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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18 11:37
최근에 구입한 분들은 속이 좀 쓰리겠네요.
저는 초창기에 구입했고 거의 거치로 사용해서 배터리에 크게 불만은 없습니다만.... 조이콘하고 십자키 좀 어떻게 해봐라.
19/07/18 12:08
우선 저는 불매운동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말 비꼬는 게 아니고 여쭤보는데 대체제가 없으면 일본제품을 사도 익스큐즈 되는 분위기인가요?
19/07/18 12:15
콘솔이나 카메라등 대체재가 없는 분야는 아무래도 좀 쉬쉬한거 같습니다.
의류나 자동차는 워낙 대체제가 많아서 소비자 선택권이 강한데 저런 분야는 대체 불가라..
19/07/18 12:24
원래 불매운동이라는게 자기가 할수 있는 선에서만 하는겁니다. 대체재를 못찾으면 어쩔수 없죠. 사진찍는 업을 하는 사람이 캐논 니콘 소니 안살수 없는데 그렇다고 그 사람이 카메라 다 버리고 다른거 살 순 없잖아요. '100% 안할거면 의미없다. 너도 불매운동 한다면서 결국 xx는 쓰지않느냐' 라고 비꼬는건 불매운동 반대하는 사람의 논리인데, 말도 안되는 논리죠. 개인이 할 수 있는 노력이 모여서 거시적인 흐름을 만들어보자는건데요.
19/07/18 12:30
제가 괄하이드님이 쓴 의견에 동의하는 입장입니다 따지려고 한 것은 아닙니다.
일본제품 뭐 하나라도 사면 뭐라 하는 분위기인 거 같아서 글 남겨봤습니다
19/07/18 12:52
저는 반대로 생각합니다. 본인이 안사고 불매운동 하는거야 상관 없지만 결국 불매운동 안하는 사람에게 뭐라고 하게 되잖아요? 그렇다면 명분이라는게 있어야죠. 불매운동 하자고 하는데 뭐는 되고 뭐는 안되고 하면 결국 내가 듣고 싶은것만 듣고 욕하고 싶은것만 욕하게 되는거죠. 그럴거면 불매운동 안하는 사람을 욕 할 필요가 없죠.
19/07/18 13:05
불매운동 안하는 사람한테 욕은 당연히 안 해야죠. 그건 당연히 깔린 전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동참하자고 권유할 수는 있죠. 너도 큰 뜻에 동감한다면 니가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해 달라고.)
19/07/18 13:52
일단 유니클로 입고 거리 다닌다고 뭐라할 사람이 있는것 같진 않고 본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욕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사람 잘못이니 그사람을 탓하면 되지 그런 사람들까지 감안해서 모든게 완벽해야만 된다는 시각은 동의 못하겠네요
19/07/18 13:57
본인이 본 적이 없다고 있는 것 같지 않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죠. 당장 SNS에만가도 수두룩하고, 실제로도 수두룩합니다. 당장 제 주변에도 있는데요? 전 개인적으로 선택적 불매운동 하는 사람에게 뭐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불매운동 하면서 불매운동 안하는 사람들에게 뭐라고 하는 사람들을 탓하고 있는거죠.
19/07/18 14:09
러블세가족 님// SNS로만 보면 진작에 대한민국은 일베 메갈 태극기가 점령했을겁니다. 그곳의 상식을 벗어난 일부의 주장에 일일이 다 대응하거나 거기서 적대감을 키워서 다른데서 발산하실 필요는 없구요, 말씀하시길 '당장 유니클로 입고 거리다니면 뭐라할 사람 많죠'라고 하셔서 거기에대해 말씀드린겁니다 아무도 그사람한테 직접 뭐라그럴 사람 없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거리에서 보고 SNS에서 씹는것 정도는 뭐 알바 아니구요. 그런분들은 그냥 그렇게 살라고 하시면 됩니다.
19/07/18 14:25
허저비 님// 당장 제 주변에도 수두룩한데 무슨 자신을 있게 말해요;; 그래서 그 사람들한테 어차피 니 생활에 일본과 관련되어 있는 것들 많으니까 그렇게 얘기하면 안된다고 얘기합니다. 님이 쿨하게 말하는 그냥 그렇게 살라고 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구요.
19/07/18 14:48
러블세가족 님// 아니 거리에서 모르는 사람이 유니클로 입고 다닌다고 가서 '유니클로 입지 마세요' 라고 직접 말하는 분들이 주위에 널렸다는 말씀이신가요?
19/07/18 15:08
허저비 님// 뭐라하는게 직접 얘기하는 것만 포함되는건가요? 속으로 생각하는 것까지야 제가 알 수 없지만, 직접적으로 욕하지 않더라도, 주변 사람들에게 욕하는 사람들은 충분히 많은데요. 이 경우에도 당연히 위와 같은 논리가 적용되죠. "쟤는 불매운동 안해서 욕먹을만 하지만, 나는 대체품이 없으니 일본제품을 쓰겠다" 이게 명분이 없는거죠.
19/07/19 03:00
[당장 유니클로 입고
거리다니면 뭐라고 할 사람들이 많죠.] 라는 건 그냥 님 생각인거고, 당연히 불매운동 안한다고 욕하면 안되는게 맞는겁니다. 그걸로 욕할 사람은 뭔들 욕을 안하겠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19/07/19 09:11
그 당연한 걸 안된다고 생각 안하는 사람이 많다는 걸 위에서도 길게 써놨죠. 개고기 반대하는사람들이 자기만 안먹겠다고 하는거 봤나요? 개고기 먹는 사람 야만인 취급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본인만 하고 다른 사람에게 뭐라고 하지 않으면 선택적 불매운동을 하든 말든 자기가 알아서 하는거니까 뭐라고 할 필요가 없죠. 안타깝게도 뭐라고 하는 사람이 많고, 그렇게 무슨 일이든 욕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19/07/19 14:53
러블세가족 님// 포인트는 그런사람이 많든 적든 그런 행동이 잘못된거란 얘기죠. 보통 실제로 저런 사람들이 와서 뭐라고 하면 "뭔 개소리야?"하고 경멸하는 눈빛 보내주면 될듯 하네요. 그 전에 저런 사람들은 피하는게 상책...
19/07/18 13:47
선택적 불매운동의 논리는 개고기 반대운동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동물을 사랑하고 보호해야 합니다. 근데 고기를 안먹을 수는 없으니 할 수 있는 선에서만 하자. 개와 고양이만 일단 보호하고 소돼지닭 먹는건 대체재가 없으니 어쩔 수 없어요. 라는거죠.
애견운동 하는 사람이 치킨먹었다고 하면 "치킨은 먹으면서 개고기는 반대운동?"이라고 비꼬는 사람밖에 없는데 불매운동을 보고 "스위치는 사면서 유니클로 불매운동?"이라고 하면 정반대의 댓글이 달리는 것도 흥미로운 현상입니다.
19/07/18 13:44
그냥 할 수 있는 만큼 하는거죠 뭐.
마리오 메이커가 너무 하고 싶어서 미칠것 같지만 안사는 저같은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고 그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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