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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0/22 21:46:44
Name 가스불을깜빡했다
File #1 99EE5B3359DE451B37.jpeg (86.5 KB), Download : 42
출처 친구가 말해줬는데 찾아보니 나무위키
Subject [유머] 조선의 과거 시험 문제 목록.txt


[세종] - 인재를 등용하고 양성하는 방법에 대해 논하여라.
[중종] - 중국과의 외교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어떤 사람을 사신으로 선발해야 하는지를 논하여라.
[중종] - 술의 폐해는 오래되었다. (중략) 우리 조선의 여러 훌륭한 임금님들께서도 대대로 술을 경계하셨다. (중략) 그런데도 오늘날 아랫사람들이 술 마시기를 좋아하는 폐단이 더욱 심해져, 술에 빠져 일을 하지 않는 사람도 있고, 술에 중독되어 품위를 망치는 사람도 있다. 흉년을 만나 금주령을 내려도, 민간에서 끊임없이 술을 빚어 곡식이 거의 다 없어질 지경이다. 이를 구제하려면 어떻게 해야겠는가?
[명종] - 근래에 와서 학교가 제 기능을 못 하고 있다. 이를 개선할 방책을 논하여라.
[광해군] - 공납품을 토산물 대신 쌀로 바꾸는 것에 대해 논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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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이 문제가 올해 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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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꾸잉
19/10/22 21:49
수정 아이콘
술 좋아하는건 전통이었구만
메피스토
19/10/22 21:50
수정 아이콘
답은 보드카이옵니다 전하
키모이맨
19/10/22 21:55
수정 아이콘
요즘 시대로 따지면 대입 논술시험?
고거슨
19/10/22 22:36
수정 아이콘
행시2차에 가깝지 않을까요?
아이고배야
19/10/23 01:08
수정 아이콘
과거 시험에 가장 가까운게 행시졈
행시 붙으면 일반직 공무원 호칭 기준 5급 사무관인데 여기부터 벼슬 관(官)자를 붙여줍니다.
그 전까지는 주사, 주사보, 서기, 서기보 이케 부르더군요.
19/10/22 21:55
수정 아이콘
??: 지들도 모르는 걸 시험 문제로 내는 건 좀 아니지 않나!!
캡틴리드
19/10/22 22:00
수정 아이콘
시험범위가 너무 많습니다..
19/10/22 22:00
수정 아이콘
시험이 아니라 공모전이었구나
마그너스
19/10/22 22:00
수정 아이콘
아 이번 시험 논점 뭐였냐?
한쓰우와와
19/10/22 22:04
수정 아이콘
뭐 당시 최고급 공무원을 뽑는 시험이니, 지들도 못하는거 물어보고 싶겠죠.
펠릭스30세(무직)
19/10/22 22:05
수정 아이콘
광해군은 1611년(광해군 3년) 3월 실시한 별시의 전시에 ‘지금 나라의 기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이냐’는 제목의 시험을 냈다.

36살의 나이에 급제한 임숙영의 대책

“~임금이 하루라도 자기 역할을 생각하지 않으면 덕을 잃어버리게 되고 결국 망하게 됩니다. 밖에서는 외척을 빙자해 위세를 떨치고 안에서는 왕비나 후궁의 세력을 끼고 욕심을 채우려 합니다.”


지금으로 치면 군사정권 시절 사법고시에 전두환에게 내란혐의로 사형을 언도하는 행위인 듯?
강미나
19/10/22 23:27
수정 아이콘
듣고나니 생각나는 인물이 있는데.... 그러고보니 이 사람 이름도 이응시옷이응 이군요.
19/10/22 22:05
수정 아이콘
답은 희석식이옵니다
월급네티
19/10/22 22:07
수정 아이콘
과거 중국의 사례를 적고 우리나라에 적용할 방법으로 바꿔 서술하는 거겠죠?
바뀐건 없구나 싶네요.
성큼걸이
19/10/22 22:12
수정 아이콘
꽤나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문제를 냈네요. 오늘날 공무원 논술면접 문제하고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어요
19/10/22 22:49
수정 아이콘
세종의 답은
일단 등용하면 죽을때까지 부려먹는다
가 아닐까 하는
19/10/22 22:56
수정 아이콘
인사혁신처, 외교부, 교육부, 국세청에 속할려나... 술은 어디가야할꼬,,,
19/10/22 23:36
수정 아이콘
술도 국세청이죠. 아니면 보건복지부?
아카데미
19/10/22 23:07
수정 아이콘
저 때도 지금 행시 강사인 박경효, 김진욱처럼 과거시험 1타 강사가 있었으려나요?
19/10/22 23:57
수정 아이콘
다 그냥 주관식인데 왜 하나만 독해...
테스트2
19/10/23 11:14
수정 아이콘
지금 보니 책펴놓고 있는데
오픈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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