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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3/23 04:10:32
Name 신불해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LQZIkKygAN8
Subject [LOL] 캡스 "2018년의 IG와 2019년의 FPX를 상대했을때 차이점은...."




앞서서 똑같이 결승전 0대3이었지만 프나틱보다는 G2가 더 나았던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옴.




쏘린 -

"내가 생각하기에 IG와의 시리즈 때는, IG 같은 경우는 그냥 단순하게 선수들의 실력이 한 수 위인것 처럼 느껴지더라.

그때 그 팀의 선수들은 너무나도 강력한 실력을 가지고 있었어.

반면 FPX 같은 경우는 G2의 플레이 방식 자체를 완전히 간파해서 게임하는 느낌이었지.

그들은 너희들이 뭘 할지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는듯했어."




캡스 -

"그 말들이 그럴듯 한것 같은데,

IG와 시합할때를 떠올려 보자면 난 애초에 시합전부터 게임에 대한 확신이 없이 의구심에 잡혀 있었어.

왜냐하면 시합전에 우리들이 어떤 게임 계획을 준비하더라도, 실제로는 뭔가 아무런 소용도 없는 느낌이었거든.

게임 내에서 밴픽하고 라인업을 정하고 고르는것부터 뭔가 어려움을 느꼈어. 그게 IG를 상대하는 느낌이었지.

FPX 같은 경우에는... 

나는 지금도 어쩌면 우리가 이길 수도 있었다고 생각해.

만약 우리가 어떤 부분에서 뭔가를 다르게 했다면, 난 우리 팀이 그 시리즈를 어쩌면 가져올 수도 있었다고 느끼고.

물론 결승전 당일에 그들은 우리들보다 훨씬 좋은 경기를 했었지.

7개월 뒤에, 다음 결승전 무대에서는 그들은 우리보다 더 강하진 않을거야."








2년 연속 롤드컵 결승까지 가고 진 기구한 커리어인 캡스인데, 두번의 결승전 중에


18년 프나틱 VS IG 시리즈는 무슨 미련이 남을 것도 없고 그때 다시 돌아가도 대책이 없다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IG라는 팀을 상대하면서는 게임 플랜을 준비하고 그러는것도 무용지물이라 상대하기가 어렵다는듯.


19년 G2 VS FPX 시리즈는 결승전 당일 펀플러스가 자신들보다 훨씬 잘한건 인정하지만, 무언가 수정했다면 어쩌면 이길 수 있지 않았을까 하고 미련이 좀 있는 것 같더군요. 사람인 이상 두번 다 미련이 안 남는건 말이 안되는 일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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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3 04:19
수정 아이콘
프나틱도 한 세트 딴 팀인데 자기들은 한 세트도 못 딸리가 없다 이런 생각일 수도
Sinister
20/03/23 04: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작년이 월드 4강 4팀의 간격이 제일 적었던 시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이 17년이고
라라 안티포바
20/03/23 04:54
수정 아이콘
IG:피지컬 차이
FPX:뇌지컬 차이
이런느낌이려나요
klemens2
20/03/23 05:06
수정 아이콘
결승전 뭐 라이브로 한번만 봐서 제대로 기억 못 한 것일수도 있지만 작년이 더 압도적으로 진 것 같았는데 13 롤드컵 결승마냥 그냥 이겨야 될 팀이 무난하게 이긴 느낌이였는데...
신불해
20/03/23 05: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작년 1세트는 제법 합이 맞았는데 다만 정작 캡스의 미드 파이크가 가장 전략적인 악수가 된게 에러긴 하지만... 엠비션도 양팀 모두 슈퍼플레이 셀수 없을 정도라고 극찬했던 명경기였습니다. 그거 지고 페이스 잃어서 2,3경기 쓸려나갔지만..

18 결승은 1세트부터 3세트까지 단한순간도 프나틱이 유리한 시간이 없던 ig 솔랭 매드무비 수준이었죠. 브위포는 경기도중 아예 완전히 멘탈 나가버린게 표정에서도 보이더군요. 실제로 소아즈로 교체도 되고.
klemens2
20/03/23 06:01
수정 아이콘
제 기억과 요약해 주신 부분과 괴리가 꽤 있네요. 우리팀이 아니라 그랬는지 대충 봤나봅니다. 댓글 감사해요
더치커피
20/03/23 07:57
수정 아이콘
18결승 1경기 끝났을 뿐이었는데 클동준이 둘 다 당황해서 이거 프나틱 뭘 어떻게 해야 되죠 라고 했을 수준이었죠 덜덜
반니스텔루이
20/03/23 05: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18년은 그래도 프나틱이 실제로 16강에서 대등하게 붙었고 (심지어 결과도 2:1로 오히려 프나틱 승), 승자예측할때도 프나틱쪽에 꽤 나왔었는데 의외로 결과 보니까 그냥 3:0 압살이더군요. 스크림에서 프나틱이 IG한테 한 10연패 했나..
20/03/23 06:07
수정 아이콘
게임 스타일에서 오는 느낌인데. 실제로 결과를 보면 작년 다전제에서 펀플러스는 아이지 3:1 시리즈를 포함해서 별 위기도 없이 다 제압하고 우승했죠.
캡스 본인이 인게임에서 어떻게 느꼈느냐는 별개로 밖에서 보는 입장에서는 18결승이나 19결승이나 원사이드였고.
김연아
20/03/23 12:55
수정 아이콘
저도 뭐 작년에 펀플러스가 말 덧붙일 필요없이 제일 강했다고 생각은 하는데,

IG와의 3:1 4강이 별 위기도 없이 제압한 건 아니라고 봅니다.

2경기에서 보듯이 한타 무력은 IG 역시 최강이고, 4경기 마지막에 강형의 케일이 먼저 물리지만 않았다면, 충분히 케일 엔딩도 가능했다고 보거든요.

강형이면 충분히 그럴 능력이 있는 선수고...

그렇게 5경기 가면, 도인비의 5경기 뇌과부화설이... 크크...
20/03/23 06:40
수정 아이콘
펀플이 조별땐 와 얘네 잘하는거 맞아? 이수준이라 이해가될법도 한데 그이후론 뭐 크크크
마음속의빛
20/03/23 07:19
수정 아이콘
무력에 당한 것은 상대적으로 열세였다는 게 피부로 느껴지지만,
지력에 당한 것은 안 느껴지겠죠.

유관장에게 맞아보면,
'아, 이래서 만인지장 관우, 장비구나! 아.. 이래서 관우, 장비가 유비 밑에 있는 거였구나..' 하며 자신의 무력함을 느끼겠지만,

제갈량, 사마의, 육손에게 맞아보면,
"아, 이것만 아니었으면 해볼만 했는데.... 제대로 붙기만 하면 해볼만 할 거 같은데.... " 라는 미련이 남는 정도의 차이?
20/03/23 10:4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스크림에서 맞아봤지만 그래도 왠지 될것만 같고!! 아악! 또졌어! 크크크
인생은서른부터
20/03/23 07:34
수정 아이콘
원래 솔랭 져도 저런 기분이 나기 때문에 크크크크크크
더치커피
20/03/23 07: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말은 저리 해도, 롤드컵 준우승팀이 미드 원딜 포변까지 한 거 보면 (이길 수 있었는데 졌다)로 간단하게 생각하지는 않은듯요
캡스가 라인에서 도인비에게 압박을 주지 못하고 자유롭게 로밍을 허용했다 -> 라인전 센 퍽즈가 미드로 감
바텀 밴픽 및 라인전에서 그야말로 lwx에게 완패당했다 -> 캡스가 원딜로 감
20/03/23 08:32
수정 아이콘
지투는 티원한테 지력으로 이겼고 그거 때문에(?) 펀플한테도 지력 싸움으로 갔다가 호되게 당했죠.
지력의 왕이 있는 팀에게 지력 싸움을 걸다니...

티원과 펀플의 차이점을 인식하고 펀플한테는 그냥 무력 개싸움으로 갔어야 함.
20/03/23 09:40
수정 아이콘
대단한 선수죠. 실력도 멘탈도. 무엇보다 다른 두개의 팀으로 롤드컵 결승을 2연속 간건 캡스가 유일하지 않나요?

실력의 총합으로 보자면 그랜드슬램 직전에 무너진 G2가 더 안타까웠을수 있지만, 그래도 프나틱으로 우승했었으면 하는 마음이 더 커서..18결승은 너무 아쉬워요. 그렇게 무기력하게 무너질 팀이 아니었는데..
20/03/23 10:31
수정 아이콘
직접 상대하고 두들겨 맞아본 입장이니...
묘이 미나
20/03/23 12:16
수정 아이콘
미드가 노틸이라 그런가
김연아
20/03/23 12:52
수정 아이콘
일진에게 때려맞으면 겁나 아프지만,

전교 1등한테 공부로 지면, 아프지 않고, 그 문제만 더 맞췄으면.. 하는 생각이 들죠 뭐...
코비코비
20/03/23 14:14
수정 아이콘
Ig랑은 라인전부터 펑펑 터졌다고 한다면, fpx랑은 전략이 간파당해서 카운터 제대로 먹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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