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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3 13:35
어지간하면 저시절에 20대 초반에 3년정도 총만 만지고 살았던 사람들이니까, 다른나라 사람들이 보기에는 이상해보이긴 했을겁니다.
뭔 사람들이 교육도 없이 무기만 주면 무장이 되는건가 하고요.
20/03/13 13:48
여기서인지 아님 다른곳 사이트인지...
여튼 저때 분대 전술 진형이 베트남때 베트공들이 절대 뚫지 못했던 그 분대 전술 진형에다가 그때 진두 지휘하신 분이 이민 가셔서 저기에서 전술 짜셨다고... 더불어 한국인 남자들이 미국애들 그냥 총 쏘는게 아니라 윗분들 말씀대로 영점 맞추고 쏘는데 도가 튼게 대한민국 남자라... 흑인이 깔짝 거리면 맥도 못추었다는 전설이...-_-b
20/03/13 13:55
지금 예비군도 저 정도는 할 수있죠.
저거 하라고 훈련 시키는건데요. 물론 지휘관급으로 통제 가능한 사람이 있다는 전제가 필요하지만요.
20/03/13 14:06
제대한지 20년 지났지만 소총은 거기서 거기라 지금도 총주고 설명서 한장만 주면 분해조립은 할수 있습니다.
탄창 넣고 바로 영점사격이야 당연히 가능하구요... 2년 동안 했고, 익숙해지면 뭐 딱히 어렵지도 않아요.
20/03/13 20:25
사실 지금도 해야하는 상황이 되면 다들 하겠지요.
지휘하라고 말하면 어려워도, 분대 짜서 고지 점령하고, 초소 세워서 감시해야 한다는 말을 들으면 엿같으면서도 그게 왜 필요한지 왜 꼭 해야 하는지 다 알아들어버리니까요.
20/03/13 13:53
roof korean으로 검색하니 절반은 기와 절반은 총든 한인들 사진이군요
그리고 가끔 나오는 Cat on the Roof(드라마 옥탑방 고양이;;)
20/03/13 14:00
농담아니고 지금도 옥상에서 길거리에 있는 사람 k-2 있으면 백발백중으로 맞출 수 있습니다.
물론,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강심장이 아니라서 총알대신 페인트탄으로...
20/03/13 14:06
나름 해병대 보병 나왔는데 잡다한 훈련만 많이 받았지 권총도 한번도 안쏴봤고 분대진형전술? 이런것도 하나도 몰라서
전투 전쟁에 관해서는 전 일반인이나 다름없거든요. 군대 시스템이 바뀐걸까요?
20/03/13 14:16
09군번 화기분대 기관총사수였고 6개월 넘게 분대장이었습니다. 2박 3일 여단 분대장교육 때 1번부터 10번 분대원 수색대형, 지원화기 진지구축법 등등 배웠습니다.
산악지형 시가지지형 평지형 뭐 등등. 둘쨋날 야간수색 교육때 천안함 사건으로 조기철수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근데 말이 거창하지 사실 별거 없어요 크크크
20/03/13 14:49
저는 보급병이였는데도 분대장 교육대 가서 부대전술 이론시험보고 분대전술 훈련실습도 했었던걸 보면
속한 부대의 분위기(?)나 부대장의 지휘방향에 따라서 다른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20/03/13 19:45
분대장교육간 사람들은 다 교육받고 옵니다.
하나도 모른다 하셨는데, 막상 지휘 교육 받은 사람이 지휘하기 시작하면 곧잘 움직이시게 될 겁니다
20/03/13 14:17
이걸로 LA 폭동때 자기 가게 잘 지켜내고 목숨 지켜낸거 보면, 미국에서 총기 규제가 왜 안되는지 일견 이해가 됩니다. 자기 몸 자기가 지켜야죠.
20/03/13 16:29
저거해서 겨우 버티긴 했는데 피해가 정말 컸다고 하네요. 방송국에서 한국인이랑 흑인이랑 시비붙여놓고 백인들 거주구역만 지켜줬다고...
20/03/13 17:01
저때 상황을 대충 설명하면...
미국 경찰의 흑인 오인사살로 사건 발생 -> 미국 경찰의 인종차별 발언 -> 흑인사회 분노폭발 -> LA 지역에서 폭동 발생 -> LA경찰 출동해서 백인거주지역'만' 보호 -> 갈길 잃은 폭도들이 한인거주지역쪽으로 이동 -> 한인 자경단 출!동! 참고로 저 때는 배트남전 참전군인들이 아직 40~50대, 군대도 겁나빡세던 시절이라 한인남성들의 전투력이 충만하던 시기죠. ...라고 삼촌이 얘기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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