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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8 23:43
이 당시에 벵기가 니달리 픽을 기피하는 모습을 너무 많이 보여줘서
니달리 못하는거 아니냐는 얘기가 엄청 나왔었죠... 근데 롤드컵 결승을 앞둔 길목 4강에서, 그것도 앞선 2경기 블랭크가 2패해서 1:2로 뒤쳐지는 상황에서 투입되서 니달리로 엄청난 활약을 하고, 마지막 경기 리신 슈퍼플레이로 결승 보낸 후 우승까지.... 진짜 멋있는 선수에요.
19/09/28 23:54
군대에서 실시간으로 봤는데 당시 롤 접은지 2년 넘었는데도 엄청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거랑 결승전 진짜 재미있었죠.
그러다 케스파컵 끝나고 한동안 안봤는데 스프링 처음으로 본 경기가 17년 3월 2일 KT SKT였음...아마 이렇게 안봤으면 롤 다시 볼 일도 없었을거 같고 다른 팀이 승리했으면 응원하는 팀이 바뀌었을수도 있다고 가끔 생각합니다.
19/09/28 23:56
15년 스프링 초반에 별로길래 뭐야 SKT 최강팀이라더니 별거 아니네 -> 스프링 서머 우승 롤드컵 두들겨팸
이 모습 보고 팬이 됏는데;.... 16년, 거기다 17년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니까 팬이 안 될 수가 없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진짜 진성 슼빠가 된건 이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경기 없었음 18년쯤에 어디매 강팀으로 이사갔을듯.
19/09/29 00:36
저 해 벵기 공식전 니달리 픽 한번도 안했고 저 이전까지 SKT는 한번도 블루사이드 니달리 밴을 풀어준 적이 없을 겁니다. 얕볼 만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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