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연의 삼국지 14 일러스트가 얼마 전에 공개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전작보다 나은 것도 같기도?

사병인 부곡 출신에서 정서대장군까지 올라갔으니 그야말로 입지전적인 인물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입촉 때부터 본격적으로 군공을 쌓기 시작해 제갈량의 북벌 때까지 촉나라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능력을 가진 인물이었죠. 그런 양반이 제갈량의 죽음 직후에 뻘짓을 해서 죽어버린 것도 촉나라에게는 크나큰 타격이었을 것입니다. 사실상 군부의 1, 2인자가 동시에 날아간 셈이니...

한현과 관련된 반골의 상 에피소드와 자오곡 계책 등은 연의에서만 나오는 내용들이고, 사람들의 선입견처럼 무식하지만 무용만 뛰어난 장수는 더더욱 아니었다고 하죠.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에서도 그런 면을 반영했는지 지력을 점점 상향시켜 주는 중. 대신에 무력 수치를 뺏어간다는게 함정이지만요.

삼국지 14에서는 최종적으로 어떤 능력치를 받을지 아직 밝혀진 것 없지만 13의 능력치는 꽤 적절해 보이기도 하네요. 딱 장합의 소폭 하향 버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