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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1 12:51
90년대에 주요 대학교 도서관 대출순위를 지배했던 태백산맥, 이문열 삼국지, 퇴마록, 은하영웅전설 등에 비하면 쟤들 정도는 별거 아닐 것 같은데요.
19/10/01 12:52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막상 작가가 공부한 이야기는 하나도 기억 안나고 초반에 자기가 싸움 좀 했다고 하면서 다른 애가 의자로 자기 찍으려고 했는데 눈알 부라리니 상대가 쫄아서 그만 두었다... 이런 내용만 기억나네요.
19/10/01 13:37
전 초딩 때 읽었는데 읽고나서 '대체 자아도취 쩌는 이 인간이 뭐가 훌륭하다는 거야.'라는 감상을 말했더니, '넌 어려서 모르는 거다'는 답변을 들었었죠.
19/10/01 14:06
7막 7장이 마침표 없는 책이라고 해서 봤더니 그냥 마침표만 없는 책이었네요. 크크
난 또 무슨 책 전체 내용이 [단 한 문장]으로 된 책이라 생각을...
19/10/01 15:43
저 중학생때는 60권 짜리 파워삼국지, 드래곤라자, 눈마새, 룬의아이들, 묵향, 그리고 온갖 살아남기 시리즈가 최고 인기였었습니다 크크크 파워삼국지는 요즘도 읽고싶네요
19/10/01 16:14
제 생각엔 추천하는 사람들도 중2병이 아니었을지... 중2병 관점으로 보면 멋져 보이긴 하죠. 지금와서 보면 추천한 사람들도 흑역사라고 생각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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