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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2/18 12:34:19
Name 흰긴수염돌고래
출처 임구르
Subject [텍스트] 세상에서 제일 감수성 메마른거 같은데 감성적인 단어는 다 가지고 있음
image.png

역시 괴테를 배출한 나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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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8 13:00
수정 아이콘
온갖 형용사+미사여구+명사 구조로 된 독어 합성어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독어 공부할 때 기초 단어 공부 빡시게 하라는 이유가 저런 식의 단어가 많기 때문이지요.
녹차김밥
20/02/18 13:06
수정 아이콘
그걸 한 단어로 표현하고 서로 이해한 걸로 퉁쳐 버리니 감수성이 메마르는 거 아닐까요? 뭐 이래 되는 거죠.

"아니 나는 그렇게 소개팅 같은데서는 떨려서 말도 잘 못하겠고 너무 처음부터 연애하려고 각잡고 달려들려니 뭘 어떻게 해야될지도 모르겠는거야. 그리고 어릴 때부터 뭔가 평범한 관계로 시작해서 점점 자연스럽게 발전해 나가면서 쟤도 나 좋아하나? 아닌가? 이렇게 고민하면서 설레고 꽁냥꽁냥하고 그런 데에 로망이 있었거든.. 그래서 말인데.. "

"아, 너도 '자만추'구나?"

(감수성 파-괴)
20/02/18 13:14
수정 아이콘
그 히틀러가 무려 예대...
예니치카
20/02/18 13:29
수정 아이콘
정리하고 정의하길 좋아하는 거라는 점에서 오히려 감수성 자체는 메마른 게 아닐까 하는 느낌도 들고....
헤이즐넛주세요
20/02/18 13:53
수정 아이콘
말이라는 게 결국은 애매모호한 감정이나 감성을 단어로 축약시켜서 나열할 수 밖에 없는 거라서...
풍성한 나무를 선명하게 가지치기 하는 느낌인 듯...
어쩌다피지알
20/02/18 14:05
수정 아이콘
감수성이 메마른 게 아니라 메타 인지능력이 뛰어난 거죠.
StayAway
20/02/18 14:28
수정 아이콘
시나브로.. 같은 단어가 수백 수천개는 있는건가..
iloveoov
20/02/18 17:57
수정 아이콘
쌤통의 심리학이라는 책에서 쌤통이랑 비슷한 단어가 독일어로 샤덴프로이데 밖에 없다고 하던데 이런 이유에서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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