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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6 02:17
강박, 압박 이런 것들이 엄청나긴 했나보네요. 지금도 세팅을 오래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런 플레이를 하는데도 표정이 평온..아까운 선수에요.
19/10/26 08:42
강박감 + 체중 둘 다 없었으면 리그 몇 번 더 먹고, 18년도에 롤드컵 먹는 것도 가능했을 것 같습니다. 올해 플옾 기준으로 페이커 상대로 제일 선방했던 미드가 폰이기도 했고.
19/10/26 11:24
롤재능에 비해 건강재능이 여러모로 답이 없이 부족했던 선수... 해축판의 전설적인 유리몸들이 떠오르네요. 이분은 강박증이라 유리 몸보다 유리 정신건강이라 해야되나 뭔가 표현은 이상해집니다만...
19/10/26 11:27
그 동안 페이커 대항마니 라이벌이니 하는 선수가 몇 있었지만, 진짜 라이벌이라고 불릴 만한 선수는 폰이 유일한 것 같습니다.
'페이커가 이렇게 몰락하는가?'하는 극도의 위기감을 페이커 팬들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느끼게 해줬죠. 4연 솔킬을 라이브로 봤을 때의 심정은 정말 끔찍했어요. 그 반대급부로 악성팬들에게 찍혀서 이룬 것에 비해 국내에서 평가가 박해진 것도 아이러니고...
19/10/26 11:46
중국에서 딱히 허리 관리 안해준건 아닐겁니다. 그냥 선천적으로 프로게이머로 롱런이 불가능한 허리를 타고났던것 같음... 강박증도 결국 그 허리가 만든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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