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의에서 조조는 전위를 보고 상나라 인물 악래에 비유했다고 하죠. 사병 출신으로 시작해서 조조에 눈에 들기까지 할 정도였으니 개인적인 용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봐야할 겁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빠르게 죽고 허저로 교체되기 때문에 큰 임팩트를 느끼지는 못하는 편. 특히 최근작에서는 무력보다도 통솔력의 영향이 커졌기에 전위의 위력도 마찬가지로 많이 줄었습니다.

사실 전위의 존재감은 코에이 삼국지 정규 시리즈보다도 조조전이 훨씬 크죠. 장수 토벌전에서 전위 살리기는 누구든 한 번쯤 공략을 찾아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전위나 허저같은 장수들의 위력이 줄어들고 사령관들 위주로 게임이 진행되도록 하는 것이 삼국지 시리즈 전쟁 개념의 발전 중 하나라고 보는데, 그래도 위력이 너무 너프되었다고 봤는지 12 때 통솔력이 대폭 상향되었습니다. 그랬어야 했는가 라고 묻는다면 저는 좀 부정적이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