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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9 15:04
AI의 피지컬이 어떤 기준으로 되어있는건가요?
이 정도 피지컬이면 일반인 수준인데 프로급의 피지컬로 AI의 운영을 보고 싶군요. 교전과 멀티태스킹에서 보여주는 피지컬이 일반인 수준이라....
19/08/29 15:09
(수정됨) 화면보시면 교전시에 apm이 200후반대에서 300대를 왔다갔다하고 그외에 필요에따라 apm이 100대로도 가긴하는데 프로그램화되어있는 인공지능 apm은 헛손질이 거의없을 수치상 필요한 명령만 내리게된 eapm과 거의 비슷하다고 가정한다면 오히려 피지컬 자체는 프로게이머를 초과하거나 동등한 수준(eapm이 높은 최상급프로게이머 기준)이라고 볼수있을거같네요
분당명령횟수를 피지컬이라고 볼때 피지컬자체는 미친듯이 올리는건 쉬운일이지만 그렇게되면 전투에있어서의 밸런스자체를 깨트려서 인간을 상대로 딥러닝이 승리에대한 최선의 판단을 할수있는가에대한 프로그램의 목적을 상실하는거라 지금정도 apm에서 높일일은 없을거같아보입니다 게임내용을 보면 피지컬의 부족보단 판단능력의 부족으로 지는걸로 보이구요
19/08/29 15:21
그런데 필요한 교전에서의 산개가 잘 이뤄지지 않고 멀티태스킹이 필요한 상황에서 완전 일반인에 가까운( 솔찍히 일반인도 저 정도는 아닌..) 병력의 운영이 자주 보여서요. 피지컬이란게 단순히 APM이 높고 낮은 즉 빠른 입력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라 빠른 입력을 통해서 플래이를 완성시키는 능력인데 AI가 이걸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걸까요...
즉 프로급의 육체능력을 가지고는 있지만 이게 실제 우리가 게임을 보면서 "와 XX선수 피지컬 미쳤네!"이런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거나 아니면 빠른 컨트롤에만 집중해서 자기 APM만 높힐수있지 이걸로 게임을 이기는 능력은 부족한 일반인의 모습을 보여주고있어서 말이죠.
19/08/29 15:32
바둑같은경우에는 경우의수가 많다고해도 한번의 착수를 둘때 형세판단과 경우의수를 계산할 시간이 충분히 차고도 있었는데 스타크래프트는 실시간 게임이다보니 아직까지 전투와 운영에있어서 인간기준 최상위권수준의 판단이 힘든가보네요.. 하드웨어는 충분한데 딥러닝프로그램에서 미흡한거라면 근시일내로 인간을 압도할수있을거라 봅니다 일단 평범한 게임을 흉내내고있다는점에서 이미 얼마 안남은거같지만
19/08/29 17:53
저는 알파스타와 프로의 경기는 본 적이 없지만, 타 커뮤니티에서 본 바로는 세랄 말고 닙, 하스템 등 다른 프로는 알파스타로부터 많은 견제를 받았답니다. 특히 닙은 질 뻔한 큰 위기도 있었다고 하고요.
그런데 세랄은 모든 견제를 피해 없이 막아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매우 쉽게 이겼다고.
19/08/29 15:13
스타2 종족 특성 고려하면 인공지능이 저그인게 대결이 훨씬 수월할 거 같은데
지금 경기처럼 반대로 사람이 저그, 인공지능이 테란으로 대결하면 앞으로도 한참 걸릴 거 같습니다
19/08/29 17:33
딱 다이아 수준인거 같네요
세랄이 처음부터 끝가지 불리한적이 한번도 없는,,, 빌드 선택부터 자잘한 컨트롤, 판단까지 아직은 갈길이 엄청나게 멀어보입니다. 아무래도 실시간이다보니 바둑처럼 쉽게 먹힐것 같지는 않네요.
19/08/29 18:07
바둑보다 훨씬 오래 걸리는군요. 바둑도 오래 걸렸지만 그래도 멈추는 동안 최선의 수를 계산하는 식이라 유리한데 실시간은 변수가 너무도 많죠. 거기에 계산 다 해놓은 거 패치 하나로 또 변수가 생기니...맵도 그렇고요. 생각보단 오래걸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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