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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9/21 15:35:53
Name 홍승식
출처 더쿠
Subject [유머]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A rolling stone gathers no moss)
C4fBMa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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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내용을 문화권에 따라 다르게 해석하는게 재밌네요.

또 다른 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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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19/09/21 15:38
수정 아이콘
오 재미있네요.
19/09/21 15:40
수정 아이콘
생각지 못했던 건데 그러거 보니 중의적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네요. 재밌어요.
꼬마산적
19/09/21 15:41
수정 아이콘
오잉!!
크리스 프랳
19/09/21 15:46
수정 아이콘
띠용...!
VanVan-Mumani
19/09/21 15:46
수정 아이콘
팔방미인도 우리나라에선 모든 방면에서 성취를 보이는 긍정적인 의미로 쓰이지만 중국이나 일본에선 어느 한 길을 진득하게 파고들지 못하는 유유부단한 사람이란 뜻으로 쓰이죠
미카엘
19/09/21 16:13
수정 아이콘
구르는 팔방미인이 되면 완벽하군요
cluefake
19/09/21 16:23
수정 아이콘
재주 좋은 가난한 사람..
옥토패스
19/09/21 16:36
수정 아이콘
일본은 줏대 없는 인간이라는 뜻...일 겁니다 아마.
VanVan-Mumani
19/09/21 16:38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서 대충 보고 아는척 했다가 이런 참사가... 흑...
밀크캔
19/09/22 10:07
수정 아이콘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팔방미인이 연장탓하면서 굴러서 산에 가면 완벽하군요
19/09/21 15:50
수정 아이콘
마지막은 신기하네요. 둘다 유교문화권인데 천지를 보는 관점이 정반대라니
Faker Senpai
19/09/21 16:4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중국인들이 뻔뻔한거였나요?
19/09/21 17:20
수정 아이콘
그런데 또 고사 중에 사지(四知)라고 해서 뇌물을 주려던 사람에게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니가 알고 내가 안다' 라고 하며 거절하던 이야기도 있고 그렇죠
修人事待天命
19/09/21 16:06
수정 아이콘
로마의 시인 유베날리스(Juvenalis)가 풍자시에 썼던
'Orandum est ut sit mens sana in corporesano' 라는 문장은 흔히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라고 해석하지만 문맥이나 시인의 성향, 당시의 시대상 등을 볼 때 '건강한 육체에 그 만큼 건강한 정신이 깃들어준다면 좋을텐데'로 해석하는 편이 더 옳은 해석에 가깝다고 합니다. 당시 로마에는 몸짱 열풍이 불어닥쳐 인문학은 등한시 되고 우락부락하게 근육만 키운 사나이들이 많았다고...

피지알에서 배운 지식
19/09/21 16:51
수정 아이콘
갑분 근육로마..
Lord Be Goja
19/09/21 17:08
수정 아이콘
그래서 로마가 이전 제국들보다 그렇게나 오래갔군요.
역시 근육이 중요한거같습니다.
-안군-
19/09/21 17:27
수정 아이콘
로마인 헬갤러설...
에리_9
19/09/22 00:41
수정 아이콘
전쟁나면 근손실난다구!!
내일은해가뜬다
19/09/21 16:11
수정 아이콘
처음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해질것이다


원문은 죄 없이 고난당하는 친구를 조롱하는 표현으로 쓰인 거죠.
책 읽어주세요
19/09/21 16:15
수정 아이콘
영국 남부에서는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를
유난을 떨면 주위에 사람이 없다 로 쓰기도 합니다.
Ryan_0410
19/09/21 16:16
수정 아이콘
첫번째 흐르는 돌에 이끼가 끼지 않는다는 구글 검색하면 나오는데요.

A person who doesn't settle in one place will not gather any wealth, status, responsibility or commitment.
정착하지 못한 사람은 어떤 부나 책임도 얻지 못할 것이다.

A common modern meaning is that a person must stay active to avoid stagnation.
요즘에는 발전하기 위해선 꾸준히 움직여야 한다는 뜻으로 쓰인다.

이렇게 두 줄 발견했네요.

그 이하 러시아나 중국어는 할 줄 몰라서 못 찾겠고,
19/09/21 16:20
수정 아이콘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는 현재 영미권에서도 계속 움직이라는 의미로 쓰입니다.
문화권의 차이가 아니라 시대가 변하면서 어구의 의미가 바뀐 경우입니다.
그린우드
19/09/21 16:33
수정 아이콘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중국식 해석이 올바른 해석인듯. 이 속담 들을때마다 소잃었으면 당연히 고쳐야지 어쩌란거냐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화요일에 만나요
19/09/21 18:06
수정 아이콘
소 잃고 외양간도 잃기
에리_9
19/09/21 16:35
수정 아이콘
닭 쫓던 걔... 잘 지낼까? 보고싶다.
19/09/21 18:31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뜻밖의 애뜻함
19/09/21 21:25
수정 아이콘
갑자기 분위기
가축학개론
시나브로
19/09/21 16:35
수정 아이콘
매우 흥미롭고 유익하네요.

제가 아는 건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저 말 한 사람이 몸 건강에만 치중하는 세태 비판한 것이 계기,

'천재는 99%의 노력과 1%의 영감으로 이루어진다'는 노력이 99%라는 거 강조가 아니라 1% 영감 없으면 안 된다는 의미.
19/09/21 16:48
수정 아이콘
제목 보고 말파이트가 생각났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블리츠였음;;
19/09/21 17:01
수정 아이콘
이건 유머다. 다른 골렘들은 이것을 적절히 재밌어한다.
스웨트
19/09/21 17:01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때 중국우화 책을 본게 생각나는데 그중 한내용은 아직까지도 못잊고 있습니다.

내용은 대략 안하무인인 어린아이를 주인공 제외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아 아이가 혼자서 주변을 시끄럽게 하고 있어서,
그러면 안된다고 따끔하게 혼을 냈는데 아이의 엄마가 나타나 “당신이 뭔데 우리애한테 이렇게 합니까?”하고 아이를 데리고 사라졌다.
였었는데 우화의 마지막에 써잇는 교훈이
[남의 일에 신경쓰지 말자] 였었습니다.
당시에 내가 지금 뭘본거야?? 하면서 아직까지도 못잊는 우화가 됨..
CoMbI COLa
19/09/21 18:23
수정 아이콘
저는 [가는 날이 장날] 이라는 말이 긍정적인 뜻이라 생각했는데 원래는 부정적인 표현이더라고요.
Euthanasia
19/09/21 18:35
수정 아이콘
그건 요새도 부정적인 뜻으로 쓰입니다.
CoMbI COLa
19/09/22 01:59
수정 아이콘
제가 그렇게 알고 있었다는 말인데요.
19/09/21 18:31
수정 아이콘
에디슨 : 천재는 99%의 노력과 1%의 영감이다.(백날 노력해봤자 번뜩이는 영감 없으면 암것도 아니다.)

그래서 에디슨은 노력보다는 남의 특허를 도적질하고 다녔습니다.
한종화
19/09/21 20:31
수정 아이콘
영감이 중요한데 많이 노력한다면(99%) 가능은 하다..라는 뉘앙스. 단 1%라고 할지라도 영감은 무조건 있어야 함. 맨땅에 헤딩은 불가.
19/09/21 19:37
수정 아이콘
근데 하늘이 알고 땅이 안다는것도 우리나라도 잘 생각해보면 같은 어원으로 쓰고 있을걸요. 쓰이는 곳이 정반대일 뿐이지.
아무도 모를거라며 몰래 나쁜짓 하려는 사람한테 "그래도 하늘이 알고 땅이 안다"고 하면서 양심을 촉구하는 의미로 쓰죠.
19/09/21 21:27
수정 아이콘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이거도 전혀 뜻이 다르죠.
art가 기술. 특히 의학기술을 의미하며
기술 익히는데 노오오력이 매우 필요하고 오래걸린다는 뜻.
김철(34세,무좀)
19/09/22 04:53
수정 아이콘
크크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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