 졌다)로 간단하게 생각하지는 않은듯요
캡스가 라인에서 도인비에게 압박을 주지 못하고 자유롭게 로밍을 허용했다 -> 라인전 센 퍽즈가 미드로 감 바텀 밴픽 및 라인전에서 그야말로 lwx에게 완패당했다 -> 캡스가 원딜로 감
20/03/23 08:32
지투는 티원한테 지력으로 이겼고 그거 때문에(?) 펀플한테도 지력 싸움으로 갔다가 호되게 당했죠.
지력의 왕이 있는 팀에게 지력 싸움을 걸다니... 티원과 펀플의 차이점을 인식하고 펀플한테는 그냥 무력 개싸움으로 갔어야 함.
20/03/23 09:40
대단한 선수죠. 실력도 멘탈도. 무엇보다 다른 두개의 팀으로 롤드컵 결승을 2연속 간건 캡스가 유일하지 않나요?
실력의 총합으로 보자면 그랜드슬램 직전에 무너진 G2가 더 안타까웠을수 있지만, 그래도 프나틱으로 우승했었으면 하는 마음이 더 커서..18결승은 너무 아쉬워요. 그렇게 무기력하게 무너질 팀이 아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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